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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농심] 후루룩쌀국수 미역국

시베리안낙타 2023. 7.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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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농심] 후루룩쌀국수 미역국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농심에서 쌀국수면의 컵라면 3종을 출시했다.

라면도 이제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라, 건면에 이어 쌀면도 인기몰이 중이다.

개인적으로 가볍게 먹기에 쌀국수 라면은 참 좋은 선택지라 종종 사 먹는 편인데, 동남아스러운 맛은 내 입에는 영 아니었다. 그래서 이런 한국적 쌀국수는 언제나 환영이다. 그런 1개씩 리뷰를 해보겠다. 우선은 미역국부터 살펴보자.

 

 

 

 

               # 상품 디자인     

미역 느낌의 연녹색 디자인이 깔끔하다.

쌀국수 컵라면의 크기는 농심의 작은 컵라면 사이즈 정도이다. 한끼로는 매우 부족하고, 간식 정도 양이다. 문제는 가격인데, 편의점에서 1개 당 1750원에 판매중이다. 양대비 상당히 비싼가격인데, 편의점 2+1이벤트나, 동네 마트에서 1250원 정도의 할인 행사를 자주 해서, 체감 가격은 낮은편이다.

 

 

 

 

 

               # 상품 정보      

원재료 설명이다.

쌀국수는 건면을 사용하는데, 면 중 쌀의 비율은 46%로 온전한 쌀면은 아니다.

그리고 미역은 국산을 사용중이란다.

 

 

조리법과 영양정보이다.

쌀국수답게 칼로리는 낮은편이고, 양이 적다보니 나트륨함량도 타 라면에 비하면 적은편이다.

 

 

 

 

               # 상품 구성품      

내용물은 심플하다.

분말스프와 후레이크, 쌀면이 전부다.

 

 

 

쌀국수면은 건면으로, 아주 얇은편이다.

군대에서 보급품으로 나오는 둥근 소면스타일의 쌀국수라면과는 다르게, 얇지만 넓쩍한 면이라 동남아 쌀국수 느낌을 적당히 살렸다.

 

 

 

 

분물스프다.

황토색계열인데, 소고기계열 맛을 많이 넣은듯하다.

 

 

 

 

심플한 후레이크.

미역이 주류이고, 계란지단과 조미단백이라는 후레이크가 들어간다.

 

 

 

 

 

               # '후후룩 쌀국수 미역국' 조리법      

그럼 이제 조리를 해보자.

조리는 간단하다.

우선 모든 재료를 컵라면에 투하~!

 

 

 

안쪽 표시선 까지 끓는 물을 붓고, 5분간 기다리면 된다.

 

 

 

 

 

               # 완성된 '후후룩 쌀국수 미역국'      

5분이 지났다.

이제 대망의 시식타임~!

 

 

 

쌀면이라 그런지, 면이 꽤 많이 뭉쳐있다.

먹기 전에 면을 살살 풀어준다.

 

 

 

 

우선 쌀국수 면은 상당히 칭찬한다.

소면스러운 얇은 면이지만, 살짝 넓쩍함을 줘서 쌀국수라는 정체성을 느끼게 했다.

백제에서 나오는 쌀국수면과는 확연히 달랐다. 백제 쌀국수 라면이 쌀소면 느낌이라면, 농심 후루룩 쌀국수는 퓨전 쌀국수 느낌의 면이다.

 

 

 

 

근데 이 라면은 정말 면만 좋았다.

국물이 너무 별로다. 참기름향이 느껴져서 고소하고 담백한데, 뒤에 오는 조개?스러운 느낌의 감칠맛이 너무 강하게 혀를 친다. 참기름과 잘 어울리지 않는 어패류 느낌의 감칠맛은 인공적 느낌이 세서, 좋게 볼 수 가 없다. 그 오묘한 감칠맛이 국물의 모든 밸런스를 망쳤다. CJ햇반이나 비비고의 미역국처럼, 인공적 감칠맛이 강해도 부드럽게 먹기 좋은 미역국이 있는데, 이건 영 아니다. 미역국 국물 맛은 CJ에게 많이 배워야겠다.

그리고 국물 색깔처럼 전혀 맵지는 않지만, 살짝 짜다. 소금류의 짠맛보다는, 인공적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 때문에 짠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앞서 말한 조개느낌의 감칠맛이 강해서 그렇지, 먹다보면 사골국물스러운 느낌도 은근히 난다. 그렇다. 오묘한 감칠맛에 사골맛도 나다보니, 이게 미역국인지 뭔지 도대체 국물의 정체성을 알 수 가 없다.

 

 

 

 

 

앞서 봤던 건더기들이다.

지단은 너무 얇아서 존재감이 없고, 미역도 국물 맛에 묻혔다.

콩고기스러운 조미단백은, 고기인지 콩인지 모르겠다. 식감은 마른 유부의 느낌이다.

 

 

 

기대가 크지도 않았는데, 실망만 큰 '후루루 쌀국수 미역국'이다.

덕분에 나머지 시리즈 2개에 대한 기대도 많이 낮아졌다.

 

 

@ '후루루 쌀국수'의 다른 시리즈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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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정보     


 [ 가격 ] 

175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1. 뚜껑을 반 쯤 열고, 분말 스프와 후레이크를 넣는다.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기 붓는다.

3. 뚜껑을 덮고 5분 후 먹으면 된다.

( 전자레인지 사용금지 )

 

 [ 칼로리 ] 

총 내용량 74g : 265kcal

 [ 나트륨 ] 

1300mg (1日기준치 대비 65%)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국물 맛이 왜 이따구야?

가격 / 아무리 쌀국수라도 이 값은 아니지.

재구매의사 : 0% / 반값에 팔아도 안먹어.

 

 @ 총점 ◐○

 @ 한줄평 : 올해 먹은 최악의 라면 우승 후보 1순위 @ 

이도저도 아닌 오묘한 감칠맛의 잡탕이다. 미역국인지 사골국물에 조개와 참기름을 넣은 스프인지 뭔지 모르겠다. 진한 사골미역국으로 갈지, 깔끔한 조개 미역국으로 갈지 노선을 확실히 정했어야 하는데, 이건 두 개 다 잡으려다 망한 꼴이다. 믹스를 하더라도 맛있으면 되는데, 중요한건 맛도 더럽게 없다. 차라리 CJ미역국이라도 카피를 하지ㅉㅉㅉ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맛없다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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