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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풀무원] 로스팅 짬뽕 홍게 - 건면,짬뽕라면

시베리안낙타 2023. 10. 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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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풀무원] 로스팅 짬뽕 홍게 - 건면,짬뽕라면


풀무원하면 신선식품 관련 기업으로 기억하는데, 언젠가부터 라면 사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은 맛있다', '생면식감', '로스팅' 그리고 여름을 겨냥한 메밀시리즈 까지 다양한 시리즈의 라면을 내놓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풀무원 라면의 특징이라면 자연친화적 기업이미지에 맞아떨어지게 건강함과 친자연적 느낌을 많이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라면은 건면을 사용 중이며, 기존 한국라면과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의 라면을 많이 선보이고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라면도 그런 풀무원 라면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로스팅 홍게 짬뽕'이다.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개인적으로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와 '로스팅' 시리즈의 포장지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든다. 직관적이면서 젊고 깔끔하다.근데 이상하게 선뜻 구매가 잘 되지는 않는다. 라면이란 음식이 가지는 원초적인 불량함이, 풀무원 시리즈가 주는 건강하고 친자연적이거와 언밸런스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맛의 문제일까? 로스팅 짬뽕 라면을 먹으면서 한번 풀어보겠다.

아무튼 생각보다 별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해보이는 풀무원 라면은, 그래서 마트에서 할인가로 풀리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도 로스팅 짬뽕 4봉지 1번들정상가 5500원이라고 적힌 것을, 동네마트에서 할인가 3500원에 구매했다.

안타깝게도 풀무원라면은 할인가에 판매하는걸 자주 목격 할 수 있어서, 할인가가 사실상 정가의 느낌이든다.

 

 

 

 

자연건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냥 건면도 아니고 자연건면이라면 자연풍에 말리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그리고 라면에 홍게를 넣었다고 하는데, 홍게비율이 분말스프에는 0.77% 건더기 스프에는 0.04%라면....그냥 향만 넣었다고 보면 되는건가? 뭐, 가격이 저렴하니 이해는 한다.

 

 

 

 

 

               # 상품 정보      

첨가물과 영양성분 끓이는 법에 대한 설명이다.

짬뽕라면답게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99%를 차지하는 놀라운 비율을 보여준다. 뭔가 건강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비율이다. 그래도 건면이라 칼로리는 370kcal리로 낮은편이다.

 

 

 

 

 

               # 상품 구성품      

구성품은 면과 로스팅스프, 건더기, 풍미유 4가지로 되어있다.

 

 

농심의 건면과는 다른게 겉면이 아주 매끄러운 건면이다.

그리고 굵기나 두께는 기존 유탕면과 비슷하다.

건면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유탕면으로 착각할 정도의 비주얼이다.

 

 

 

분말스프다.

홍게보다는 꽃게의 향이 나는듯하다.

 

 

 

건더기는 건조 야채류가 대부분이고, 홍게는 건조된 맛살로 보이는 조각이 몇 개 있다.

 

 

 

풍미유는 다른 짬뽕라면의 풍미유와 색깔이 동일하다.

 

 

 

 

 

 

               # '로스팅 홍게 짬뽕' 조리법      

끓는물 500ml에 풍미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5분간 끓여준다.

 

 

불을 끄고 풍미유를 넣어주면 조리 끝~!

 

 

 

 

 

               # 완성된 '로스팅 홍게 짬뽕'      

그럼 이제 풀무원의 '로스팅 짬뽕 홍게'라면의 맛을 보자.

 

 

궁금했던 건면부터 맛을본다.

예전에 먹어서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한데, '생면식감'의 면과 동일한 면으로 보여진다.

건면의 식감은 좋다. 생각보다 쫄깃쫄깃하고 건면스럽지 않게 끝까지 탄력감도 유지한다. 면 사이즈와 두께는 농심의 건면이 필자 취향이지만, 면자체의 식감과 탄력은 풀무원 건면이 농심 건면 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

 

 

 

 

문제는 국물이다.

풀무원은 괜찮은 면을 가지고 국물에서 말아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라면도 그래보인다. 처음에 느껴지는 게의 인공적인 해물향이 너무 강하다. 먹으면서 점점 적응이 되는 편이긴한데, 개인적으로 불호다. 그리고 해물향 아래로 잔잔한 양배추맛이 깔려있고, 조미유 덕분에 불향이 넉넉하다. 그나마 이 불향이 인공적인 해물향을 아주 많이 낮춰준다. 아무튼 먹다보면 인공적 해물향이 크게 줄어들지만, 처음에 확 올라오는 게 향에 첫인상이 별로니, 끝끝내 필자에게는 안조은 인상으로 남게됐다. 그리고 이 라면의 맵기는 그리 맵지 않다. 진라면 매운맛 정도 혹은 그거보다 살짝 낮아 보인다.

 

 

 

 

건더기는 건조맛살형태의 홍게와 양배추가 많이 보인다.

홍게는 농축된 게맛살 맛으로, 결대로 나눠지는 식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라면은 짬뽕의 정체성 보다는 해물라면에 짬뽕향을 한스푼 넣은 느낌이 강하다. 오뚜기 진짬뽕을 50%정도 가볍게 만들어서 인공적인 꽃게향을 첨가하면 이 맛이 나올듯하다.

아무튼 호불호가 있을 국물맛이고, 필자에게는 별로였다. 오리지널 방식으로 끓여도 내 취향이 아닌데, 해물향 때문에 다른 부재료를 추가로 넣기도 애매한 제품이다. 그나마 국물에 칭찬을 하는점은 국물이 뒷맛 없이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먹다보니 과거에 이와 비슷한 맛의 라면이 생각나서 링크를 첨가한다.

지금은 포장지가 리뉴얼 됐는데, 다시 리뷰를 봐도 '로스팅 짬뽕'과 비슷한것이 신기할 뿐이다.

 

[라면/풀무원] 생면식감 '꽃게탕면'

[라면/풀무원] 생면식감 '꽃게탕면'( 얼큰 시원한 꽃게탕이 생각나는 라면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라면업계 변방에 있던 풀무원이 생면식감이란 브랜드로 승승장

mltr101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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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정보     


 [ 가격 ] 

4봉지 550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잦은 할인 상품 )

 [ 조리법 ] 

1. 끓는 물 500ml에 면, 분말스프, 건더기를 넣고 5분간 끓여준다.

2. 불은 끈 후, 로스팅 짬뽕 풍미유를 넣고 잘 섞어 준다.

 

 [ 칼로리 ] 

총 내용량 99.6g : 370kcal

 [ 나트륨 ] 

1970mg (1日기준치 대비 99%)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해물향 때문에 호불호가 확 갈릴듯하다.

가격 ●●●● / 건면치고 가격은 좋다. (할인가로 생각했을때)

재구매의사 : 0% / 해물향 라면은 내 취향이 아닌갑다.

 

 @ 총점 ●○

 @ 한줄평 : 짬뽕라면 No No 해물라면에 짬뽕맛 한스푼 넣은 것 @ 

매우 개인적인 생각에, 풀무원의 라면은 면은 잘 만들어 놓고 국물에서 마무리를 못하는 느낌이 있다. 완성도나 지향점이 대중적이지도 않고 어디를 가려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필자의 라면 스타일과 풀무원의 라면스프 첨가물 조합은 안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디자인과 면이 마음에 들어도 선뜻 구매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솔직히 홍게라면도 사놓고 4봉지 먹는데 고생을 했고, 결국 1봉지는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렸다.

결과적으로 필자 입에는 맞지 않는 라면이었지만, 그건 짬뽕라면인주 알고 샀기 때문 일 수 있다. 짬뽕이 아니라 해물라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여지는 있는 라면이다. 짬뽕맛 보다는 인공적인 해물향이 라면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풀무원은 라면 포장지의 '짬뽕'이라는 글자의 크기를 줄이고 '홍게'라는 글자를 그 크기로 키워야 한다고 본다. 이 라면의 정체성은 짬뽕보다는 홍게(해물)에 있는듯하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비추천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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