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기타 먹거리

[냉동식품/CJ] 고메'중화짬뽕' - 냉동짬뽕

시베리안낙타 2021. 7. 24. 18:45
반응형

[냉동식품/CJ] 고메'중화짬뽕' - 냉동짬뽕

( 불맛 가득한 중화짬뽕면 )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CJ의 식품 브랜드 '고메'에서 나온 중화짬뽕을 리뷰하려한다.

비비고에 이어서, 간편 가정식치고 상당히 퀄리티가 괜찮은 라인이 '고메'라고 본다. 하지만, 냉동면의 인기는 다른 음식에 비해서 많이 낮은편인데, 그나마 제일 괜찮은게 '중화짬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CJ마켓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면 꼭 사는 상품중 하나가 바로 이 상품이다.

 

 

 

2019년 고메 중화짬뽕 표장지
2020년 고메 중화짬뽕 포장지

재밋는 점이, 고메 중화짬뽕은 거의 1년에 1번씩 외부 디자인을 바꾸는 것 같다.

작년까지는 주황색 표지를 썼는데, 올해부터는 불맛을 강조하면서 검은색계열 표장지를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초기 표장지에는 새우가 메인으로 나왔는데, 이후 부터는 오징어로 바뀌었다.

 

 

 

역시 새로 바뀐 표장지에는 '오징어'고명과 '불맛'을 강조하고 있다.

 

 

 

               # 상품 정보      

조리방법은 일반 라면과 동일하다.

끓는물 350ml에 소스와 면을 넣고 3분 30초간 끓이면 끝이다.

 

 

나트륨함량이 엄청나다.

1일 섭취기준치를 가볍게 넘겨버렸다.

 

 

 

               # 상품 구성품      

고메 중화짬뽕은 1봉지에 2인분이 들어있다.

면과 고명이 들어있는 건더기류 각 2봉지와 소스류 각 2봉지씩 4개가 들어있다.

 

 

 

건더기와 면이 들어있는 봉지다.

원래 칵테일새우가 들어있었는데, 작년부터는 새우 대신 대왕오징어 2조각이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새우가 낫다고 본다) 그리고 가격이 있는만큼 건더기 채소류는 생물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원물고명 밑으로 -35도에서 급속냉동을 시켰다는 냉동면이 있다. 예전에는 완전 둥근면이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넓쩍하게 바뀌었다.

 

 

 

마치 고추장 느낌을 보이는 짬뽕소스다.

이 소스도 냉동을 시키기에, 끓일때 짜내는게 쉽지 않다. 미리 해동을 시켜 두는걸 추천한다.

 

 

 

               # 조리중 '고메 중화짬뽕'      

그럼 이제 1인분을 끓여보겠다.

 

 

물 350ml에 소스와 면을 넣고 3분 30초를 끓이면 된다.

( 경험상, 면이 물에 닿지 않기에 그 이상 끓여야 한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이 원물고명이 아래쪽을 향하도록해서 조리 해야한다.

 

 

 

               # 완성된 '고메 중화짬뽕'      

완성된 '고메중화짬뽕'이다.

비주얼만 보면 짬뽕 비주얼에 상당히 가깝다.

적당한 기름기도 보인다.

 

 

 

불맛을 강조하는데, 불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불맛뿐 아니라 맵기도 강하지 않다.

고명 채소 때문인지, 적당히 묵직하지만 라이트한 느낌이 강한 국물이다.

배달 중국집과 비교하긴 쉽지 않지만, 배달 짬뽕의 60~70%정도 따라잡은 국물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고메 짬뽕의 국물이 훨씬 라이트하다. 뭐, 라이트한 국물인 만큼 깔끔한 면도 있다.

 

 

 

 

고메 중화짬뽕의 가격이 7000원 이상이니, 1인분에 최소 3500원 정도 되는 상품이다.

그것 치고 건더기의 양은 적다.

오징어가 들어간다고 광고하지만, 대왕오징어로 추정되는 저가형 오징어고 그조차도 2조각 밖에 없다. 무엇보다 식감이 매우 별로다. 뭔가 수분감 빠져있고 질겅질겅한 식감의 오징어다. 차라리 예전처럼 새우가 있는게 낫다.

오징어에 비하면 채소 식감은 괜찮은 편이다. 청경채, 버섯, 당근 배추 등이 들어있는데, 배추 때문인지 짬뽕보다는 시원 얼큰한 탕의 느낌도 든다.

 

 

그리고 역시 아쉬운 감이 있는 면발이다.

짬뽕치고는 살짝 얇은, 쫄면 정도의 굵기인데, 생각보다 쫄깃함이 살짝 부족하다.

라면이라고 보면 나름 쫄깃하고 괜찮은 면인데, 냉동식품이며 짬뽕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부족한 탄력감이다.

그래도 이정도의 면발이라면 크게 불만은 없다.

 

 

처음 먹었을때는 정말 괜찮은 상품이라 생각했는데, 몇 번 먹어보니 조금 실망스러운 면이 보인다. 그래도 중국집에서 짬뽕 주문하기 어중간할때 먹게 된다면 나름 위로가 되는 제품이다.



 

               # 상품 정보     


[ 가격 ]

7400원

-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조리법 ]

1. 끓는 물 350ml에 소스1개를 넣는다.

2. 중화면과 원물고명 1개를 고명이 아래를 향하도록 넣는다.

3. 강불로 3분 30초간 조리한다.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짬뽕맛의 60%정도 구현함.

가성비 : ●● / 맛&구성대비 비싼편. 특히, 고명이 부실함.

재구매의사 : 80% / 할인 할 때 만 구매한다.

 

@ 총점 : ●●◐○ @

@ 한줄평 : 중국집 짬뽕을 60%정도 구현한, 가볍고 깔끔한 짬뽕. @

냉동식품 치고는 괜찮은 제품인데, 짬뽕치고는 그냥 그렇다. 특히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별로다. 특히 1인분에 3000원이 넘는데 고명의 양이 적은편이고, 오징어는 식감과 상태가 하급이다. 고명만 늘려도 만족감이 확 늘어 날 거 같다.

면은 조금 더 쫄깃하면 좋겠지만,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류 면 치고 나쁘지는 않다. 다만, 고명을 아래로 두고 끓이니 면이 끓는 물과 닿을때 까지 시간이 걸리니, 고명을 넓게 펴서 포장하거나, 따로 포장하는게 나아 보인다.

짬뽕에서 중요한 국물은, 그나마 만족감이 있다. 인공적이긴 하지만, 감칠맛이 넉넉하고 높은 나트륨 함량에 비하면 그리 짜다는 느낌이 없다. 맵기도 얼큰한 정도로 적당하다. 마치 시원한 매움의 느낌이다. 광고하는 불맛은 적지만, 차라리 인공 불맛을 넣을 바에는 약하거나 없는게 나아 보인다. 채수로 끓인 짬뽕마냥 조금 라이트한 감은 있으나, 그게 깔끔함을 줘서 나쁘지 않다. 라이트는 하지만, 묵직함이 없다는 건 아니다. 감칠맛이 적당한 묵직함을 채운다.

하여튼, 중국집에서 1인분 시키기 뭐할때 이걸 끓여먹으면 짬뽕에 대한 갈증은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 하지만, 고명이 부족해서 추가 고명을 넣는것은 필수다. 따라서, 가격이 많이 아쉽다. 그리고 먹어보진 않았지만,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훨씬 비싼 초마짬뽕에 대한 평이 더 낫다는걸 알 수 있다. 아마 고메 중화 짬뽕은 특색이 약하고, 라이트한 짬뽕을 추구해서 그러지 않나란 생각을 한다. 돌려 말하면 극호는 없을지 몰라도 불호는 적은 맛이다. 그래도 가격의 벽이 높은건 여전하다. 필자도 이 제품은 1인분 2500원 이하로 할인 할 때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가격을 떠나서 맛이 별로다 // 2점 : 가격이 더 싸지면 사먹는다 // 3점 : 가격에 딱 맞는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가격이 더 비싸도 사먹는다 // 5점 : 가격을 떠나서 꼭 사먹는다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블로그 주인에게 있습니다.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무단사용, 도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주관적 느낌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평가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타인의 입을 믿지마세요. 본인의 입을 믿으세요. 가장 정확한건 항상 '당신의 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