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 연세대 재학생이 추천해 준 커피가 맛있는 카페 )

 유학 가는 지인을 축하하러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대학시절 망아지처럼 뛰어놀던 곳이라 골목마다 추억이 묻어있지만, 익숙했던 가게들은 이제 보이지 않았다. 가난한 대학생을 위한 껍데기집이나, 자주 가던 호프집은 브랜드 치킨집과 젊은 감성이 묻어있는 카페, 외국 음식점으로 변해있었다. 나의 젊음과 추억이 변해감이 와닿는 신촌거리이다.

 케케묵은 감정은 접어두고 우리는 익숙한 고기집에서 반주를 한 뒤,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다. 2000년대 초반, 신촌 카페에서는 커피보다 빙수나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이젠 빙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숟가락 섞을 군번은 아닌거 같다. 마침 근처에 커피맛이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연대 대학원생의 추천으로 조용한 카페로 향했다. 한번들으면 잊지 못할 이름의 카페인 '카페카페'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창천교회에서 이화여대로 가는 아주 익숙한 골목이다.

신촌도 몇 개 블럭으로 나눌 수 있고 블럭마다 분위기가 아주 다른데,

개인적으로 뭔가 맛있는 식당이 숨어있을 분위기를 풍기는 이 골목과 모텔들이 많은 4번 출구 아래쪽 골목을 좋아한다. 

직접 커피를 볶으시는지 로스팅 기계도 있다.

마감시간에 가서 가계내부는 조용하다.

2층과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거 같은데, 분위기를 보니 공부하기 좋을 듯하다.

아기자기한 레고블럭과 다양한 원두가 있다. 원두 아래 노란안내문은 원두예약에 관한 문구다.

여기는 최고품질의 원두를 선별해서 로스팅하고 있는데, 예약전화를 주면, 다량 구매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급한 마음에 메뉴판사진이 흔들렸다;;;

커피가격은 대략 4000~50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언제나 그렇듯 나는 아이스카페라떼를, 지인은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적당한 사이지의 커피.

헌데...대부분이 얼음이다. 몇 모금 바셨더니 커피는 더 이상 없다.

뭐 테이크 아웃이 30%할인이라고 하니...그것도 감안해야겠다.

[ 식당정보 ]

11 ~ 23 시 영업

연중휴무

문의전화 : 02-393-5935

(포장 가능, 와이파이 가능, 주차 어려움) 

[ 메뉴 / 가격 ]

아메리카노 : 4000원

카페라떼, 카푸치노 : 4500원

카라멜라떼, 바닐라라떼 : 5000원

카페모카, 카라멜마키아또 : 5500원

더치커피 : 4500원

( ICE는 +500원 )

에이드, 스무디 : 55000원

TEA : 5000~6500원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커피 맛은 확실히 좋으나, 양이 적어서 아쉽다.

직접 원두도 고르고 로스팅을 하시는 만큼 커피 맛은 좋다.

신맛이나 과일향과 같은 독특한 향은 배제되어 있는 보편적인 원두커피의 중상급의 맛이다.

탄맛과 같은 쓴맛도 거의 없고, 부드러우며 우유와의 조합도 좋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 괜찮은 맛을 내지만...양이 꽤 적다.

아이스로 시켜서 다른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얼음이 대부분이거 같은 느낌이라...2잔은 먹어야 양이 찰 듯 하다.

그래도 Take Out을 30%나 할인해주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든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촌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일행 ] 이 직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