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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통도사 카페] 토곡요 - 갤러리카페 : 카페라떼

시베리안낙타 2021. 9. 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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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통도사 카페] 토곡요 - 갤러리카페 : 카페라떼


부산 사는 사람들은, 주말에 드라이브 할 곳이 마땅치 않다. 대부분 기장 쪽을 많이 가고, 시간이 넉넉하면 거제도 쪽도 가지는데, 정말 그게 다인듯하다. 어떻게 보면 부산 내에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도로사정이나 근교에 괜찮은 곳이 부족한 것도 한 요인이다. 그런데 부산의 생활영역이 김해, 장유, 양산쪽으로 점점 넓혀지면서 드라이브와 데이트 코스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통도사이다. 예전에는 불교신자들이나 문화적 이유를 방문하던 통도사에, 요즘은 관광객이 늘면서 이쁜 카페도 많이 생겼다고 한다. 필자도 지인의 추천으로 정원뷰가 좋은 통도사 카페를 한 곳 다녀왔다. 이름은 '토곡요'로 도자기를 판매, 전시하는 갤러리 스타일의 카페였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카페 '토곡요'     

토곡요는 통도사에서 내원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다.

옛 국도변 옆, 언덕에 있어서 아는사람이 아니면 정말 찾아올 일이 없을 위치다. 본인도 지인의 추천이 아니었으면 이 곳의 존재 조차 몰랐을거다. 그런데 입소문이 났는지, 사람은 정말 많았다. 좋지 못한 입지의 단점을 잘가꾼 정원과 예술품으로 이겨낸 듯하다.

 

 

 

지도에서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여기는 자차가 없으면 오지 못하는 곳이다.

그래서 카페 입구에 전용주자공간이 있다. 그런데 주자장이 넓지도 않고, 손님이 많아서 이미 만차였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 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자.

 

 

 

 

               # 카페 외부 전경     

커피나 빵의 맛보단, 정원과 경치가 유명한 곳이니, 우선 여기의 대략적인 전경부터 구경하고 가보자. 주차장에서 카페쪽으로 올라오면 '토곡요'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도자기 공방겸 갤러리가 있고, 좌측으로 가면 카페가 있다.

 

 

 

카페는 'ㄱ'형태로 되어있는, 2층 건물이다.

적당히 분리 된 공간마다 컨셉(?)이 조금 다른게, 그건 내부 소개에서 보이겠다.

 

 

 

카페 주변으로 작은 연못과 정원수들이 보인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고급 주택 못지않게, 잘 꾸며져있다. 왜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힘든 여기까지 오는지 알겠다.

 

 

 

여기저기 야외석도 있는데, 날씨와 벌레 때문에 아무도 이용을 하진 않고 있다.

쌀쌀한 날에는 야외석을 이용해도 좋을 듯 하다.

 

 

 

 

               # 내부분위기     

화이트 톤의 세련된 내부이다.

정원만큼이나 내부도 깔끔하다.

 

 

 

 

               # 음료 & 베이커리     

음료는 아메리카노 5500원, 라떼 6000원 정도로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갤러리와 전원 구경값이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는 않은 가격이다.

 

 

 

빵과 케익과 같은 베이커리류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빵의 퀄리티를 보니, 직접 만들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가격은 빵 1개당 5000~7000원 정도 하는걸로 보인다.

 

 

 

               # 1층 메인홀     

1층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이다.

부자들이 왜 정원을 가꾸는지 단번에 알게 되었다. 정말 커피값이 아깝지은 경치다.

 

 

 

               # 카페라떼     

[ 카페라떼 : 6000원 ]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면 자기로 된 컵에 음료를 담아준다.

도자기 공방이 있으니, 이 컵도 직접 만든 거겠지? 컵이 이쁘지 커피맛도 산다.

솔직히, 여기 커피 맛은... 많이 평이하다. 싱겁다고 할까? 연하도고 할까? 커피맛만 따지고 보면, 일부러 찾아오진 않을 듯하다.

 

 

그래도 커피맛을 이기는 경치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1층 안쪽에 가면 도자기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 1층 도자기 갤러리     

시중에서 만나기 힘든 도자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인테리어용이 아니라 판매용인데, 가격이 기본 몇백인 것을 확인하고는 작품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 2층 전경     

2층에도 공간이 있다고해서 올라가본다.

2층은 노키즈존임을 참고하자.

 

 

 

2층에는 스터리룸 같은 내부홀과, 인공잔디의 야외석이 있다.

전체적인 경치를 조망하기엔 2층이 훨씬 좋았지만, 뭔가 정원의 매력을 느끼기엔 1층이 나은듯했다.

 

 

 

2층에서 바라본 토곡요의 전체적인 전경이다.

 

 

 

               # 별관 : 도자기 갤러리     

2층에서 보였던, 적벽돌로 된 단층건물은, 가정집이 아닌 갤러리였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여기도 방문해본다. 여기도 노키즈존이다. 

 

 

 

가정집 같은 내부는 꽤 넓었다.

그리고 그 넓은 내부에는 각양각색의 자기들로 가득했다.

너무 많아서 그런지 가격표를 없었지만, 딱 봐도 고급져보여서 함부로 가까이 가진 못했다. 자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갤러리 일 듯하다.

 

 

 

그리고 갤러리 안쪽으로 보니, 도자기를 굽는 큰 황토 가마가 보였다.

역시 토곡요의 '요'가 괜히 붙은게 아니였다.

영상으로는 간접적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가마를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한번쯤 정원을 구경하거나 도자기를 보러 가기 좋은 카페였다.

그저 커피만 마시는 카페에서 벗어나, 신선한 경험이 추가되니 조금 멀리 있어도 와봄직했다.

 

 



 

               # 식당 정보     


[ 식당운영정보 ]

영업시간 : 11~21시 영업 ( 주말 11~22시 영업 )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507-1305-8551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와이파이 가능 )

 

[ 주소 / 지도 ]

 

[ 방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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