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19

[사당 맛집] 부산아지매국밥 사당역점 – 돼지국밥,순대국밥

[사당 맛집] 부산아지매국밥 사당역점 – 돼지국밥,순대국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사당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보통, 해장은 다음날 하는편인데, 배도 고프고해서 새벽해장을 하러 '부산아지매국밥'집을 방문했다.부산 향토음식인 돼지국밥은, 4~5년전만해도 서울에서 먹기 쉽지 않은 음식이었다.( 멀리 홍대나 신촌, 신림동에 찾아가야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프렌차이즈 덕분에,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게됐다.원래 '더진국'에서 하는 고기국밥이 유명했는데, 지금은 강남에서 시작 된 '부산아지매국밥'이 서울을 무섭게 장악해 가고있다.솔직히, 체인점에서 하는 돼지국밥은 맛이 없어서 잘 방문하지 않는편이다.( 더진국에서 2번 정도 먹고, 더더욱 방문을 자제한다. )그런데, ..

[사당역/사당 술집] 요코쵸 – 이자카야,오늘의사시미

[사당역/사당 술집] 요코쵸 – 이자카야,오늘의사시미( 다양하고 신선한 사시미가 괜찮은, 조용한 일본식주점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사당역과 이수역에는 정말 숨은 맛집, 술집이 많다.나름 지역 번화가이면서 후면으로 넓은 거주지역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해본다.여튼, 본인의 주거지와 거리가 살짝 있지만, 사당쪽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은 항상 즐겁다.사당에서 또 어떤 괜찮은 식당이나 술집을 만나게 될까란 기대감이 있기때문이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이다.참고하자. >>>> 실내분위기 테이블 5~6개 정도의 아주 아담하 사이즈의 이자카야다.이자카야치고는 왜색적 인테이러가 상당히 약하다.전체적으로 일반주점 분위기며, 조명이 어둡고 상당히 차분한 술집이다.조용조용 대화하면서 한잔하기엔 ..

[사당역/사당 맛집] 조가네족발왕 – 족발

[사당역/사당 맛집] 조가네족발왕 – 족발( 사당,이수에서 이만한 족발집 찾기 쉽지 않겠는데? ) 서민의 야식이자 안주이며 식사로 주목받는 족발은 장충동에서 시작됐다는게 정설이다. 그럼 왜 장충동인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위치한 곳은 원래 동대문운동장이 있었고, 거기서 경기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몰렸던 곳이 장충동이었기 때문이란 설이 있다. 그 설에 기반해보면, 지금 우리가 먹는 형태의 족발이란 요리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음식이다. 길게 봐야 해방 후 정도 일 것이다. (족발과 다른 형태의 돼지 다리요리는 그 이전에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 의외로 역사가 짧은 족발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4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서민음식이란 말을 못 하게 ..

[사당역/사당 술집] 청춘싸롱 – 생맥주,감자튀김

[사당역/사당 술집] 청춘싸롱 – 생맥주,감자튀김( 간단한 요리에 생맥주 한잔~!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몇년 전 부터, 'XX비어'와 유사한 가게명으로 감자튀김과 생맥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펍개념의 술집이 늘고 있다.직장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에도 그런 저가형 술집이 많은데, 기존의 펍보다 발전 된 요리주점 스타일의 맥주집을 소개하려한다.간단한 요리에 생맥주를 한잔 할 수 있는 '청춘싸롱'이다.( 가게 외부사진은 네이버 거리뷰에서 켭쳐한 사진을 사용했다.) 내부는 술집치고 밝은 분위기다. 테이블간 영역을 확실히 구분 지어놓은게 특색있다. 주로 2인~4인 정도의 적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다. 가게 이곳저곳에 광수생각 그림과 좋은 글귀가 있는것이 이 곳..

[사당역/사당 맛집] 텐쇼 – 초밥

[사당역/사당 맛집] 텐쇼 – 초밥( 초밥뷔페 가격으로 고급스런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 ) 밥과 해산물의 조합으로 환상의 맛을 내는 초밥. 간단한 요리같아 보이지만, 밥 온도, 간하는 법, 손에 잡는 방법 부터 재료의 선도, 두께와 크기 등 파고 들면 끝도 없는 것이 초밥의 세상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의 미묘한 차이는, 더 깊은 맛을 찾으려는 사람의 욕구를 자극하고, 그런 욕구는 곧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진다. 반응의 결과물은 손가락만한 초밥 1조각에 수만원을 내야 하는 고급화로 귀결되어 식문화의 질을 높힌다. 하지만, 그건 다 가진 자의 논리이고, 일반서민들은 맛에 대한 욕구와 가성비를 저울질 하지 않을 수 없다. 만화책 '미스터초밥왕'에서 나오는 바다를 담은 듯한 맛, 입안에서 파티가 이뤄진 듯한 ..

[사당역/사당 술집] 남도술상 – 한식요리주점

[사당역/사당 술집] 남도술상 – 한식요리주점( 식사와 술상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한정식 형태의 술집 ) 음식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횟집이나 일식집에 가면 메인인 회에 전력을 다 하는 곳 보단, 쓰키다시(겉들임음식)가 많이 나오는 곳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식사 뿐 아니라, 반주를 하거나 술을 먹을때도 안주가 조금씩 여러개 나오는 곳을 좋아하기에, 통영의 다찌집이나 전주 막걸리 한상과 같은 곳이 있으면 환장을 한다. 뭐, 다음 날 카드전표를 보는 내 속도 환장을 한다는게 큰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관악구 주변에는 안주 한상 차림을 꽤 괜찮은 가격에 제공하는 술집이 몇 곳 있다. 구로디지털단지부터 사당까지 2호선 라인을 타고 각 역마다 1개씩은 그런 술집이 있는데, 오늘은 사당에 있는 곳..

[사당역/사당 술집] 오술차 – 요리주점,바지락술찜,오뎅탕,새우튀김

[사당역/사당 술집] 오술차 – 요리주점,바지락술찜,오뎅탕,새우튀김( 모든 안주 5900원이라는 놀라운 가성비의 술집 ) 30~50대의 직장인이 사당역 상권의 주 고객층이다보니, 그에 걸맞은 식당과 술집이 많다. 그런 곳은 높은 질이나 맛, 괜찮은 재료를 추구하기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젊은층이 이용하기 조금 부담스럽다. 기본적으로, 사당역 자체가 교통의 요충지라서 집값은 물론, 음식료도 높게 형성 되어있다. 저렴하다고 소문난 사당의 부추삼겹살도, 퀄리티 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저렴하다고 불리는 식당도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대충 사당의 물가를 알 수 있다. 그런 사당역에 모든 안주를 5900원에 판다는 술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한 가..

[사당역/사당 맛집] 양계장집아들 – 후라이드치킨

[사당역/사당 맛집] 양계장집아들 – 후라이드치킨( 테이크 아웃 치킨계의 새로운 강자 ) 프렌차이즈 치킨계는 크게 Take Out 전문점과 배달 전문점으로 양분되어 있다. 한마리에 1.6~1.8만원하는 배달 치킨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이 높은 가운데, 배달료를 따로 받겠다는 업체가 나타났다. 현실이 된다면, 닭한마리에 먹으려면 2만원에 육박한 돈을 내야 하는 시절이 눈 앞에 왔다. 편의성, 가성비, 맛과 같은 주관적 요소를 일반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배달 치킨가격에 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없는건 아니다. 뭐, 공공재도 아닌 상품가격에 대해서 왈가왈부가 적절하진 않다고 이성적으론 생각하지만, 감성적인 부분까지 이를 동의하진 않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쉬운 사람이 다른 대체재를 찾는게 맞으니..

[사당역/사당 맛집] 서초동연가 – 육회,육사시미

[사당역/사당 맛집] 서초동연가 – 육회,육사시미( 항상 주당으로 넘치는 사당 육회집 )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지금처럼 육회를 접하긴 쉽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육회 체인점들이 생기면서 이젠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2만원 이하의 돈으로 육회도 먹고, 서비스인 소고기무국도 나오니 젊은이들의 술안주로 더 할 나위 없는 음식이 되었다. 굳이 육회를 즐기지 않던 학생들도, 매력적인 소스 맛으로 대충 위장해서 먹었다. 대학시절, 이런저런 육회 체인들을 섭렵하면서 유일하게 가지 않은 곳이 오늘 소개할 '서초동연가'이다. 가지 않은 큰 이유는 없었다. 그저 다른 육회집에 비해서 1만원 정도 비쌌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름에 '서초동'이 언급되지 않는가? 지엄하신 법조계분들의 동네니, 어찌 감히 대학..

[사당역/사당 맛집] 이수골감자탕 – 뼈해장국

[사당역/사당 맛집] 이수골감자탕 – 뼈해장국( 깔끔하고 담백한 뼈해장국을 먹고 싶다면 이수골감자탕 ) 지금의 한국 식문화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졌다기보단,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 새롭게 생성된 게 많다. (물론 조선시대의 하층민 식문화를 정확히 알기 어렵기에, 1900년대 초반 식문화는 조선 하층민의 식문화가 씨앗이 됐을 수는 있다.) 그런 대표적인 식문화가 국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국밥은 장터에서 발달했기에, 지역별로 다양한 국밥이 존재한다. 부산의 돼지국밥, 전주의 콩나물국밥, 충청도의 올갱이국밥 등 지방여행의 별미인 국밥들이 많은데, 전국적인 대중성과 인기가 있는 국밥은 단연 뼈해장국이 일거다. 물론 순대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잘 보면 지역별로 순대와 국물의 형태가 같은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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