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낙성대 맛집] 소풍가는날 – 밥도둑김밥,샐러드김밥 ((추천))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소풍가는날 – 밥도둑김밥,샐러드김밥 ((추천))

( 담백하고 매콤한 계란김밥으로 낙성대 일대를 평정한 김밥집 )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는 샤로수길이 갈수록 핫해지고 있다. 많은 식당들이 생겼고, 방송에 방영되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식당수 대비 괜찮은 음식이 나오는 식당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그 비율은 낙성대역 뒷길이 훨씬 높다. 직장인과 실거주민을 다 만족시켜야 하는 곳이라 맛에서 조금만 뒤떨어지면 오래 영업하기 어려운 곳이다. 그래서 꽤나 오랜기간 영업한 식당도 많다. 오늘은 그런 식당 중 한곳을 소개하려한다. 평일점심에도 미리 전화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김밥집인 '소풍가는날'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김밥집이라기보단 마카롱이나 조각케이크를 파는 곳 분위기가 난다.

덕분에 한번에 찾아가지 못하고 2~3번 왔가갔다했다.

( 낙성대역 1번 출구, 첫 골목에 있다. )

영업시간이다. 참고하자.

심플하고 깨끗한 내부다.

여긴 홀 손님보단 포장손님이 훨씬 많다.

그리고 밥도둑김밥의 경우, 점심 피크 타임에는 미리 전화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 예전에 한번 왔었는데 1시간 기다려야 나온다는 말에 뒤돌아섰다. )

간단한 음료와 컵라면도 판매한다.

직장인들은 김밥1개에 컵라면1개 세트로 사가는 분들이 많았다.

컵라면은 1000원 정도 했던거 같다.

부부로 추정되는 분 2명이서 일을 하시니, 홀에서 드시는 분은 다 셀프 서비스~!

메뉴판이다.

참고로 김치김밥은 이제 안한다고 한다.

밥도둑김밥과 샐러드김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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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도둑김밥(계란김밥)

밥도둑김밥 : 3500원

소풍가는날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대표 메뉴인 '밥도둑김밥'이다.

김밥 크기와 달걀지단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달걀지단이 밥보다 많아서, 김밥을 찢고 나올 기세다.

비주얼은 경주의 유명한 김밥인 교리김밥을 닮았다.

먹지 않아도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느껴진다.

그런데~! 한입먹었더니 부드러운 뒤에 임팩트 있는 매운맛이 있다.

비주얼론 전혀 맵지 않은데 뭔일이지?

매운맛의 정체를 알았다.

양념된 어묵이 있는데, 그 위로 다져진 할라피뇨(?)가 들어있다.

은근 매운데, 그 매움이 나쁘지 않다.

엄청 맵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른은 충분히 먹을 정도고, 어린이가 먹기에는 쉽지 않겠다.

달걀만으로 채워져서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함이 그걸 확 잡아준다.

거기다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함이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주니 환상의 콤비다~!

과자에 단짠이 있다면 김밥에 매콤담백이 있는거 같다.

홀에서 먹다보니 도마소리가 들린다.

달걀지단을 일일이 다지는 소리다.

정말 수고스러움을 다져넣은 김밥이다.

김밥을 자주 먹진 않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김밥 중 탑3안에 든다.

매워보였는지 사장님이 매우면 단무지를 드시라고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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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김밥

샐러드김밥 : 3500원

달걀김밥만 시키긴 그래서 시킨 샐러드김밥.

여성분들이 좋아할 비주얼이다.

샐러드와 단무지, 오이, 당근, 양상추가 들어있다.

밥도둑김밥을 먹고 먹어서 그런가?

이건 밥도둑에 비해서 임팩트가 약하다.

샐러드가 산듯하고 게살향이 많이 나는데, 김에 묻어있는 참기름향이 거슬린다.

샐러드와 참기름향이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향 약한 기름을 써야 할 듯하다.

소풍가는날에선 밥도둑김밥을 먹는것으로~!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평일 07~20:30시 영업 / 주말,공휴일 08~19시 영업 ( Break Time : 14~16시  )

휴무일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876-7792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예약 가능 )

[ 메뉴 / 가격 ]

밥도둑김밥, 매운참치김밥, 샐러드김밥 : 3500원

 스팸김밥, 참치김밥 제육김밥 : 3000원

매운오뎅김밥, 치즈김밥, 유부김밥 : 2500원

야채김밥 : 2000원

김치주먹밥 : 2500원

제육주먹밥, 참치주먹밥 : 2300원

멸치주먹밥, 게살주먹밥 : 2000원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밥도둑김밥'은 꼭 한번 먹어보자.

밥도둑김밥은 정말 완벽했다.

왜있는지 이해가지않던 매운맛도 먹고보니 없으면 안 될 맛이었다.

달걀지단의 폭신함도 완벽했다.

굳이 없는 단점을 찾자면 씹히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는거?

( 근데 그런게 있으면 맛의 조화를 헤칠거 같다. )

헌데, 샐러드김밥은 살짝 실망스러웠다.

느끼할 수 있는 샐러드를 완벽하게 컨트롤 하지도 못했고, 무엇보다 김에 있는 참기름향과 너무 상극을 이뤘다.

김밥 종류에 따라서 맛의 편차가 있다보니이곳을 추천할지말지 고민을 했다.

결론은 밥도둑김밥만 추천하고 싶다.

( 밥도둑김밥이 우수해서 그렇지, 샐러드김밥도 다른 김밥집과 비교하거나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편이다. )

[ 주소 / 지도 ]

2호선 낙성대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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