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13

[서울대입구역/관악구청 맛집] 왕세숫대야냉면왕돈까스 서울대점 - 돈가스,냉면,모밀

[서울대입구역/관악구청 맛집] 왕세숫대야냉면왕돈까스 서울대점 - 돈가스,냉면,모밀 - ( 돈가스계의 김밥천국 ) 요즘은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음식조합인데,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음식조합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짬뽕과 피자의 조합이다. 두 음식을 같이 못먹어 보진 않았지만, '니뽕내뽕'과 같은 가게가 성업중인걸 보면 조합이 괜찮은 가보다. 그리고 이제는 너무 익숙한 음식 조합이 돈가스와 냉면이다. 동네마다 돈가스와 냉면을 세트로 파는 식당이 적어도 1개는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원래 돈가스는 스프 외에 다른 음식과 붙여서 팔지 않았다. (기껏해야 돈가스나베와 같은 퓨전식음식이 전부였다)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김밥천국같은 보급형 분식집에서 돈가스를 팔면서 만들어졌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

[신림동/고시촌 맛집] 육쌈냉면 녹두점 – 냉면+숯불고기

[신림동/고시촌 맛집] 육쌈냉면 녹두점 – 냉면+숯불고기-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대학동 고시촌을 방문했다.저렴한 원룸촌의 동네라, 전체 식당 수 대비 괜찮은 맛집이 정말 드문 곳이다.딱히 떠오르는 맛집이 없어서, 녹두거리라 불리는 골목을 걷다가보니 '육쌈냉면'이 보였다.대학시절, 센세이션했던 곳인데 맛본지가 꽤 오래됐기에 한번 방문하기로 한다. >>>> 내부분위기 프렌차이즈답게,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테이블사이 간격이 살짝 부담스럽지만, 식사한끼 하기에 큰 거슬림은 없다. >>>> 메뉴판/가격 냉면과 불고기가 같이나오는데, 6900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이다.메뉴도 단촐하다. 물냉, 비냉, 비빔밥 딱 3개뿐~!냉면을 먹으러 왔으니 냉면을 시킬건데, 물냉을 시킬지, 비..

[부산 대연동/유엔공원 맛집] 하연옥 – 진주냉면

[부산 대연동/유엔공원 맛집] 하연옥 – 진주냉면(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 하연옥의 부산 대연동 지점 )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은 돼지국밥, 밀면, 조방낙지(낙곱새), 냉채족발, 비빔당면, 씨앗호떡 등이 있다. 그 중, 돼지국밥과 밀면전문점은 한블럭에 최소 1개씩을 있을 정도로 부산에선 아주 흔한 음식이다. 덕분에 돼지국밥이 아닌 국밥류나, 밀면이 아닌 냉면류는 부산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데, 대연동에 진주냉면집이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것도, 진주냉면이라면 가장 유명한 식당인 진주'하연옥'의 지점이란다. 경험적으로 부산사람은 밍밍한 맛보단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기에, 부산에서 진주냉면을 팔면, 과연 잘 팔릴까? 솔직히, 나는 많이 비관적으로 봤다. 서울의 유명 평양냉면집을 함께 간 부산 지..

[냉장식품/CJ] 동치미물냉면,함흥비빔냉면 - 숙면,냉면

[냉장식품/CJ] 동치미물냉면,함흥비빔냉면 - 숙면,냉면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날이 더워지면, 냉면이나 메밀소바와 같은 시원한 면을 자주 먹게 된다.분식점이나 전문점에서 사먹기도 하지만, 요즘은 워낙 공산품이 잘나와서 집에서 해먹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오늘 리뷰할 제품은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냉면이다.냉면은 여러업체에서 나오는데, 먹어본 것들 중에 CJ냉면의 맛이 가장 무난한듯하다. 이런 냉장 냉면의 경우, 2인 1봉지로 많이 나오는데, 2가지 맛이 각각 2개씩 들어있는 제품이 있어서 구매해봤다.냉장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길지 않으니, 무턱대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사진 왼쪽이 동치미냉면, 오른쪽이 비빔냉면 구성품이다.물냉면과 비빔냉면의 냉면사리는..

[부산 동래/온천천 맛집] 진국명가 – 돼지갈비,함흥냉면

[부산 동래/온천천 맛집] 진국명가 – 돼지갈비,함흥냉면( 가족 외식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고깃집 ) 온천천은 동래구와 연제구를 지나 수영강으로 이어지는 그리 크지 않은 부산의 하천이다. 유속은 느리고 수심은 얕지만, 도심의 오물을 다 받아 들이기에 여름이면 벌레와 악취로 근처에 가지도 못했던 곳이다. 현재는 정비사업을 통해 (온천천 주변 정비사업이 대한민국 하천개발의 시초이자 기준이 됐다는 소문도 있다.) 산책이나 조깅은 물론 야경을 보는 명소로 떠오른 곳인데, 특히 연산9동 한양아파트쪽 온천천은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한양아파트 반대편은 몇 년 전만 해도 음침한 분위기의 단독주택단지였는데, 지금은 '온천천카페거리'란 이름으로 완전 탈바꿈하였다. 덩달아 주변에 식당들도 여러 개 생겼는..

[보라매동/신림 맛집] 함흥면옥 – 함흥냉면,왕만두

[보라매동/신림 맛집] 오장면옥 – 함흥냉면,왕만두( 함흥냉면과 왕만두로 유명한 당곡사거리의 맛집 ) 어릴적엔 냉면하면 함흥냉면이나 비빔냉면만 먹었는데, 이젠 평양냉면을 더 찾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신림동 주변이나 관악구에는 평양냉면을 흉내내는 식당조차 찾기 힘들다. 반면 함흥냉면을 하는 식당은 대략 4곳 정도 되니, 냉면이나 밀면 생각이 날 때면, 별 수 없이 함흥냉면을 먹는다. 그런데 내가 함흥냉면의 깊이를 아직 못 느끼는건지, 아니면 함흥냉면은 그냥 그런 음식인건지, 함흥냉면집들은 특별히 맛이 뛰어나단 생각이든 곳도 없지만 그렇다고 맛이 별로라고 느낀 곳도 잘 없다. 식당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지만, 시원하고 매콤달달한 함흥냉면(비빔) 특유의 맛은 거진 비슷비슷하다. 끽해야 참기름류의 강함이나..

[농심/라면] 둥지냉면 - 비빔냉면

[농심/라면] 둥지냉면 - 비빔냉면 지난 포스팅에는 둥지냉면의 동치미물냉면을 소개했다.독특한 육수를 가진 물냉면에 이어서 오늘은 비빔냉면을 소개하겠다.개인적으로 함흠식 냉면은 비빔냉면을 좋아하기에 기대가 되는 라면이다.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붉은색의 디자인이 매워 보이지만, 많이 맵지는 않다. 영양성분과 내용물이다. 참고하자. 주의사항도 참고~! 조리법이다.물냉면과 면을 삶는 건 동일하다. 물800ml, 약한불에서 삶는 점 잊지 말자. 구성품이다. 잔잔한 검은 점은 아마 메밀껍질로 추측된다. 고명은 북어, 무, 천경채 말린것으로 되어있다. 비빔소스인데,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다. 고명과 면은 약한 불에서 3분간 끓인다. 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비빔장에 면과 ..

[농심/라면] 둥지냉면 - 동치미물냉면

[농심/라면] 둥지냉면 - 동치미물냉면 어릴 적, 냉면이라고 하면 고기집의 후식이나 분식점에서 먹는거란 생각이 컸다.그 곳에서 나오는 냉면은 일명 공장냉면이라고 불렸는데, 면과 육수가 반 완성형으로 식당에 제공되기 때문이다.어머니가 어렵게 분식점 아주머니를 통해 몇 봉지 구해오셔서 집에서 해먹던 기억도 있는데,이젠 마트에 가면 그때 먹던 공장냉면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보통 그런 냉면은 2~4인분이 1봉지인데, 혼자사는 사람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양이다.그럴 때 농심에서 나온 둥지냉면이 도움이 된다. 오늘은 둥지냉면 중 동치미물냉면을 소개한다.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파란색의 디자인이다. 주의사항이다.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자. 영양성분이다. 나트륨 ..

[마포/대흥역 맛집] 을밀대 – 평양냉면,녹두전 ((추천))

[마포/대흥역 맛집] 을밀대 – 평양냉면,녹두전 ((추천)) 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 되고있다.이럴 땐 시원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좋다.특히 이름만 들어서도 시원해지는 '냉'면은 가히 여름을 위한 음식이라 생각된다.그러나 냉면은 사실 겨울음식이다.일전에도 말했지만, 기계가 없던 조선시대에 시원한 국물을 여름에 만든다는건 궁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뭐, 시대가 변하면서 의미 없어진 계절음식 이야기는 논외로 하자.대한민국 3대 냉면이라고 하면 평양냉면, 함흥냉면, 진주냉면 정도를 들 수 있다.(누가 붙였는지가 더 의문이라는 3대, 5대 음식...)밀면도 냉면의 범주에 든다고 보거나, 고명의 차이도 다른 냉면의 종류로 본다면생각보다 다양한 냉면이 존재하는 거 같다.그 많은 냉면들 중 그래도 냉면하면 항상 평양냉..

[방이 맛집] 봉피양 – 평양냉면,녹두빈대떡 ((추천))

[방이 맛집] 봉피양 – 평양냉면,녹두빈대떡 ((추천)) 벌써 여름이다.여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냉면이지만, 사실 냉면은 여름 음식은 아니라 겨울 음식이다.잘 생각해보면 냉방시설이 전무했던 과거에 어떻게 차가운 육수를 먹을 수 있었겠냐?동빙고나 서빙고에 얼음을 보관해둔 궁궐에서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냉면이 궁중음식이란 말은 들은 적이 없다.추운 겨울, 방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먹는 음식이 냉면이다.뭐 그래도 시대가 변했고, 여름에는 시원한걸 먹어야 하니 전통을 너무 강하게 어필하는것도 안 되겠다. 서울에는 정말 평양냉면 잘하는 집이 많다.특히 을지로를 위주로 종로에 밀집되어 있고 강남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아마 주 고객층이 어르신인 영향이지만, 이제 젊은이도 많이 찾다 보니 강남에서도 괜찮은 냉면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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