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보라매동 카페] 몽캣 – 카페라떼,군고구마

[신림동/보라매동 카페] 몽캣 – 카페라떼,군고구마

( 엄청난 크기의 군고구마와 귀여운 애완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 )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군밤이나 군고구마이다. 드럼통에 장작불을 이용한 군고구마는 겨울이 대목인데,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는 어찌 된 건지 잘 보이지 않는다. 보인다고 잘 사먹는 건 이니지만, 없이니 먹고 싶어지기에 군고구마 파는 곳을 찾아보았다. 몇번의 검색을 통해 롯대백화점 보라매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군고구마를 파는 카페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지인과 함께 방문해보았다. 군고구마는 물론 반려동물 카페로 보라매동에서 이미 유명한 '몽캣'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당곡사거리에서 당곡초등학교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눈에 띄는 장소가 아니라 찾는 게 조금 어렵다.

이 곳을 알게 해 준 군고구마~! 가게 입구부터 우리를 맞이한다.

잘 익은 고구마들이 놓여있다.

연중무휴이며,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긴 형태의 카페이다.

야외 공간도 있고, 반려동물 옷을 만드는 공방도 있다.

식사시간에 가서 손님이 많지는 않다.

메뉴판이다. 커피는 대략 3000원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동네카페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저렴하다.

밤에는 맥주 정도의 주류도 판매한다고 한다.

개푸치노는 강아지용인가?

먹지 않아서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 껌 같다.

커피를 먹고 입안에 남는 커피향을 날리기에 좋겠다.

[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 2800원, 3300원 ]

이 곳은 아이스와 따뜻한 음료의 가격이 같다. 아이스를 즐기는 사람으로 아주 마음에 든다.

저렴한 가격인데, 양도 많다.

사진에는 없지만, 얼음이 대부분인 그런 아이스라떼가 아니다.

하트모양의 빨대가 인상적이다. 젊은 분이 사장님이라 그런지 센스가 느껴진다.

근데, 빨대 위쪽 공간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불편함이 있으니,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입술에 잘 밀착시켜야 한다.

애완동물 출입이 가능한 카페라고 알고 갔지만, 애완견이 있을 주는 몰랐다.

문을 열자마자 우리를 향해서 엄청 짓더니 이내 조용해졌다.

사장님 왈, 위협을 하기 위해 짓는게 아니라 반기는 행동이라고 한다.

골든리트리버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진 않다.

처음 봤는데 옆에 와서 기대고, 엄청 귀엽다.

생긴거 처럼 순둥순둥하다.

우리한테 그러진 않았지만, 사장님 말씀이 은근히 사람 가린다고 한다.

(담배냄새 같은 걸 싫어하는 거 같다.)

이 귀염둥이는 항상 카페에 있는건 아니고, 월수금?화목토?그런 식으로 퐁당퐁당으로 오는 듯 하다.

[ 군고구마 4개 - 5000원 ]

군고구마와 커피의 조화과 꽤나 괜찮다.

크기 비교용 샷. 커피컵보다 높은 엄청난 크기다.

4개에 5000원이면 1개에 1300원도 안하는데, 상당히 저렴하다.

익혀진 정도나 당도가 딱 좋다.

카페 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군고구마를 드시고, 포장손님도 많다.

역시 저렴한데 맛도 좋으니 안 팔릴 수가 없다.

군고구마를 드실 분들은 꼭 음료는 아이스로 드시길~

겨울이라 뜨거운 음료를 시킨 지인은 크게 후회를 하더라.

리트리버의 이름은 로이라고 하는데, 군고구마를 주면 곧 잘 먹는다.

다만, 고구마 안쪽 속살을 줘야한다. 껍질부분이나 탄 부분의 냄새가 나면 절대 먹지 않는 도도남이다.

고양이도 있나 본데, 이 날 보지는 못했다.

손님들도 애완동물과 함께 많이 방문하는 듯하다.

1~2시간 있는 동안에도 2분 이나 애완견과 같이 이 곳을 방문했다.

이건 다른 날 와서 찍은 사진이다.

역시나 나는 아이스카페라떼~!

역시나 하트빨대가~!

쿠폰도 발급해준다.

공방답게 반려동물용 옷들도 판매하나 보다.

사장님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는 카페라 마음에 든다.

[ 카페정보 ]

09 ~ 24 시 영업

문의전화 : 010-7424-9515

(포장 가능, 와이파이 가능, 주차 가능, 애완동물 출입가능) 

[ 메뉴 / 가격 ]

아메라카노 : 2800원

카페라떼 : 3300원

카페모카, 카라멜라떼,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 3800원

돌체라떼 : 4300원

군고구마 : 1500원(1개), 5000원(4개)

초코라떼 : 3300원

딸기,홍차,녹차,검은콩,단호박 라떼 : 3800원

스무디, 에이드 : 5800원

유기농 티 : 3800원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저렴한 가격의 음료, 달달한 군고구마, 귀여운 반려동물이 있는 카페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은 다 다르니, 다른 집의 반려동물을 마주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생각도 다르겠다.

짓는 소리가 싫을 수 있고, 털이 옷에 묻는게 싫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카페를 방문할 손님은, 이 곳이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공방겸 카페란 점을 꼭 인지 해야겠다.

가게는 공공의 시설이 아니니 주인의 영업방침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

여튼, 그런 건 뒤로 하고 이 카페의 먹거리만 본다면, 가격의 메리트를 짚지 않을 수 없다.

동네카페지만, 음료나 먹거리가 양대비 아주 괜찮은 가격이다.

그렇다고 맛이 나쁜 것도 아니다.

커피의 경우 신맛이나 떨음 등의 특색이 강한 맛이 아닌, 극히 대중적인 맛의 커피다. 

그렇기에 라떼도 커피우유가 아닌 커피 맛이 은은히 도는 라떼라 고구마와도 찰떡 궁합이다.

위치가 어중간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간혹 찾게 될 카페같다.

[ 주소 / 지도 ]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2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