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봉천동/봉천 맛집] 수라간뼈해장국 – 뼈해장국

시베리안낙타 2019. 1.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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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봉천 맛집] 수라간뼈해장국 – 뼈해장국

( 은천동에 입소문난 뼈해장국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주변에 생각보다 흔하게 있는 식당이 뼈해장국집인데, 맛경쟁이 심하지 않다보니 맛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래서 뼈해장국은 집근처나 가성비 좋은 곳을 가는편인데, 봉천동 두산아파트에 소문난 뼈해장국집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지인 왈, 관악구 최고의 뼈해장국이라고 하니 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이다.

영업시간은 10~24시라고 되어있는데, 네이번엔 23시 마감이란다.

휴무일은 매월 3째주 수요일이라니, 참고하자.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다.

입식과 좌식테이블이 반반있는데, 해장국집치고 상당히 깔끔하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메뉴판이다.

해장국은 뼈,콩나물,황태로 3가지 종류가 있다.

해장국집인데, 옆 테이블은 전부 불고기콩나물을 시킨다.






주문 동시에 밑반찬이 깔린다.





뼈 그릇과 앞접시, 물티슈도 왔다.





밑반찬 중 해장국과 궁합이 가장 괜찮았던 배추김치.





젓가락이 거의 가지 않았던, 양배추장아찌.





그냥...깍두기.





밥은 흑미가 들어간 잡곡밥이다.





이제 뼈해장국만 오면된다.





>>>> 뼈해장국




- 뼈해장국 : 7000원 -


뼈해장국도 금방 나왔다.

음식의 담겨짐도 아주 깔끔하다.






그럼 이제 맛을 해보자.





우선 국물부터 맛을 본다.

사진처럼 맑은 국물이다.

비린내를 잡는다고 된장을 쓰는곳이 많은데, 여긴 된장맛이 거의 없다.

깔끔하고 맑은국물인데, 깊은 맛은 전혀 아니다.

어디서 많이 맛본 맛인데, 무슨맛인지 몰라서 한참을 궁리했다.






국물맛을 생각하는 동안 발골작업을 시작한다.







외국산 등뼈인지, 살은 꽤 크다.

그런데, 삶아 놓고 오래 뒀는지 누린내가 난다.

수육이나 등찜 남은걸, 다음날 먹을때 올라오는 기분 좋지 않은 그런 맛이 돈다.






심한건 아닌데, 누린맛이 은근 거슬린다.







2번째 등뼈조각이다.

역시나 고기 상태는 그냥 그렇다.







뼈해장국에는 큰뼈조각 2개와 작은거 1개 정도 들어가 있다.

뼈의 양만 봐서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발라놓은 살을 국물에 넣고,





밥을 말아먹자.





밥을 말아먹는 순간, 국물 맛이 뭔지 알았다.

딱 라면스프맛이다.





라면스프맛이 난다는 나의 말에 지인이 크게 웃는다.

맞다고, 딱 그 맛이라고.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0 ~ 23시 영업

휴무일 : 3째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874-1233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와이파이 가능, 외부화장실 )


메뉴 / 가격 ]

뼈해장국 : 7000원

뼈전골 : 中2.8만원, 大3.3만원

떡찜 : 中2.8만원, 大3.3만원

콩나물해장국, 황태해장국, 김치돌솥볶음밥 : 6000원

뚝불콩 : 7000원

불콩전골 : 中2.8만원, 大3.3만원


주관적 평가 ]

- 맛 :  / 인공적이며 옅은 맛.

- 가성비 :  / 평균적인 뼈해장국의 가성비.

- 재방문의사 : 0% / 깔끔한 식당이지만, 맛 때문에 다시 가진 않겠다.


@ 총점 

@ 한줄평 : 인위적인 라면맛 같은 국물, 누린내 나는 등뼈.

맛있는 뼈해장국집이란 소문은 헛소문이었다.

국물이 너무 인위적이다. 깊이도 없고, 특별함도 없다.

그냥 딱 라면국물에 이것저것 살짝 첨가한 맛이다.

덕분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아주 친숙한 맛이 나서 그건 나쁘지 않았다.

뭐, 가공품 같은 그런 국물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식당의 지향점이 그 맛이라면 문제 될 건 없다. 

근데 등뼈는 정말 문제다.

우리가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등뼈에서 누린내가 났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육 같은 걸 잘못 보관하거나, 삶은 뒤 한참 지나서 재조리할때 나는 그런 냄새다.

국물양념이나, 김치로도 막아지지 않는 누릿한 맛이다.

우리가 방문한날만 그랬을지도 모르나,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이것저것 불평없이 잘 먹는 지인도 쓴웃음을 보이니, 같이 가자고 한 내가 미안해진다.


주소 지도 ]

2호선 봉천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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