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편의점

[세븐일레븐/라면] 부산어묵탕라면 - 컵라면

시베리안낙타 2018. 9. 2. 12:11
반응형


[세븐일레븐/라면] 부산어묵탕라면 - 컵라면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잘가지 않는다.

근처에 편의점 수도 적고, 내가 사용하는 통신사에선 할인이 되지 않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해장에 좋은 우동류 라면을 찾다가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부산어묵탕라면'을 알게 되었다.

해장용으로 괜찮아보이고, 블로그 리뷰도 할 겸 바로 세븐일레븐으로 갔다.





컵라면 가격은 보통 850원~1700원 정도인데, 이건 1500원이다.

선뜻 손이 가는 가격은 아니지만, 어묵이 넉넉하게 들어있을거란 기대감으로 구매했다.





원재료와 주의사항이다.





영양정보와 조리법이다.

조리법은 컵라면답게 간단한데, 조리 후에 넣는 별첨스프가 있다는걸 잊지말자.





이제 내용물을 살펴보자.





면은 칼국수면 같이 넓적하다.

일반 컵라면면도다 두께는 비슷할지 몰라도 너비가 넓고, 크기도 크다.





건더기다.

건더기가 가격대비 많이 실망스럽다.

과연 '어묵탕'이란 타이틀을 사용해도 될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적은 어묵들...





뭐, 한국은 라면을 건더기로 먹는 나라는 아니니...스프를 살펴보자.





분말스프는 우동스프 같은 맑은 계열이다.





이어서 별첨스프.





매울 듯한 붉은 색의 별첨스프다.





그럼 이제 조리를 해보자.

우선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준다.





뚜껑을 잘 덮고, 4분이 지나면~ 완성~!





매운맛을 낼 별첨스프를 넣기 전에 우선 맛을 본다.

면은 딱 좋다. 유탕면이지만, 모양 때문인지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뭉쳐진 면이 많아서 짜증난다.





국물은 포장마차 어묵국물과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단맛이 더 도는거 같다.

단맛이 설탕보다는 무우의 단맛에 가깝다.





그럼 이제 별첨스프를 투하.





국물색이 확 변한다.





별첨스프가 짜고 매운 맛을 확 더해준다.

넣기 전에 비하면 얼큰함이 확 올라온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얼큰하다.

별첨스프를 넣은 국물은, 어묵국물이라기 보단...뭔가 요리 된 다시 국물에 가깝다.





면과 국물은 나쁘지 않은데, '어묵탕'이라는 타이틀과 어울리지 않는 어묵 건더기가 안스러울 정도다.



[ 가격 ]

15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조리법 ]

1. 뚜껑을 개봉한 후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는다.

2. 4분 후 별첨스프를 넣고 먹는다.

 

[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가끔 생각이 날거 같다.

맛은 나쁘지 않다.

다만, 가격이 살짝 마음에 걸리고, 어묵건더기가 많이 아쉽다.

어묵을 줄이면서 가격도 줄이면 딱 좋을 거 같다.

맛을 평가하자만, 별첨스프를 넣기 전에는 포장마차 어묵국물이었다가 별첨스프를 넣으면 역전에서 파는 가락국수가 생각난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마음에 든다.

스프 하나로 맛 차이가 커지니, 원하는대로 먹으면 된다.

스프를 넣지않아도 매력적이고 넣어도 매력적인데, 단맛은 줄이는게 좋아보인다.

무우를 끓인듯한 단맛이 이 제품만의 매력이고, 밥 말아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라면'으로의 정체성을 흔든다.

단맛과 어묵을 줄이고, '김'을 넣는게 좋을 듯하다.

특히 별첨스프와 김향이 어울리면 꽤 좋은 맛이 나올거 같다.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거 같다.  2개 : 이 가격에 다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3개 : 가격에 딱 맞는 맛

4개 : 조금 더 비싸도 다시 사 먹겠다.  5개 : 가격을 떠나서 꼭 다시 사 먹겠다.

( 4개 이상부터 추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