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북서 지역

[시청역/덕수궁 맛집] 림벅와플 – 벨기에와플 (포장)

시베리안낙타 2017. 10.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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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덕수궁 맛집] 림벅와플 – 벨기에와플 (포장)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와플이라고하면 떠오르는 공통의 이미지가 있다.

얼굴보다 큰 사이즈의 얇고 둥근 밀가루 케익에

절반은 노랗고 투명한 사과잼을 바르고 나머지 절반은 하얀 생크림을 발라서 반달모양으로 접어주는 와플.

달달하고 기름지지만 1개는 부족하고 2개는 많은 듯한 와플.

끽해야 1000원이면 살 수 있었기에 길거리에서 보이면 자주 사먹었던 추억이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벨기에 와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와플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기존 와플보다 작지만, 빵의 쫄깃함과 달달한 메이플 시럽 콜라보가 같은 와플이라고 부르기엔 고급져보였다.

커피와 잘 어울려서일까? 식감이 좋아서 일까? 비싼 가격에 싸이즈도 작지만, 기존 와플을 압도해 나갔다.

와플 위에 초코시럽이나 크림치즈를 올리자, 더 이상 길거리 음식이 아닌 고급 디저트가 되었다.

그런 와플계의 귀족인 벨기에 와플로 서울시내에서는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림벅와플'을 소개한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대한문 바로 옆, 덕수궁 돌담길이 시작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벨기에 와플을 연상시키기 알맞은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이다.

이제는 프렌차이즈화 되어 서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데, 아마 이 곳이 첫 출발지로 알고 있다.


메뉴판이다.

와플을 2400원~4800원 까지, 와플 토핑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주문을 하면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7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한다.

방부제도 없고, 유기농 설탕과 고급버터를 사용한다고 하니 맛이 기대된다.


포장은 미리 말해 달라고 하고,

와플 커팅은 안된다고 한다. 크기가 작아서 커팅이 필요해 보이지도 않는다.


7분의 기다림 후 '와플 메이플'이 나왔다. (2800원)

딱 남자 손바닥만한 크기다.


시럽이 잘 발라져있어서 윤기가 가득하다.


확실히 맛이 있다.

빵은 쫄깃하고, 메이플시럽은 그렇게 달지 않다. 버터의 풍미도 은은하게 도는게 밸런스가 좋다.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와플이다.

 

메뉴 가격 ]

와플 플레인 : 2400원

와플 메이플 : 2800원

와플 메이플 시나몬 : 2900원

와플 블루베리 : 3300원

와플 크림치즈 : 3500원

와플 누텔라 : 3500원

와플 단팥 : 3800원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 4200원


아메리카노 : 2800원 (아이스 : 3300원)

카페라떼 : 3300원 (아이스 : 3800원)


영업시간 휴무일 연락처 ]

07:30 ~ 21시 영업 (월~금)

10 ~ 21시 영업 (주말,공휴일)

명절 당일 휴무

문의전화 : 02-318-5202

(배달 불가, 주차 어려움) 


주관적 평가 ]

총점 

한줄평 : 가격을 낮춘다면 더 괜찮을 와플


고급진 맛이 도는 벨기에 와플이다. 살짝 퍽퍽함이 있긴하지만, 쫄깃함이 좋다.

버터의 풍미와 시럽의 조화도 좋고, 작은 사이즈 같지만 저 사이즈보다 더 많이 먹으면 질릴 거 같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맛은 있으나, 가격이 합리적인지는 모르겠다.

임대료 비싼 곳에 위치해 있고, 만드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1500원~2000원 정도에 괜찮은 벨기에 와플을 만드는 곳도 있는 만큼

가격적인면이 살짝 아쉽다.

특히 토핑을 올렸을때 가격이 너무 올라가니 플레인 이상의 메뉴를 시키기 겁이 난다.

 

주소 지도 ]

1,2호선 시청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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