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동 4

[보라매역/신대방동 맛집] 서일순대국 – 순대국밥 ((추천))

[보라매역/신대방동 맛집] 서일순대국 – 순대국밥 ((추천))(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야채순대국의 최고봉 '서일순대국' )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서울3대순대, 전국5대짬뽕과 같은 리스트가 돌고 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도 없고, 사람마다 언급하는 식당도 다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여전히 좋은 아이템인듯하다. 본인도 과거에는 그런 문구에 혹했지만, 이제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과연 그 리스트를 만든 사람은 해당음식을 파는 전국의 식당을 다 돌아다녔을까? 라는 근본적 의문부터 시작 된, 리스트의 순수성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아서다. 하지만, 리스트에 올라오는 식당 중,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식당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3대인지, 5대인지의 리스트에 ..

[신대방역/신대방 포장마차] 원조닭꼬치 – 닭꼬치

[신대방역/신대방 포장마차] 원조닭꼬치 – 닭꼬치 서울 교통의 핵심인 지하철 2호선은 한국 유일의 순환선이다. (덕분에 필자 같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2호선을 1바퀴 이상 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순환선이라 한강을 2번 건너게 되고, 도림천과 중랑천도 피하다 보니, 지상구간이 4번 정도 있다. 그 중, 도림천 위를 지나는 신대방역~대림역 사이에는 지상화로 인한 재밋는 구조가 있다. 바로 신대방역의 포장마차촌이 그것이다. 지하철 역 주변 포장마차 촌이라면 흔히 접하는 풍경 같지만, 신대방의 포장마차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지하철역사 바로 아래에 포차들이 줄지어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의 지상구간과 도로가 수직하게 교차하면서 도로 옆에 있는 포차가 마치 지하철역사 아래에 있는 것 같은 풍경을 만든..

[보라매/신대방삼거리 맛집] 일진아구찜 – 아구찜

[보라매/신대방삼거리 맛집] 일진아구찜 – 아구찜 보라매나 신대방동은 서울에 살아도 특별히 갈 일이 있는 곳은 아니다.여의도나 한강 가는 길에 지나치는 정도인데, 돌려 말하면 이곳은 주거지역이 많다는 거다.(보라매공원 옆으로 보라매병원이나 직장 촌?이 있지만...전체적인 분위기는 주거지역이다.)그리고 주거지역이 많으면 지역 밀착형 식당이 많을 수 밖에 없다.이전에 말했지만, 관광지에 가면 지역민에게 유명한 식당과 관광객에게 유명한 식당이 다른 이유는입소문의 거리적 한계와 식당과 명소의 거리적 한계 때문이라고 본다.쉽게 말해 멀리 소문나기 쉽지 않지만, 소문이 나도 가기에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거리란거다.신대방동만 해도 서울에서 유명한 돈가스집, 순댓국집, 소고깃집이 있지만,멀지 않은 곳에 사는 나도 1년에..

[신대방 맛집] 등나무집 – 소꼬리찜, 꼬리곰탕

[신대방 맛집] 등나무집 – 소꼬리찜, 꼬리곰탕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식 중 하나가 소꼬리가 아닐까 한다.높은 가격의 산이 버티고 있고, 잡내를 잘 잡는 실력 있는 음식점을 찾는 난관도 있다.그러다 보니 일반 서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음식이다.나 또한 그랬다.어릴적 아버지와 먹었던 꼬리곰탕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잊고 지내던 소꼬리를 다시 접한 건 10년 뒤 군대에서다.꼬리라고는 대부분 뼈이고 이에 낄거 같은 크기의 작은 살...그마저도 짬이 안돼서 국물만 먹었던 깡통 꼬리곰탕.호불호가 있던 메뉴지만, 나는 좋아했다.맛의 차이는 크지만, 초등학교 시절 너무 맛있게 먹었던 꼬리곰탕이 떠올라서다. 또 먹고 싶었지만, 비싼 걸 알기에 다시 먹어보자고 말을 못했다.그때의 아쉬움 때문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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