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맛집 4

[북창동/시청 맛집] 애성회관 – 한우곰탕 ((추천))

[북창동/시청 맛집] 애성회관 – 한우곰탕 ((추천))( 고기가 예술인 곰탕 )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뭐가 있을까? 졸업식이나 이삿날 빠질 수 없는 짜장면? 회식메뉴의 일인자 삼겹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소울푸드는 다르지만, 나는 '국밥'이 대표적인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생각한다. 우선, 국밥에는 한국의 식문화가 녹아있다. 국과 밥, 반찬이 한식 구성의 표준인데, 그걸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 국밥이다. 그리고 그렇게 집약화 되는 과정에는 아픈 한국의 역사와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다. 한국형 패스트푸드가 국밥이라는 말은 빨리 배를 채우고 다시 노동을 해야했던 서민들의 현실이 반영 된 것이다. 그러니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국밥이 맞지 않겠는가? 콩나물국밥, 돼지국밥, 올갱이국, ..

[시청역/덕수궁 맛집] 림벅와플 – 벨기에와플 (포장)

[시청역/덕수궁 맛집] 림벅와플 – 벨기에와플 (포장)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와플이라고하면 떠오르는 공통의 이미지가 있다.얼굴보다 큰 사이즈의 얇고 둥근 밀가루 케익에절반은 노랗고 투명한 사과잼을 바르고 나머지 절반은 하얀 생크림을 발라서 반달모양으로 접어주는 와플.달달하고 기름지지만 1개는 부족하고 2개는 많은 듯한 와플.끽해야 1000원이면 살 수 있었기에 길거리에서 보이면 자주 사먹었던 추억이 있다.그런데 어느 순간 벨기에 와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와플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기존 와플보다 작지만, 빵의 쫄깃함과 달달한 메이플 시럽 콜라보가 같은 와플이라고 부르기엔 고급져보였다.커피와 잘 어울려서일까? 식감이 좋아서 일까? 비싼 가격에 싸이즈도 작지만, 기존 와플을 압도해 나갔다.와플 ..

[덕수궁/시청 맛집] 고려삼계탕 – 삼계탕

[덕수궁/시청 맛집] 고려삼계탕 – 삼계탕 봄인지 여름인지 구별이 안 되는 날의 연속이다. 6월이지만 날씨만큼은 벌써 한여름이다.요즘 같은 무더위에 기력이 빠지는 여름 하면 보신을 위한 보양 음식이 필수다.많은 보양 음식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 단연 삼계탕 일 거다.인삼의 '삼'과 닭이 '계'가 합쳐진 삼계탕은 사실 그리 오래된 음식은 아니다.생각해보면 영계라고 불리는 1인용, 삼계탕용 작은 닭을 과거에 키웠을까?키웠더라고 딱 그 크기 되면 잡아야 하는데, 그런 상업적 마인드나 경제가 되었을까?절대 아니다. 그냥 마당에 풀어 놓고 키우면서 달걀을 받아 먹는 게 훨씬 합당했을 거다.토종닭이라 불리는 닭만 생각해봐도 1마리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크기니,지금의 삼계탕은 산업화 이전에는 없었을 거다.하여..

[북창동/시청 맛집] 송원 – 스키야키,샤브샤브 ((추천))

[북창동/시청 맛집] 송원 – 스키야키,샤브샤브 ((추천)) 시청 근처는 문화유적과 볼거리, 회사가 집중되어 있어서 식당이 많다.특히 남대문 가는 길에 있는 북창동에 오래된 맛집이 많은데,복어집이나 중국집 등 30~50대 직장인을 위한 가게가 주류다.이런 북창동 식당가에서 조금 조용하게, 데이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한다. 1인 인덕션을 이용해서 조리한다. 샐러드와 김치, 젓갈, 장아찌가 찬으로 나온다. 스키야키와 샤브샤브 딱 2가지 메뉴가 있는데, 찍어 먹는 소스와 나중에 면을 먹을지 볶음밥을 먹을지가 차이 난다.스키야키는 날계란을 풀어서 고기나 채소를 담가 먹는다. 날계란이 비릴것 같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상당히 어울리는 조합이다. 채소와 고기를 다 먹고 죽 같은 볶음밥을 해주시는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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