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동 10

[사당 맛집] 부산아지매국밥 사당역점 – 돼지국밥,순대국밥

[사당 맛집] 부산아지매국밥 사당역점 – 돼지국밥,순대국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사당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보통, 해장은 다음날 하는편인데, 배도 고프고해서 새벽해장을 하러 '부산아지매국밥'집을 방문했다.부산 향토음식인 돼지국밥은, 4~5년전만해도 서울에서 먹기 쉽지 않은 음식이었다.( 멀리 홍대나 신촌, 신림동에 찾아가야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프렌차이즈 덕분에,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게됐다.원래 '더진국'에서 하는 고기국밥이 유명했는데, 지금은 강남에서 시작 된 '부산아지매국밥'이 서울을 무섭게 장악해 가고있다.솔직히, 체인점에서 하는 돼지국밥은 맛이 없어서 잘 방문하지 않는편이다.( 더진국에서 2번 정도 먹고, 더더욱 방문을 자제한다. )그런데, ..

[사당역/사당 술집] 오술차 – 요리주점,바지락술찜,오뎅탕,새우튀김

[사당역/사당 술집] 오술차 – 요리주점,바지락술찜,오뎅탕,새우튀김( 모든 안주 5900원이라는 놀라운 가성비의 술집 ) 30~50대의 직장인이 사당역 상권의 주 고객층이다보니, 그에 걸맞은 식당과 술집이 많다. 그런 곳은 높은 질이나 맛, 괜찮은 재료를 추구하기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젊은층이 이용하기 조금 부담스럽다. 기본적으로, 사당역 자체가 교통의 요충지라서 집값은 물론, 음식료도 높게 형성 되어있다. 저렴하다고 소문난 사당의 부추삼겹살도, 퀄리티 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저렴하다고 불리는 식당도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대충 사당의 물가를 알 수 있다. 그런 사당역에 모든 안주를 5900원에 판다는 술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한 가..

[사당역/사당 맛집] 서초동연가 – 육회,육사시미

[사당역/사당 맛집] 서초동연가 – 육회,육사시미( 항상 주당으로 넘치는 사당 육회집 )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지금처럼 육회를 접하긴 쉽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육회 체인점들이 생기면서 이젠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2만원 이하의 돈으로 육회도 먹고, 서비스인 소고기무국도 나오니 젊은이들의 술안주로 더 할 나위 없는 음식이 되었다. 굳이 육회를 즐기지 않던 학생들도, 매력적인 소스 맛으로 대충 위장해서 먹었다. 대학시절, 이런저런 육회 체인들을 섭렵하면서 유일하게 가지 않은 곳이 오늘 소개할 '서초동연가'이다. 가지 않은 큰 이유는 없었다. 그저 다른 육회집에 비해서 1만원 정도 비쌌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름에 '서초동'이 언급되지 않는가? 지엄하신 법조계분들의 동네니, 어찌 감히 대학..

[사당역 맛집] 참나무장작참숯불구이 – 닭바베큐

[사당역 맛집] 참나무장작참숯불구이 – 닭바베큐 1년에 수백억마리가 도축되며, 인간의 주요 단백질원인 닭. 그런 닭이 없었으면 인류에게 어떤일이 생길까?조금만 생각해봐도 닭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헌데 닭은 그 본질적 육향이나 맛이 좋은 동물이라고 말하긴 어렵다.소나 돼지와 비교해도 그렇지만, 같은 가금류인 오리와 대조시켜봐도 본질적 맛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다.그래서 맛을 더하는 다양한 요리방법이 동원되었고 그 결과, 현재 인류는 수 많은 닭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비록 다른 가축에 비해 머금은 맛이 약하더라도 닭의 본질적 맛에 가장 가까운 요리는 구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퍽퍽한 느낌이 많아 잘 먹지 않는 닭구이지만, 치킨만큼이나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닭요리가 닭바베큐 일 것이다.오늘은 서울시내..

[사당역 맛집] 청송산오징어 – 오징어회,오징어통찜 ((추천))

[사당역 맛집] 청송산오징어 – 오징어회,오징어통찜 ((추천))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어가고 있다.생물오징어 1마리가 5000원을 넘을때도 있어서 오징어요리를 해먹는 빈도가 낮아지고 있다.중국어선의 문제다, 기후영향이다 왈가왈부 말이 많은데,더 불안한 건 이런 현상이 1~2년에 끝나지 않고 지속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서다.고등어 만큼 친숙하고 서민적인 해산물인 오징어도 멀어진다고 생각하니 씁씁하다.금징어가 되어 가격이 비싸진다고 해도 오징어의 매력이 있으니, 안 먹을 순 없다.특히 소주한잔과 함께하는 오징어회나 통찜은 쌀쌀해질때 빠질 수 없는 해산물 안주이다.오늘은 오징어회로 사당역은 물론 범서울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청송산오징어'집을 소개한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

[사당역 맛집] 후우후라멘 – 돈코츠카라이라멘(매운라면)

[사당역 맛집] 후우후라멘 – 돈코츠카라이라멘(매운라면) 누가 만들었는지가 더 궁금한 3대 맛집, 5대 맛집 같은 리스트는신경 안 써야지 하면서도, 어떤 식당이 포함되었는지 궁금증에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된다.보통 그런 리스트는 1~2개 유명한 식당을 넣고1~2개는 개인적 의견이 강하게 피력 된 식당이 들어 있는 거 같다.(그래서 마케팅의 비법으로 X대 맛집을 이용한다는 말도 많다.)여튼 서울 3대(였나?5대였나?) 돈코츠라멘집 리스트를 보다 사당에도 한 곳이 있는걸 보게됐다.자주 지나치는 길 옆에 있는 식당인데, 한번도 간적이 없어서 얼른 가보았다.'후우후라멘'이라 이름의 식당으로 돈코츠라멘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한다. 사당역에서 조금 걸어와야 하는 골목에 있다. 11시 오픈인데, 11:10분쯤 갔지만,..

[사당역 맛집] 혁대장 – 돼지특수부위(뒷고기,뽈살,갈매기살,덜미살)

[사당역 맛집] 혁대장 – 돼지특수부위(뒷고기,뽈살,갈매기살,덜미살) 뒷고기라고 들어보셨는가?특이한 이름인 만큼 어원도 몇가지 설이 있다.첫째, 돼지를 정육하면 부위별로 일정한 모양이나 크기로 자르게 되는데그때 자투리로 남는 부위를 말한다는 설.둘째, 정육업자들이 돼지의 어떤 부위가 은근히 맛있다고 해서몰래 뒤로 빼돌렸다고 해서 뒷고기라고 불린다는 설. 이 있다.지금은 특수부위를 말하는 후자에 무게중심이 있지만, 시작은 첫번째 설이 맞는 거 같다.팔 정도의 양은 안 나오는 부위와 자투리 고기를 섞어서 먹었다는 말은 들은적이 있기 때문이다.여러 설을 관통하는 부분이 '양이 적다'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뒷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집은 흔치 않다.오늘 소개할 '혁대장'은 오픈 한지는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당 맛집] 오뎅이랑정종 – 오뎅바

[사당 맛집] 오뎅이랑정종 – 오뎅바 서울을 4방위로 나눴을때, 서북부의 홍대와 신촌, 동북부의 건대, 동남부의 강남과 신천 등 권역별 대표 번화가가 있다.그에 비하면 서남부에는 화려한 번화가가 없다.신림과 사당, 이수가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시대를 앞서가는 그런 느낌은 없다.그래도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신림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고 저렴한 분위기라면, 사당은 가게마다 가격 편차가 크고 직장인을 위한 분위기다.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시끄러운 신림보다는 연령대가 있는 사당을 찾게 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사당에서 저렴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오뎅바 '오뎅이랑정종'이다. 사당역에서 남태령 방향(남쪽)으로 살짝 내려오면 술집이 쭉 있는 골목이 있다.경기남부권으로 내려가는 버스정류장 앞 골..

[사당 맛집] 청송산오징어 – 문어숙회

[사당 맛집] 청송산오징어 – 문어숙회 양식이 안 되는 해산물은 고정된 가격을 받기가 어렵다.수온, 파고 등 날씨에 따라 조업량이 천차만별이고, 이는 곧 가격변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조업에 의존하는 오징어나 문어의 경우 이런 현상은 더 크다.고정된 가격에 맞추면 매번 양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싯가'로 판매나는 곳이 많다.이해는 하지만 난 '싯가'로 파는 게 싫다.기본적인 믿음의 문제 일 수 있지만,아무리 싯가라 하더라도 그날의 싯가가 얼만지 정확히 알려줘야 할 거 아닌가?그리고, 무엇보다 싯가라고 하면서 비싸지 않은 곳을 보지 못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물건을 파는 곳이니 이해는 한다.)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싯가로 파는 집은 잘 가지 않지만, 전혀 부담 없이 가는 유일한 곳이 있다.바로 오늘..

[사당 맛집] 흑산도갯마을 – 연포탕

[사당 맛집] 흑산도갯마을 – 연포탕 과천,수원 등 경기남부와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 사당 그런 지리적 특성상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한잔 할 수 있는 술집이 많다. 사당역사거리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4블럭 분위기가 다 다른 만큼, 각 블럭의 식당 분위기도 다르다. 가장 번화한 13번출구쪽 보다는 5번출구나 8번출구쪽을 개인적으로 더 선호한다. (13번쪽은 대형식당형, 5번은 저렴형, 8번은 지역밀착형 같다.) 사당과 이수는 TV나 블로그에 나온 맛집이 많은 만큼 앞으로 조금씩 소개하겠다. 오늘 소개할 곳은 홍어,낙지,아구를 요리하는 '흑산도갯마을'이다. 소주와 함께할 시원한 연포탕집을 찾다가 방문 한 곳이다. (서울대입구역의 유명한 연포탕집에 갔으나, 일찍 문을 닫아서 어쩔수 없이 간 곳이기도 하다.) 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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