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역 맛집] 성민양꼬치 – 양꼬치,동파육,꿔바로우

시베리안낙타 2017. 11.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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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맛집] 성민양꼬치 – 양꼬치,동파육,꿔바로우


요즘 조선족이 나오는 영화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사실인지 허구인지를 떠나 좋지 않게 비춰지는 면이 많아서 조선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조선족은 대림역을 중심으로 많이 모여있다.

생활반경이 점점 넓어지면서 이제 금천구, 관악구 일대에서 중국어간판을 보는건 흔한 일이 되었다.

조선족과 중국인이 많아지면서 좋아진 점 중 하나가 식당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양을 거의 먹지 않던 한국에서 이제 양고기집은 흔한 술안주 겸 식사거리가 되었고,

다양한 중국(주로 동북쪽)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관악구 2호선 라인으로 많은 양꼬치집들이 있는데,

오늘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성공하여 신림역까지 진출한 '성민양꼬치'집을 소개한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도림천 인근에 위치해있다. 화려한 붉은간판 덕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부 분위기다.


화로가 자리마다 있다.

양꼬치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꼬치를 태우거나 뒤집느라 고생할 일은 없을 듯하다. 


자리마다 쯔란과 쯔란양념이 놓여있다.

앞접시에 자신이 원하는 만큼 덜자.


기본찬은 매번 변함이 없다.

양파절임, 짜사이(자차이), 생양파, 쌈장, 단무지.

아쉬운건 이중 안주거리 할게 없다는 거다.


메뉴판이다. 양꼬치외 다양한 중국요리가 있다.


[ 양꼬치 : 1.1만원(10개) ]


원래 직접 구워먹어야 하지만, 구워 달라고하면 구워진 상태로 나온다.

우리는 양꼬치보다 중식 요리에 관심이 더 많으니 양꼬치는 구워달라고 했다.


구워진 양꼬치.

그리고 구워달라고 하지 않아도 이 집은 양꼬치에 양념이 묻어진 상태로 나오니, 양념 없는 상태를 원하면 미리 말을하자.


고수는 달라고 하면 준다.

쌀국수 집도 아닌데 고수를 달라고 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양꼬치를 고수에 싸먹기 위해서다.

생고수라 향이 강할 거 같지만, 별로 강하지 않다. 쯔란양념에 묻혀서 거부감이 없으니 꼭 도전해보자.


[ 동파육 : 1.5만원 ]


지인과 오면 항상 먹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동파육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의 동파육이다.


청경채도 잘 삶겨져있고, 삼겹살의 두께도 상당히 두껍다.



잘라먹기 편하게 가위를 주지만, 너무 부드러워 결대로 잘 분리된다.


[ 꿔바로운(탕수육) : 1.4만원 ]


동파육에 비하면 그리 훌륭한 꿔바로우는 아니다.

일반 양꼬치집의 수준 정도 되지만, 맥주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이다.



메뉴 가격 ]

양꼬치 : 1.1만원(10개)

양갈비 : 1.5만원(8대)

탕수육(꿔바로우) : 1.4만원

동파육 : 1.5만원

경장육슬 : 1.4만원

깐풍기 : 1.4만원

깐풍새우 : 1.8만원


영업시간 휴무일 연락처 ]

17 ~ 05시 영업

명절 휴무

문의전화 : 02-888-8661

(배달 불가, 주차 어려움)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거부감 없는 중국요리와 양꼬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원래 양꼬치로 유명한 곳이지만, 한번 요리를 먹은 뒤 이 곳을 갈때면 항상 요리를 시킨다.

모든 요리가 1만원대 중반이라 가격 부담이 없고, 한국인이 먹어도 거부감이 없는 맛을 낸다.

중국요리라고 하면 자극적일거라 생각하는데, 양념이나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동파육을 추천하는데, 오향향이 강하게 나기에

오향을 즐기지 않는 분은 다른 메뉴를 먹자.

양꼬치는 특별하지 않지만, 선도가 좋고 구워서 달라고 했을때 익힘정도가 딱 적절하다.

술 한잔하기 상당히 좋은 곳이다.


주소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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