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북서 지역

[연신내 맛집] 아웃닭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치즈스틱

시베리안낙타 2018. 4.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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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맛집] 아웃닭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치즈스틱

( 양질의 치킨과 넉넉한 감자튀김이 있는, 레스토랑 같은 치킨집 )


 친구가 연신내에 아는 지인의 식당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한다. 연신내...나름 추억이 있는 곳이다. 군입대 전, 매일같이 어울렸던 대학동기가 살던 곳이라, 놀러 가기도 하고, 친구네 신세를 지기도 했다. 간혹 시험공부를 핑계로 연신내역 근처에 있는 은평구도서관에서 주말을 보내기도 했는데, 중고등학생들이 많다는 친구의 말에 혹한게 컸다. 연신내 토박이였던 친구 왈, 연신내의 자랑은 아주 젊은(?)사람들도 출입 가능한 나이트들과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이었던 연신내도서관이라고 했다. '자랑할게 없어서 도서관을 자랑하나'란 생각도 했지만...나이트도 그렇고 도서관도 그렇고 연신내는 다들 인물(?)이 좋고 영하단 느낌을 받았기에, 친구의 의도와는 다른 의미로 자랑스럽기도 하겠단 생각을 했다. 지금와서 보면, 그런것보다 은근 자랑할 만한 맛집이 많은 곳이 연신내와 불광 쪽인거 같다. 서울 북서지역의 끝에 있기에, 인근 지역 최고의 번화가이자 인구밀집지다보니, 괜찮은 식당이 몰리게 되어있다. 그 시절 먹었던 연신내의 오징어불고기와 트럭우동, 소고기국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먹었던 음식을 먹었으면 했지만, 이 날은 지인이 주선하는 자리이기에 조용히 따라갔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부산에서 시작해서 해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치킨프렌차이즈계의 새바람인 '아웃닭'의 연신내점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연신내로데오거리'라 불리는 번화가 안쪽에 있다.

연신내 번화가는 블럭화가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블럭 모양이 사다리꼴인 경우가 많아서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이 곳은 야외 테이블도 2개 정도 있어서 테라스에서 먹을 수도 있다.




내부분위기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고, 테이블을 직접 쏘는 전등 덕에 아웃백과 같은 레스토랑 느낌을 낸다.

(그래서 아웃닭인가?)




아웃닭에 대한 설명이 있다.

2010년, 부산에서 대학생들이 시작했는데, 서울은 물론 홍콩까지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메뉴판이다.

모든 치킨메뉴는 반반주문이 가능하고, 추가주문은 반마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치킨가격이 16900원, 17900원 같이 뒤에 900원이 붙는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려는 상술로, 예전에 많이 사용되던 것인데...썩 유쾌한 방법 같진 않다.




독특한 컨셉이 또 있다.

미래로 보내는 편지라고 하는데, 매장에 있는 편지지에 편지를 써서 해당 달에 편지는 넣으면, 그 달에 편지를 보내 준다고 한다.




닭류는 다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치킨 순살의 경우 브라질산이 태반인데, 순살도 국내산이라고 하니 굿굿.

젊은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SNS이벤트도 많다.




치킨이 나오기 전 기본 셋팅이다.

앞접시가 인상적이다.




마늘과 양념, 간장 소스 등 4종류나 되는 소스가 제공된다.

물론 소스는 리필가능하다.




무우절임 외 채소샐러드도 나온다.

입맛을 살리는 용으로 아주 좋다.




[ 후라이드반+양념반 - 17900원 ]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다.

떡사리와 감자튀김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서비스 같다.




치즈스틱은 원래 2000원에 4개이고, 소세지 튀김도 3000원인데, 친구가 아닌 곳이라 우리에겐 특별히 준 서비스이다.

뭐, 지인이 아니더라도 아웃닭 연신내점 페이스북에 좋아요만 눌러도 치즈스틱은 제공된다고 하니, 아래 링크로 가서 좋아요 고고.


www.facebook.com/아웃닭-연신내점-890770047744185 ]





뼈있는 닭이라 친절하게 비닐장갑도 주신다.

이런 작은 센스가 손님에겐 감동으로 온다.




닭 자체는 그렇게 큰건 아니고, 일반적인 테이트아웃용 치킨집과 비슷하거나 약간 큰 정도다.




그래도 적당한 튀김옷과 적당한 튀김상태가 마음에 든다.

과하지 않고 딱 알맞게 튀겨져서 촉촉함을 잃지 않은 후라이드 치킨이다.




소스는 그냥 소소하다.

그래도 4가지 맛이나 있으니 입에 재미를 주기에 좋다.




치킨이 있으니 맥주가 빠질 수 없다.




[ 생맥주660cc - 4400원, 생맥주380cc- 2900원 ]

독특하게 생맥주 크기가 2종류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압도적인 크기의 600cc가 더 이득 같다.




떡튀김과 치즈스틱이다.




치즈스틱은 일반치즈스틱과 고구마치즈스틱이 있는데, 후자가 훨 맛이 좋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감자튀김도 2종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보이는 막대형 감자튀김과




교촌치킨에서 파는 웨지감자이다.

두 감자튀김 다 기본 양념이 되어있다.




양념치킨을 먹을 땐 비닐장갑을 착용.




과하지 않은 양념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다.




건장한 성인남성 2명이서 닭1마리를 다 먹지 못했다.

맥주를 먹은 영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양이 어마어마하다.

처음에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살짝 비싼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닭과 감자튀김의 양을 보니, 완전 저렴한 가격임을 알 수 있었다.




영업시간 안내이다.

기본적으로 연중무휴인데, 간혹 명절에 시간변경이 있기도 하다고 한다.



[ 식당정보 ]

16 ~ 02시 영업

(금,토 : 16 ~ 03시 영업)

연중무휴

문의전화 : 02-6338-4469

(포장 가능, 와이파이 가능, 주차 어려움) 


[ 메뉴 / 가격 ]

후라이드치킨 : 16900원

양념치킨 : 17900원

매운양념치킨 : 17900원

간장치킨 : 17900원

갈릭치킨 : 17900원

(순살변경시 +1000원)

감자튀김 : 3000원

치즈스틱 : 2000원(4Pcs)


주소 지도 ]

3,6호선 연신내역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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