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점 4

[북창동/시청 맛집] 애성회관 – 한우곰탕 ((추천))

[북창동/시청 맛집] 애성회관 – 한우곰탕 ((추천))( 고기가 예술인 곰탕 )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뭐가 있을까? 졸업식이나 이삿날 빠질 수 없는 짜장면? 회식메뉴의 일인자 삼겹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소울푸드는 다르지만, 나는 '국밥'이 대표적인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생각한다. 우선, 국밥에는 한국의 식문화가 녹아있다. 국과 밥, 반찬이 한식 구성의 표준인데, 그걸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 국밥이다. 그리고 그렇게 집약화 되는 과정에는 아픈 한국의 역사와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다. 한국형 패스트푸드가 국밥이라는 말은 빨리 배를 채우고 다시 노동을 해야했던 서민들의 현실이 반영 된 것이다. 그러니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국밥이 맞지 않겠는가? 콩나물국밥, 돼지국밥, 올갱이국, ..

[사당역 맛집] 청송산오징어 – 오징어회,오징어통찜 ((추천))

[사당역 맛집] 청송산오징어 – 오징어회,오징어통찜 ((추천))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어가고 있다.생물오징어 1마리가 5000원을 넘을때도 있어서 오징어요리를 해먹는 빈도가 낮아지고 있다.중국어선의 문제다, 기후영향이다 왈가왈부 말이 많은데,더 불안한 건 이런 현상이 1~2년에 끝나지 않고 지속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서다.고등어 만큼 친숙하고 서민적인 해산물인 오징어도 멀어진다고 생각하니 씁씁하다.금징어가 되어 가격이 비싸진다고 해도 오징어의 매력이 있으니, 안 먹을 순 없다.특히 소주한잔과 함께하는 오징어회나 통찜은 쌀쌀해질때 빠질 수 없는 해산물 안주이다.오늘은 오징어회로 사당역은 물론 범서울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청송산오징어'집을 소개한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

[연희동 맛집] 연희동칼국수 – 사골칼국수 ((추천))

[연희동 맛집] 연희동칼국수 – 사골칼국수 ((추천)) 연희동은 부자 동네로 유명하다.근처에서 살 때 느낀 게, 부자동네는 맞는 거 같은데 왜 부자동네인지 모르겠단거다.교통이나 지리적 입지가 좋은 거도 아니고 특별한 명소도 없는데 말이다.(청와대와 가까워서 그런가?)여튼 부촌이라 그런지 동네마트 같은 '사러가쇼핑'에는 백화점에서도 보기 힘든 해외식품들이 널려있다.그리고 사러가 쇼핑 앞 도로 옆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근래에는 뒷골목이나 앞쪽 대로변에도 식당이 많이 생겼지만, 예전에는 그랬다.)규모가 큰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연희동칼국수'도 그렇다. 외부모습이다.보통 2층 에서 먹는데, 반지하 같은 1층에도 자리가 있다.점심때가 되면 항상 사람이 많고, 주말에는 늦..

[대학동/고시촌 맛집] 통영장어잡는날 – 장어구이 ((추천))

[대학동/고시촌 맛집] 통영장어잡는날 – 장어구이 ((추천)) 오늘은 숨은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고시촌에서도 상당히 깊숙한 곳에 위치한 '통영장어잡는날'이다.여기는 아나고를 사용하는데, 주인분이 마산분이셨나? 그렇고,식자재를 현지에서 받아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마을버스 5515를 타고 금호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있다. 반지하 같은 1층에 위치해있다. 외부가 깔끔하진 않다. 기본 찬이다. 계절에 따라 변활수도 있다고 한다. 멸칫국만 있어도 충분히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찬으로 주는 멸치회무침인데, 정말 맛있다.멸치는 비리기 쉬운데, 전혀 비리지 않다. 과하지 않은 양념에 야채와 멸치회의 조합이 정말 좋다.술안주로 최고다.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주인분이 구워주시니 딱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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