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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농심] 후루룩쌀국수 닭곰탕

시베리안낙타 2023. 7. 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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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농심] 후루룩쌀국수 닭곰탕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농심 '후루룩 쌀국수'시리즈를 리뷰하고 있다.

전편인 미역국에 이어서, 이번에는 닭곰탕을 살펴보겠다. 개인적으로 '후루룩 쌀국수'시리즈 3개 중, 가장 맛있을 거라 예측했던 라면이다.

 

 

 

               # 상품 디자인     

색깔만 다르고, 일관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모던하고 심플한게 오히려 확 와닿는다.

아무튼 노란색의  '후루룩 쌀국수 닭곰탕'라면은 편의점에서 1개당 1750원에 판매중이다. 상당히 비싼가격이나, 할인행사가 많으니, 먹을 사람들은 그 때를 노려보자.

 

 

 

 

 

               # 상품 정보      

스프 중에 닭은 2.7% 들어있다고한다.

한국라면답게 건더기 스프의 인심이 매우 박하다.

 

 

다양한 원재료들이다.

닭곰탕답게 닭분말이 많고, 사골분말, 감자분말도 보인다.

 

 

 

조리법과 영양정보다.

쌀국수답게 칼로리는 낮은편이고, 양이 적다보니 나트륨함량도 타 라면에 비하면 적은편이다.

 

 

 

 

 

               # 상품 구성품      

내용물은 분말스프, 후레이크, 쌀면 3가지로 되어있다.

 

 

 

 

쌀국수면은 건면으로 얇다.

앞서 봤던 후루룩 쌀국수 미역국과 동일한 면이다.

 

 

 

미역국에 비해 살짝 밝은 톤의 분말스프.

치킨분말이 대부분 인듯하다.

 

 

 

후레이크는 조금 다른다.

건조파와 지단, 홍고추, 그리고 닭고기가 조금있다.

 

 

 

 

 

               # '후루룩 쌀국수 닭곰탕' 조리법      

그럼 이제 조리를 해보자.

조리는 모든 재료를 컵라면에 넣고  안쪽 표시선 까지 끓는 물을 부은 뒤, 5분간 기다리면 된다.

 

 

 

 

 

               # 완성된 '후루룩 쌀국수 닭곰탕'      

미역국에 비해 계란 지단이 많은지, 지단 건더기가 많이 떠올랐다.

 

 

 

역시나 쌀국수 면이 뭉쳐 있어서 우선 풀어줬다.

 

 

 

그럼 이제 맛을 보자.

국물색이나 면이 미역국과 거의 동일한데, 국물의 중추적인 맛도 이상하게 비슷하다. 이건 조금 뒤에 국물 맛을 설명하면서 보충하겠다. 우선은 면부터 보자.

 

 

 

역시나 쌀국수 면은 찬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면만 따로 판다면 사고 싶다. 밀가루 소면보다 이 얇은 쌀면이 훨씬 건강에 좋으니 말이다. 거기다 식감도 전분을 넣어서 괜찮게 뽑혔다.

 

 

 

중요한 국물맛이다.

같은 시리즈의 미역국보단 훨씬 낫지만, 닭곰탕도 완성도가 많이 낮은 국물이다.

우선 닭곰탕스럽게 치킨스톡 계열의 감칠맛이 확 온다. 그런데 이게 미역국에서의 감칠맛과 유사하다. 정확하게는 처음 혀에 전달되는 감칠맛의 결이 같다. 그리고 뒤에 오는 맛과 향에서만 큰 차이가 있다. 이 뒷맛에서 2제품이 큰 차이와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앞서 말한 미역국은 오묘한 어패류같은 인공적감칠맛이 있었다면, 이 제품은 특유의 동남아적 향신료스러운 맛이 난다. 약하지만 묘한 동남아향이 호불호를 가를듯하다. 미역국도 그렇고 이 닭곰탕도 그렇고, 한국음식을 왜 이렇게 변화를 줬는지 모르겠다. 퓨전화를 할거면 잘 하지... 이것도 영 별로다.

라면의 국물만 봐도 알지만, 우리가 아는 남대문이나 종로에 가면 파는 맑은 닭곰탕에 비하면, 탁한편이다. 그만큼 묵직함은 있는편이다. 즉, 식당의 닭곰탕의 감칠맛이 깔끔하고 맑다면, 이건 상대적으도 더 묵직하고 인공적이다. 그래서 닭곰탕보다는 사리곰탕면에 훨씬 가까운 맛이다.

살짝 칼칼함이 있는데, 후추보다는 후레이크 홍고추에서 오는 칼칼함인듯하다. 묵직하고 칼칼함도 있지만, 먹고나면 전체적으로 밋밋한다. 즉 완성도가 낮은 국물이다. 무엇보다 제품명에 '닭곰탕'이라는 글을 쓰는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닭곰탕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라면이다.

 

 

 

 

건더기의 역할은 역시나 별거 없다.

닭고기도 몇 조각 있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심하게 건조되어있어서 이게 닭인지 콩고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다행히도 무미무향이라 닭비린내는 전혀없다.

 

 

 

추천하긴 어려운 라면이지만, 후루룩 쌀국수 미역국 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다.

 

 

@ '후루루 쌀국수'의 다른 시리즈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 클릭~!!! @

[컵라면/농심] 후루룩쌀국수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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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정보     


 [ 가격 ] 

175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1. 뚜껑을 반 쯤 열고, 분말 스프와 후레이크를 넣는다.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기 붓는다.

3. 뚜껑을 덮고 5분 후 먹으면 된다.

( 전자레인지 사용금지 )

 

 [ 칼로리 ] 

총 내용량 73g : 255kcal

 [ 나트륨 ] 

1310mg (1日기준치 대비 66%)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생각보다 낮은 완성도.

가격 / 역시나 가격은 비싸다.

재구매의사 : 2% / 가격이 900~1000원 이하면 생각해보겠다.

 

 @ 총점 ●○

 @ 한줄평 : 농심 폼 많이 떨어졌네 @ 

라면의 대가 농심에게 참 오랜만에 실망을 한다. 큰 맘 먹고 내놓은 쌀국수 시리즈 같은데, 2연패다. 그나마 완전 망작인 미역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닭곰탕은 괜찮았지만, 먹는 초반에 강하게 남는 동남아스러운 향이 많이 거슬린다. (다행히 먹다보면 거의 느껴지지는 않게 된다.) 그리고 뭔가 빠진듯한, 심심하고 낮은 완성도의 국물이 만족스럽지 않다. 무엇보다 우리가 아는 닭곰탕의 맛과는 거리감이 큰 것도 문제다. 미역국도 그렇고 닭곰탕도 그렇고 왜 네이밍한 음식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내는걸까? 이런 식이면 '후루룩 쌀국수' 시리즈는 정체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라면으로 기억 될 듯하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맛없다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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