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역/신림 술집] 나나포차 – 나가사끼짬뽕탕,김치볶음밥

시베리안낙타 2019. 11.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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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신림 술집나나포차 – 나가사끼짬뽕탕,김치볶음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아는동생들과 신림에서 술 한잔 하기로 했다.

매번 가는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찾아보다가 강아지가 있는 술집이 있다는 곳을 알게됐다.

신림역6번출구, 걷기좋은문화의거리(구.패션문화의거리) 초입에 위치한 '나나포차'이 바로 그곳이다.

귀여운 웰시코기가 있는 곳으로, 애견동반가능한 술집이다.





>>>>>   내부분위기






테이블6개 정도의 아담한 술집이다.

정열적인 붉은색벽과 주황빛조명이 나름 분위기를 띄우는데, 포장마차 느낌도 줘서 좋다.

이런저런 문구와 피규어, 아기가지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여기저기 놓여있다.

좁은 외부테라스가 있긴하나, 이용하진 않는듯하다.








귀여움이 넘치는 웰시코기다~!!!

붙임성이 너무 좋아서 처음보는 우리한테 마구 달려든다.

너무 귀여워서 뭐라도 주고 싶은데, 절대 음식물을 주지말라고 주인분이 부탁하신다.

음식을 바라는 아련한 눈빛을 보자니 마음이 아프지만, 괜히 탈나도 큰 일이니 주의사항은 꼭 지키자.

강아지 찍느라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메뉴와 가격은 글 하단에 따로 적어두겠다~!




>>>>>   기본안주




기본안주로는 과자가 양은그릇에 나왔다.

살짝 아쉬운건, 소주와 과자의 궁합은 조금 어색하지 않은가?

좀 더 소주와 어울리는 기본안주가 나오면 좋겠다.





>>>>>   나가사끼짬뽕탕





- 나가사키짬뽕탕 : 1.6만원 -

시원매콤한 나가사키짬뽕탕을 주문했다.

술집에서 나가사키짬뽕이 1.6만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다.

이곳 안주류는 대충 1만원 초중반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1.6만원인 나가사키짬뽕은 제일 비싼축에 속하는 메뉴니, 꽤 저렴한 술집임을 알 수 있다.







숙주와 청경채 아래로 냉동우동면이 들어있다.

따로 면사리를 시키지 않아도 돼서 좋다.





홍합과 새우, 토막꽃게도 들어있고, 바닥에는 바지락도 들어있다.

근데, 우동면을 먹고 나면 내용물이 별로 없다.

새우도 1개고, 꽃게도 작은거 반토막에...

뭐, 술집이니 이해는한다.





국물류 술안주는 역시 국물이 중요하다.

그런데 국물이...딱 공산품 나가사키 국물을 연하게 끓인맛이다.

정확하게는 시중에 파는 나가시키국물1/2+조개탕1/3+알파의 맛이다.

뭐, 맛없게 이리지러 만들바에야 그냥 평타라도 치는 공산품을 내놓는게 더 안정적일 수 있는데...

문제는 밍밍하다는 거다.

불향도 전혀 없어서, 맛의 공백을 채울게 전혀 없다.

술안주용 국물이지만, 맛에 대한 아쉬운은 많이 크다.





>>>>>   김치볶음밥(추가메뉴)





- 김치볶음밥 : 7000원 -

밥을 먹고 왔는데, 술을 먹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배가 찰만한 메뉴를 정하다가 김치볶음밥이 급 땡겨서 주문해본다.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나온 김치볶음밥은, 비주얼이 깜찍했다.

반숙후라이에 앙증 맞은 김토핑이 재밌다.

( 참고로, 김치볶음밥은 단품메뉴가 아닌 추가메뉴다. )







그런데...블러그에 이런 말하기 쉽지않은데...정말 더럽게 맛없는 김치볶음밥이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이건 죽이지 볶음밥이 아니다. 심각하게 눅눅하다.

간도 엉망이고, 맛은...정말 최악이다.

고추장이 베이스인데, 마치 비빔밥죽을 볶은듯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게 달다.

집에서 대충 만든 김치볶음밥보다 못하다.

그냥 기름에 김치넣고 밥넣고 볶아도 이거보단 맛있겠다.






그냥 나쁘지 않은 동네술집이라 생각했는데, 볶음밥이 망쳤다.

정말 '다 된 밥에 김치볶음밥 뿌리기' 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8:30~06시 영업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10-3363-7221

( 포장 가능, 배달 가능, 예약 가능 )


메뉴 / 가격 ]

철판돼지김치볶음, 철판치즈누룽지돈카츄 : 1.8만원

골뱅이소면 : 1.7만원 / 치즈버터새우, 목살김치파스타: 1.4만원

왕폭탄계란찜 : 1.3만원 / 어묵탕, 홍합탕, 바지락탕 : 1.2만원

바지락술찜 : 1.4만원 / 해물김치손수제비 : 1.5만원

치킨가라아게 : 1.3만원 / 나가사끼짬뽕탕 : 1.6만원

해물토마토떡볶이, 매콤홍합숙주조림, 목살토마토스튜 : 1.4만원

오돌뼈, 먹태땅콩, 노가리땅콩 : 1.4만원 / 마늘똥집, 양념돼지껍데기 : 1.2만원


주관적 평가 ]

- 맛 :  / 안주를 맛으로 먹는건 아니지만...쫌 심하다.

- 가성비 :  / 괜찮아 보이는 가성비지만, 따지고 보면 그냥그렇다.

- 분위기 :  / 웰시코기가 다 했다.

- 재방문의사 : 1% / 다시 가진 않겠지만, 강아지는 다시 보고싶네.


@ 총점 

@ 한줄평 : 요리연습이 필요한 술집.

술집에서 맛을 따지는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안주가 나오긴 해야지 않은가?

최소한, 집에서 한것보단 조금이라도 낫거나, 비슷한 음식이 나오긴 해야지 않은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맛은 넘어가려해도, 용인하기 쉽지않은 맛이다.

( 그렇다고,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다. )

나가사키짬뽕은 밍밍하고, 김치볶음밥은...심각하다.

요즘 술집이나 이자카야와 같은 업소를 위한, 업소용 공산품도 아주 잘 나오는데...쩝쩝

여튼, 요리 연습이 필요해보인다.

( 그래도 새벽6시까지 영업하는 것과 연중무휴라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곳이다. )


주소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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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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