신림동맛집 56

[신림동 맛집] 고려왕족발&오향보쌈 – 왕족발,직화구이족발

[신림동 맛집] 고려왕족발&오향보쌈 – 왕족발,직화구이족발 서민음식이자 서민안주의 대표주자인 족발.정확히 어떻게 시작 된 음식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장충동 족발집인 '평안도 족발'이 원조로 알려지고 있다.6.25전쟁 때 이북에서 내려오신 주인분이 고향음식이었던 돼지족음식에 오향장육을 응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그걸 족발의 시초라고 보면 족발도 그리 오래 된 음식은 아니다.요리방법은 다르지만 독일이나 중국에서도 돼지 족으로 만든 요리가 존재하는 걸 보면콜라겐이 풍부한 돼지껍질과 살코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돼지 족은 어느나라사람이라도 좋아 할 부위인건 확실해 보인다.남녀노소 누구나 좋하던 족발은 발 1개면 4인 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서민음식이지만,갈수록 가격이 올라서 이젠 3만원은 족히 넘게 내야 ..

[신림동 맛집] 손칼국수잘하는집 모리국수 – 손칼국수,수제비,칼제비

[신림동 맛집] 손칼국수잘하는집 모리국수 – 손칼국수,수제비,칼제비 한국음식 중 면을 대표하는건 국수다. 몇 가지 고명을 제외하면 그리 비싼재료가 아니라서 집에서도 손쉽게 끓이며, 밖에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메뉴가 국수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빠른시간에 식사를 해결해 주는 것도 국수이며, 새벽녁에 기차역에서 허기짐을 달랬던 것도 국수다. 하지만 국수를 이렇게 저렴하게 먹게 된 건 6.25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이 후이니, 지금은 흔한 모습이 불과 70~8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관경일거다. 그리고 그런 추억의 국수도 어른세대의 이야기지, 우리세대의 대표 면은 짜장면이고, 지금의 학생들은 파스타가 대표 면 요리가 아닐까?? 음식만 봐도 인생은 크게 변하지 않는데, 시대는 참 빨리 변하나 보..

[신림역 맛집] 나는남자닭 – 닭도리탕,닭한마리,찜닭

[신림역 맛집] 나는남자닭 – 닭도리탕,닭한마리,찜닭 동물성 단백질을 닭만큼 저렴하고 맛있게 인간에게 전달해주는 동물이 있을까?뭐 사실 닭 자체는 특별한 향이 없고 맛이 뛰어나지도 않지만,오히려 닭의 백지에 가까운 맛과 향 덕에 다른 맛을 입히기 쉬워서 닭요리가 발달했다고 생각한다.한국의 닭요리라고 하면 치킨이 대세여서, 고추장으로 만든 양념치킨이나 치맥은한국음식이 글로벌화 되는 한류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프라이드 치킨의 원조는 미국남부이면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치킨은 대구에서 만들어진게 1980년대니 30년쯤 되었으니엄밀히 말해서 치킨이 한국음식이라고 하기도, 양념치킨이 전통적 한국음식이라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이다.오히려 맥적 형태나 닭곰탕 형태가 전통 닭요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그럼 전통적 한국 닭요..

[신림역 맛집] 바른치킨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신림역 맛집] 바른치킨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치킨공화국의 국민이니 오늘도 치맥을 하러 어슬렁 거린다.보통 배달이나 포장으로 치킨을 먹어서 홀에서 먹자는 친구의 말에 떠오르는 치킨집이 없었다.신림역 주변을 돌면서 보이는 곳에 가기로 하고 눈에 보인 곳이 '바른치킨' 이었다.몇 번 본 듯한 이름인데, 바르다란 말이 확 와닿아서 바로 들어갔다.치킨이 바르다고 하니 깨끗하고 깔끔한 치킨이 나올거란 기대를 했나보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주 가는 오첨지 식당 바로 밑에 있는데 존재하는지를 몰랐다;;신림순대타운 바로 앞에 있으니 찾는게 어렵지는 않다. 홀 장사를 하는 곳인데 테이블이 몇 개 없다. 화장실을 찾아 지하 1층을 가니 단체손님을 받아도 남을 정도로 넓은 홀이 ..

[신림역 맛집] 신림회센터 – 횟집,광어회,매운탕

[신림역 맛집] 신림회센터 – 횟집,광어회,매운탕 신림역 번화가는 젊은 층이 주로 활동해서 그런지 괜찮은 횟집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대충 3~4개의 횟집이 있는데, 솔직히 맛있다거나 질이 좋다고 말하긴 힘든 곳이다.그럼에도 일정수준의 유명세(?)는 있는데, 오랜시간 한자리에 있었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이런저런 이유로 신림역에서는 횟집보다는 일식집이나 초밥집을 주로 이용하는데,피치 못할 사정으로 횟집을 가야 한다면 가는 곳이 2곳 있다.한 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엄청난 확장성을 보이고 있는 어XXX인데,미역국을 외에는 기본찬(일명 찌깨다시)이 없기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결국 오늘 소개 할 '신림회센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뭐 앞서 말한 어XXX에 비해서 1만원 정..

[신림동 맛집] 조개천하 – 무한리필 조개구이 ((추천))

[신림동 맛집] 조개천하 – 무한리필 조개구이 ((추천))( 구. 활화산조개구이 ) 기본적으로 음식이란건 추억이며 기억이지만, 항상 새로운 음식이 시장에 나옴으로 또 다른 경험의 신선함을 충전해준다.보통 식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건 교통이다.지역별 교류가 적었던 70~80년대는 어느 지역 특산물이 좋다는 소문 만 들을 뿐 직접 먹지는 못했다.여기저기 도로가 깔리고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타지역 음식문화를 받아들이게 됐다.같은 맥락에서,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해외음식은 새로운 식산업으로 각광 받고있다.하지만, 기본적인 식산업의 구조는 재료에 방점이 찍힌다.아무리 괜찮은 해외음식이라도 그 지역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면 한국에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어렵다.요즘 인..

[신림역 맛집] 스시락 – 회전초밥

[신림역 맛집] 스시락 – 회전초밥 일본의 대표적음식인 스시.먹기 편하고 색다르며 신선하다는 호평에 전세계적 인기 음식이 되었다.간단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밥에 초를 하는 비법, 신선한 재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한 손질법 등 까다로운 요리법이 숨어있다.그래서 가격은 비쌀수 밖에 없고, 고급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음식의 가격은 재료의 보편성에 달려있듯 스시재료고 손질되어 판매되면서 가격도 낮아졌다.별다른 스킬이 없어도 스시를 만들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스시집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스시집의 분류화가 이뤄진 듯 하다.1인당 10만원이 넘는 고급스시집, 모듬초밥을 대표메뉴로 하는 일반초밥집,그릇당 가격이 다른 회전초밥집, 술과 함께하는 이자카야 초밥집 등 가격별, 특색별로 나눌 수 있다.그 중 내가 가장 많..

[신림역 맛집] 성민양꼬치 – 양꼬치,동파육,꿔바로우

[신림역 맛집] 성민양꼬치 – 양꼬치,동파육,꿔바로우 요즘 조선족이 나오는 영화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사실인지 허구인지를 떠나 좋지 않게 비춰지는 면이 많아서 조선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조선족은 대림역을 중심으로 많이 모여있다.생활반경이 점점 넓어지면서 이제 금천구, 관악구 일대에서 중국어간판을 보는건 흔한 일이 되었다.조선족과 중국인이 많아지면서 좋아진 점 중 하나가 식당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양을 거의 먹지 않던 한국에서 이제 양고기집은 흔한 술안주 겸 식사거리가 되었고,다양한 중국(주로 동북쪽)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관악구 2호선 라인으로 많은 양꼬치집들이 있는데,오늘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성공하여 신림역까지 진출한 '성민양꼬치'집을 소개한다.(가게..

[신림역 맛집] 흥부보쌈 – 굴보쌈,쟁반국수

[신림역 맛집] 흥부보쌈 – 굴보쌈,쟁반국수 어릴적, 어머니가 김장김치를 하시면 설레였다.어린나이였기에 갓 담은 김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김치가 완성되면 같이 먹게 될 돼지수육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자주 해주시지 않았기에 더 맛있었고 기다려졌는데, 나이가 든 뒤 생각보다 보쌈집을 잘 가지 않는다.보쌈보다 더 강력한 삼겹살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은근히 비싸다는 점, 보쌈 삶는 수준과 김치의 콜라보 등 은근 따지는게 많아서 만족감이 덜해서 일거다.자취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보쌈집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고기를 삶아 먹을 수 있다는 이유도 크다.갈 이유보다 안 갈 이유가 머리속에 많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발걸음이 보쌈집으로 향한다.바로 굴보쌈이 있기 때문이다.오늘 소개할 '흥부보쌈'은 20..

[신림역 맛집] 유가네맑은곰탕 – 한우곰탕

[신림역 맛집] 유가네맑은곰탕 – 한우곰탕 조금 독특한 음식명인 설렁탕의 어원에 대해서는 그 독특성 만큼 설이 여러가지 있다.그 중 대표적인 것은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난 뒤 소를 잡아서 만들었다는 선농탕에서 유래됐다는 거다.그럼 곰탕의 어원은 뭘까? 의외로 간단하다. 그냥 고기를 물에 넣고 끓였다는 한자어에서 유래됐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기를 끓였다는거다.이 점이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다.이제는 설렁탕과 곰탕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지만, 설렁탕은 뼈를 끓인것, 곰탕은 고기를 끓인것이 기본인 것이다.소 부산물로 많은 이들은 먹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을 설렁탕과 곰탕.이제는 흔하디 흔한 외식메뉴이자 해장메뉴가 되었다.오늘 소개할 곳은 신림역 인근에서 저렴한 가격과 긴 영업시간으로 유명한 '유가네맑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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