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북동 지역

[중랑역 포장마차] 한일포차 - 계란말이,라면

시베리안낙타 2023. 7. 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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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역 포장마차] 한일포차 - 계란말이,라면


지인과 먹골역에서 쪽갈비를 먹고 동네 구경도 할 겸 상봉역까지 걸어갔다. 가다가 괜찮은 술집이 있으면 2차를 가려했는데, 주거지가 많은 동네라 그런지 9시가 되지도 않은 시간에 문을 닫거나 마감을 준비하는 식당이 태반이었다. 결국 중랑역을 지나 상봉역을 향하는데, 신대방역에서 보던 역아래 포장마차 거리가 중랑역에도 보였다. 포장마차는 점점 보기 힘든, 2차가기 전에 가볍게 먹으러 들어가봤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중랑역 아래 이렇게 포장마차 촌이 있다.

포차 촌은 도로 양쪽에 다 있는데, 위 사진은 동쪽방향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의 모습이다.

 

 

 

이건 서쪽방향에 있는 포차모습이다.

동쪽방향에 있는 포차가 더 옛날느낌이 나서 그 쪽으로 갔다.

 

 

 

 

포장마차는 4~5개 정도 있다.

근데 이상하게 2개 정도 포차만 만석이거나 대기줄이 있고, 나머지 포차는 파리가 날렸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중랑역 포장마차에서는 '다운이네포차'가 압도적으로 유명하단다. 그리고 '주차장포차'가 그 뒤를 잇고 있단다. 다운포차는 포차촌 젤 마지막에 있었고 안쪽을 보니 전부 라면을 먹고 있었다. 주차장포차는 3번째 집인가 그랬는데 주인이 젊어서 그런지 젊은 손님으로 가득했다.

역시나 나중에 안 사실인데, 중랑역 포차촌은 공통적으로 '김치삼겹살'이 시그니처 메뉴란다. 그리고 앞서 말한 다운포차의 라면은 '새우라면'이고, 필수 주문 안주란다.

이렇게 유사한 식당이나 술집이 몰려있을때, 필자의 경우 99% 대기하거나 가장 유명해 보이는 곳을 선택한다. 근데 함께 간 지인이 절대 웨이팅하지 않는다길래 제일 한산한 포차로 들어갔다.

 

 

 

 

             # 내부분위기    

그렇게 선택한 포장마차가 '한일포차'이다.

우리가 들어갔을때 딱 1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방문 한 날 핸드폰 렌즈에 기름이 묻었나 빛번짐이 심하다;;;;)

 

 

 

여기 포장마차들은 전부 카드계산이 안된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결제해야 한다.

 

 

 

 

             # 메뉴, 가격, 원산지    

작은 포차에 메뉴가 정말 많다.

포차 치고도 많은편인데, 생선이나 해산물은 선도 관리가 되려나 모르겠다.

 

 

 

반대편 메뉴판에 가격이 적혀있다.

대부분 15000원이고, 해산물류는 20000원 짜리도 몇 개 있다.

메뉴판에 없는데 우동과 라면도 판매 중이다. 2개의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각각 5000원, 4000원으로 알 고 있다.

 

 

 

 

             # 기본안주    

순두부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맛은 흔히 아는 그 맛이다.

 

 

 

 

 

             # 계란말이    

[ 계란말이 : 15,000원 ]

간단하게 먹고 일어날거라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10분도 되지 않아서 안주가 나왔다. 가격에 비하면, 그렇게 두꺼운 계란말이는 아니다.

 

 

 

계란말이는 엄청 비싸지만, 의외로 맛이 없지 않았다.

기본간은 약하고, 속재료는 적은편이다. 당근과 양배추 정도만 조금 들어갔다.

맛이 없진 않지만, 역시 가격의 압박이 너무 강하다.

 

 

 

 

             # 라면    

[ 라면 : 4,000원 ]

라면은 메뉴판에 없는데 있냐고 여쭈니 된다고 하신다.

라면 가격을 몰랐는데 계란말이1개, 소주2개, 라면1개에 27000원이 나왔으니, 라면은 4000원 인듯하다. (계란말이 1.5만원, 술값 4000원 추정)

라면은 신라면과 안성탕면, 열라면은 절대 아니고 진라면 맛에 가장 가까워 보인다. 아마 진라면 매운맛이 아니가 추측해본다.

 

 

라면을 주문하니 김치도 주신다.

김치는 직접 담근거라고 자랑을 하시는데, 솔직히 식당에서 사용하는 중국산 김치중 고급라인의 맛과 비슷하다. 젓갈맛도 전혀없고 배추익힘도 적은게 한국산, 특히 수제 김치라는 느낌은 매우 적다. 그래도 라면이랑 먹기는 좋았다.

 

 

 

 

라면은 살짝 꼬들하게 끓여주신다.

살짝 덜익은게 술 안주로 괜찮다. 다만, 라면 국물이 너무 많아서 싱겁다.

아무튼 안주는 이까지 살펴보고, 포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솔직히 한일포차에서 술을 먹는건 전혀 유쾌하지 않았다. 우선 기차소리가 시끄러웠고 옆집소리도 너무 울려서 별로였다. 그래도 포장마차의 운치가 조금 있긴했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접객태도가 아주 별로였다. 우리가 있는 동안 옆 테이블에 앉아서 유튜브를 큰 소리로 틀어놓으셨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손님을 막대하는 태도를 보여서 불편했다. 손님에 대한 배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빨리 일어나고 싶다는 생각은 물론이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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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18~19시 오픈

( 카드결제 불가 / 현금결제, 계좌이체 가능)

 

 [ 포털사이트 평점 ] 

정보없음

 

 [ 메뉴 / 가격 ] 

조기, 임연수, 고등어, 왕새우, 꼼장어, 쭈꾸미볶음, 제육볶음 : 1.5만원

오돌뼈, 계란말이, 두부김치, 홍합탕, 돼지껍데기, 스팸구이 : 1.5만원

닭똥집, 어북, 김치삼겹살, 김치찌개, 참치찌개, 닭발 : 1.5만원

골뱅이소면, 바지락, 통골뱅이, 꼬막 : 2만원

우동 : 5000원 / 라면 : 4000원

 

 [ 주소 / 지도 ] 

- 경의중앙선 중랑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계란말이는 괜찮음. 라면과 김치는 많이 별로.

가격 ●○○○○ / 현금 박치기 하면서 너무 비싸고, 양도 적다.

분위기·위생 ●○○○○○ / 위생걱정 꽤 된다.

서비스·친절 ○○○○○ / 접객태도는 바꾸셔야한다.

재방문의사 : 0% / 파리 날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 장단점 ] 

장점 : 無 

단점 : 불친절 / 비싼가격 / 위생걱정 / 카드계산 불가

 

 @ 총점 ○○○○○ @ 

 @ 한줄평 : 괜히 갔다가 기분만 잡쳤네 @ 

포차 분위기 느끼면서 기분좋게 한잔 하려다가 기분만 잡치고 나왔다. 비싼가격이야 포차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손님을 대하는 주인분의 태도가 너무 별로다. 앞서 말했듯이 손님 옆에서 유튜브를 크게 틀어놓는거 부터 해서, 우리를 하대 한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손님인 우리가 눈치를 보면서 술을 먹는 상황이라, 전혀 즐거울 수가 없었다. 중랑역 포장마차 거리를 다시 방문 할 거 같진 않지만, 만약 다시 방문해도 가장 유명한 곳을 가지 여기는 절대 재방문 하지 않을거다. 차라리 근처 다른 술집을 가고 말지.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 [ 본인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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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혀를 믿지 마세요. 본인의 혀를 믿으세요. 가장 정확한 건 항상 '본인의 미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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