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6

[서울역/후암동 맛집] 풍년옥 – 도가니탕,설렁탕

[서울역/후암동 맛집] 풍년옥 – 도가니탕,설렁탕( 국물보다 건더기가 더 많은, 가성비 좋은 설렁탕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한국에 온 친구와 서울역에서 저녁을 먹게됐다.친구 짐이 많아서 역사 내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먹을까했지만, 한국 온 기분을 내기위해 그냥 밖으로 나왔다.그러나 막상 나와보니 떠오르는 식당이 없다.서울역 주변은, 다른 기차역과 비해봐도 먹을 만한 식당 찾기가 어렵곳에 꼽힌다.물론, 15~20분 정도 걸어서 북창동이나 남대문, 충정로쪽에 가면 괜찮은 식당이 있지만, 여행객이 가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최대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식당을, 폭풍검색해서 찾아낸 곳이 '풍년옥'이다.원래 명동(을지로입구) 쪽에서 수십년간 장사를 하다가 근래 이곳으로 이전했다..

[용산역/용산전자상가 맛집] 홍돈 – 훈제삼겹살&목살,김치말이국수

[용산역/용산전자상가 맛집] 홍돈 – 훈제삼겹살&목살,김치말이국수-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봤을 곳이 용산전자상가다.용산전자상가는 컴퓨터,전자기기,IT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는, 대한민국 전자용품의 심장부이다.한때는 용산역부터 전자상가까지 이어지는 구름다리에도 불법노점상이 넘쳐났는데, 이젠 다 옛이야기가 됐다.인터넷쇼핑과 가격비교사이트가 생기면서 이젠 주말에가도 한산하다.( '용X이'라는 말이 생기게 만든 업자들의 업보이기도 하다. )전자상가의 기세는 한풀 꺾였는데, 주변 상권은 이전보다 훨씬 발전했다.용산역 앞에 있던 홍등가가 포차촌으로 변하고 포차촌마저 사라지면서, 일대가 훨씬 깨끗하고 세련돼졌다.더불어 깔끔하고 괜찮은 식당도..

[이태원역/이태원 술집] 베이비기네스 – 펍,기네스생맥주

[이태원역/이태원 술집] 베이비기네스 – 펍,기네스생맥주( 제대로 된 기네스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아이리쉬 펍 ) 라거맥주에 익숙한 한국이지만, 다양한 세계맥주가 들어오면서 이제 에일맥주나 수제맥주에도 눈을 띄고 있다. 아직 알콜 섭취를 위한 '맛있는'술로 맥주를 바라보는 나와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맥아의 풍미나 홉의 맛을 찾는 맥주 미식가도 많이 늘었다. 그러면서 고급화 된 생맥주를 찾는 사람도 많은데, 그 선봉에 기네스 생맥주가 있다란 생각이 든다. 기네스는 호불호가 갈리는 쌉싸름한 맛의 흑맥주지만, 생맥주로 먹게 되면 캔맥주에선 잘 표현되지 않는 극한의 부드럼움이 있다. 마치 카라멜맥주를 먹는 듯한 기네스 생맥주는, 공급자의 완벽한 관리 때문인지 판매하는 곳이 많지는 않다. 서울에..

[이태원 맛집] 돼지꿈 – 삼겹살,항정살,목살,김치찌개 ((추천))

[이태원 맛집] 돼지꿈 – 삼겹살,항정살,목살,김치찌개 ((추천))( 100점 짜리 돼지고기와 감탄이 절로 나는 곁들임 반찬이 있는 곳 ) 대학 다닐 때만 해도 외국식당과 빅사이즈 옷집 등, 외국인만을 위한 작은 골목이었던 이태원이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번화가가 되었다. 이색적인 음식과 노래, 다양한 인종들이 얽히면서 이태원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새벽까지 뿜어져 나온다. 마치 기를 받듯이, 신비한 열정을 받을 수 있는 이태원은, 그 느낌 만으로도 사람을 들뜨게 한다. 일상에서 벗어난 공간에 들어간다면, 일상에서 벗어난 음식을 접해야 하기에 우리는 이국적인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기대했던 곳은 재료소진을 이유로 영업이 이미 끝나 있어서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했다. 반주..

[용산 맛집] 캘리포니아피자키친 – 이태리,피자,파스타

[용산 맛집] 캘리포니아피자키친 – 이태리,피자,파스타 용산구에는 맛집이 많다. 그러나 용산역에는 맛집이 없다.간혹 전자용품을 사러가거나, 용산역에서 사람을 만나면 그냥 프렌차이즈 식당을 가게된다.오늘 소개할 '캘리포니아피자키친'도 뭐 먹을지 헤매다 조용한 분위기를 보고 들어간 식당이다.이태리음식을 위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도 판매하는 프렌차이즈다. 치킨피자다. 위에 토핑은 파파존스 치킨피자 느낌이지만, 맛은 다르다.오히려 타코 같은 멕시칸에 가까운 맛이다. 깔끔한 립.익힌 채소와 감자가 같이 나온다. 소스는 그냥 대중적인 맛. 레몬에이드로 하나 시켰다. 남긴 음식은 포장도 해줌. 오리지널 바비큐 치킨 피자 : 1.79만원베이비 백 립 : 3.19만원에이드(600ml) : 5900원피자류 : 1.5~2만원..

[이태원 맛집] 헬카페 – 카페, 라떼, 융드립, 티라미슈

[이태원 맛집] 헬카페 – 카페, 라떼, 융드립, 티라미슈 2000년대 젊은이의 거리라고 하면 단연 홍대였다.2010년대 젊은이의 거리는 이제 이태원이 되고 있다.내가 이태원을 처음 가본 건 2004년 화사한 주말 오후였다.거리를 지나는 외국인, 한글과 원화는 찾아볼 수 없는 가게 메뉴판, 가판 위 이국적 물건.서울 내 다른 세상이었지만, 내게는 먼 당신, 가까워질 수 없는 느낌이었다.그냥 그렇게 외국인 많은 동네로만 알고 지내다가, 10년이 지난 뒤 다시 가 본 이태원은 전혀 다른 곳이었다.이 동네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과 낭만, 새로움이 가득했다.변화가 있으면 자본이 따라 오는법. 이색적인 식당과 카페가 넘치고 있다. (그 만큼 가격도 넘치고...)각설하고, 오늘 소개할 집은 이태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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