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9

[군산 맛집] 영화식당 – 아구탕(아귀탕)

[군산 맛집] 영화식당 – 아구탕(아귀탕) 군산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동네다. 동네 여기저기에서, 일제강점기와 70~80년대 분위기도 나고, 조용한 바닷가 있어서 낚시하기도 좋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미식도시라는 점이 군산여행의 큰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낚시 등을 이유로 서해를 찾을때면, 웬만하면 식사는 군산에서 해결하려고 하는편이다. 오늘은 많은 군산의 맛집들 중, 아구탕백반으로 유명한 '영화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식당은 아닌데, 본인이 종종가는 음식 커뮤니티에 추천하는 글이 있기에 한번 방문해봤다. >>>> 내부분위기 식당은 아주 아담하다. 조용한 도시주거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동네식당 분위기가 물씬난다. 어르신과 어르신의 자제분으로 보이는 젊은분이..

[군산 빵집] 이성당 – 단팥빵,야채빵 (포장)

[군산 빵집] 이성당 – 단팥빵,야채빵 (포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언젠가부터, 군산도 미식의 도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특히 짬뽕을 필두로한 중국집이 유명한 동네인데, 중국집보다 더 유명한 곳이 하나있다.바로 '이성당'이다.빵순이, 빵돌이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전국구급 빵집이 바로 '이성당'이다.매번 가봐야지 다짐만하다가, 친구와 함께 간 낚시여행 중에 방문해봤다. 익숙한 외관의 '이성당 본점'이다.지금은 구관이라고도 불리는데, 바로 옆에 신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성당 손님의 대부분은 포장손님인데, 빵을 포장해 갈 사람은 그냥 구관을 이용하면된다. 이성당 구관 옆, 아주 깔끔한 신관이다.고급 빵집 혹은 고급 카페 분위기가 나는데,..

[군산 맛집] 제일원 – 중국집,탕수육,짬뽕밥,잡채밥 ((추천))

[군산 맛집] 제일원 – 중국집,탕수육,짬뽕밥,잡채밥 ((추천))( 옛스럽고, 부담없는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중국집 ) 종종 친구와 함께 바다낚시를 간다. 낚시를 가는 친구의 유일한 목적은 생선을 낚는거지만, 나는 여행의 개념으로 가는편이다.낚시대를 던지며서, 바다를 보고 파도소리를 들으면, 일상을 탈출한 기분이라 가슴속까지 상쾌해진다.굳이 생선은 잡지 못하더라도, 자연속에 있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그리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게, 지역별미나 맛집을 찾아가는거 아니겠는가?특히, 전라도의 대표적 미식도시인 군산으로 낚시를 왔으니, 맛집탐방이 빠져선 안된다.맛집을 찾는것보다 선택하는게 더 어려울만큼 맛집이 넘치는 곳이 군산인데,이 곳에서 필수적으로 가야하는 식도락 코스는 중국집이다.항구도시라 신선한 재료를 ..

[익산 맛집] 처갓집김밥 – 멸치고추김밥 (포장)

[익산 맛집] 처갓집김밥 – 멸치고추김밥 (포장) 생활 반경 상 전주, 광주 등 관광지역을 제외한 전라도 지역은 갈 일이 잘 없다.이번에 방문한 익산도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이다.군산 옆에 위치하여 평야를 끼고 있다는 지리적 요인과 교과서에 나오는 미륵사지를 제외하면아는 게 전무 한 곳이니 뭘 먹어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검색을 통해 모 티비프로그램에 나온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으나,익산역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라 당장 급한 배고픔을 달랠 곳을 찾아 보았다.이럴 때 만만한 게 분식집이니 익산역 앞에 위치한 '처갓집 김밥'을 방문해 본다. 어느 지역이나 김밥 맛집은 한 곳씩 있으나, 아직 강한 임팩트를 준 곳은 없다.뭐 김밥 자체가 그런 음식이라 생각된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

[익산 맛집] 황등시장비빔밥 – 육회비빔밥,선지국밥

[익산 맛집] 황등시장비빔밥 – 육회비빔밥,선지국밥 잠시 익산에 갈 일이 있었다. 갈 일이 별로 없는 곳이라 뭐가 유명한지, 어떤 유명 식당이 있는지 아는게 전혀 없다.급히 검색을 해보니, '백종원의 3대 천왕'이란 프로에 나온 식당이 있다고 한다.그런데 지역은 익산이지만, 익산 중심가가 아닌 익산역에서 차로 20분은 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익산시청 근처에 자제분이 운영하는 2호점이 있다고 하니 그곳으로 가려 했지만,이왕 여기까지 온 거 본점을 가기로 하고 차를 돌렸다.(2호점과 본점은 운영시간이나 식기류 등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점이 본점으로 간 이유였다)오늘 소개할 곳은 익산시 황등면의 전통시장에서 육회비빔밥과 선지국밥을 판매하는 '시장비빔밥'이다. '시장비빔밥'이란 상호는 말 그대로 시장에 있어서..

[군산 맛집] 한일옥 – 소고기무국 ((추천))

[군산 맛집] 한일옥 – 소고기무국 ((추천)) 소고기국이나 소고기뭇국 하면 출신 지역마다 떠올리는 이미지가 다르다.부산 출신인 나는 일명 경상도식 소고기국으로 불리는 게 떠오른다.무와 콩나물, 소고기가 건더기고, 고춧가루와 마늘, 간장이 국물 베이스가 되는 국이다.칼칼하고 얼큰하지만, 2% 부족한 뒷맛의 붉은 국이다.(경상도식 소고기국을 서울 와서 본 건 곱창집 서비스로 나온 게 유일하다.)수도권은 소고기국이라고 하면 국간장 베이스에 소고기와 무, 파가 들어간 맑은 탕이 나온다.그런 탕은 시원한 맛이 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차라리 곰탕이나 설렁탕을 먹었다.그렇게 소고기무국은 잊혀져 갔는데, 군산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맑은 소고기국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깨준 '한일옥'..

[군산 맛집] 송강식당 – 아구탕,복어탕,졸복튀김

[군산 맛집] 송강식당 – 아구탕,복어탕,졸복튀김 여행을 할 때 꼼꼼한 계획하에 행동하는 사람이 있고, 우선 출발하고 보는 사람이 있다. 어떤 성향이 옳다는 건 있을 수 없지만, 나는 계획적인 여행을 추구한다.어딜 갈 건지, 뭘 어떻게 먹을 건지, 뭘 보고 즐길 건지에 대한 그림이 여행 전에 그려져야 한다.예를 들어 지역식당에서 식사할 예정이면, 향토음식이나 특산물 위주로 갈 식당을 미리 찾아놔야한다.그리고 여행중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도 생기니, 예비용 식당도 알아 놓는다.(못가게 되더라도 알아두면 분명 여행에 도움이 된다.)오늘 소개할 '송강식당'도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은 아니지만, 여행일정이 꼬이면서 방문하게 된 곳이다.미리 알아보지 않았더라면, 편의점에서 식사할뻔했다. (네이버 거리뷰 사진이다.)..

[군산 맛집] 뚱보식당 – 백반

[군산 맛집] 뚱보식당 – 백반 어릴 적, 아버지 휴가에 맞춰 가족여행을 갈 때면,집에서 가져온 반찬과 현장에서 끓인 된장찌개로 한 끼를 해결했다.같은 집밥이라도 밖에서 먹는 것은 그 나름의 맛이 있다.그러나 지역 문화와 지리적 영향을 그대로 느끼려면, 꼭 그 지역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음식은 문화와 환경의 집약물이기 때문이다.그런 이유에서, 여행을 갈때면 꼭 그 지역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그런데 아침밥을 지역음식으로 해결하긴 쉽지 않다.지역색을 가진 식당들은 점심부터 영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럴 땐 24시 국밥집이나 프렌차이즈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백반집이 있는지 찾아본다.오래 된 백반집은 조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다.군산으로 낚시 여행을 하던 날도, 간단한 조식 백반을 먹으러 '뚱..

[부안/변산반도 맛집] 군산식당 – 백합죽, 백합찜, 백합세트

[부안/변산반도 맛집] 군산식당 – 백합죽, 백합찜, 백합세트 군산 야미도로 낚시를 갔다.허탕치고 고생만 했기에 드라이브나 하러 변산반도로 자리를 옮겼다.변산반도에 백합죽이 유명하다는 지인의 말이 기억나서 관련 식당을 찾아본다.지역이 부안인데 '군산식당'이라는 다른지역명을 사용하는 곳이 유명하단다.주인분이 군산분인가?ㅎㅎ본관을 중심으로 양 옆 건물까지 확장한걸 보니 지역 유명 식당인가보다. 외부사진이 없어서 다음 로드뷰에서 가져왔다. 여기가 본관 같다. 옆 건물. 간판은 군산해물탕이라고 적혀있지만, 입구 문에 군산식당이라고 적혀있듯이 별관으로 보인다.오른편 건물은 새군산식당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마 거기도 군산식당 별관 일거다. 좌식이다. 깔끔하게 테이블에 1회용 비닐을 덮은게 마음에 든다. 한상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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