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 김치라면
오리지널 틈새라면에 이어서 틈새라면의 김치버전인 '틈새라면 매운김치'라면을 리뷰하겠다. 개인적으로 육개장 사발면보다 김치 사발면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봉지라면의 김치라면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라면에 들어가는 건조김치 특유의 향이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조김치는 묘한 약내가 있다) 컵라면의 건조김치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봉지라면에 비하면 거부감이 훨씬 덜하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봉지에 나오는 김치라면은 잘 선택하지 않는데, 매운맛이 가미되면 조금 나을까 싶어서 이 라면도 먹어보게됐다.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틈새라면 오리지널과 디자인의 큰틀은 비슷하다.
색감이 검정과 빨강이 아닌 주황과 빨간색이라, 훨씬 세련되어 보이지만, 역시나 라면 사진이 옛날스러운건 동일하다.
틈새라면 매운김치의 가격은 1봉지에 1250원 정도 한다.
# 상품 정보
특이점은 없는데, 건조김치가 20%나 들어있다고한다.
김치라면이라 그런지 오리지널보다 나트륨와 칼로리가 살짝 높다.
하지만 조리법은 동일하다.
# 상품 구성품
오리지널과 구성도 똑같다.
면과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3개가 전부다.
분말스프.
확실히 김치가 많이 보인다.
건조김치외에는 대부분 건조파와 홍고추다.
오리지널때도 언급했지만, 역시나 틈새라면은 면이 문제다.
# '틈새라면 매운김치' 조리법
조리법은 틈새라면 오리지널과 완전 동일하다.
끓는물 500ml에 모든 재료를 넣고 3분 30초간 끓이면 된다.
# 완성된 '틈새라면 매운김치'
완성된 모습이, 틈새라면과 조금 다르다.
김치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기름감도 적어보이고, 국물이 조금더 녹진해보인다.
역시나 이것도 면이 문제다.
쫄깃함이 적고, 식감이 고급스럽지 못하다. 뭔가 뚝뚝 끈어지는 그 느낌이 나는 면이라, 영 별로다.
1200원이 넘는 라면치고는 꽤 실망스럽다.
국물은 김치라면치고 꽤 괜찮다.
김치찌개맛에 시원한 매운맛을 더한 깔끔한 맛이다. 얼얼하거나 아린맛이 남는 그럼 매운맛이 아니라 좋다.
계속먹어보니 김치라면의 정체성보다는 '매운라면+김치' 정직한 맛의 정체성이 더 높은듯하다. 김치들어간 매콤하게 맛있는 라면을 찾는다면 괜찮겠는데, 김치라면이라는 주제로 이 라면을 찾는다면 실망스러울거 같다. 김치라면의 정체성을 위해서는 김치맛을 더 늘리는게 좋겠다.
김치를 넣어서 그런지 아주 매운건 아니다. 열라면 정도의 매움? 틈새라면보다는 살짝 덜 매운 느낌이 있다. 그래도 다 먹고나면 땀이 나고 입술도 살짝 얼얼해진다.
역시 건더기에는 김치가 넉넉하다.
앞서 말했듯이 라면에 들어가는 건조김치에는 묘한 약내? 잡내? 같은게 있는데, 이 라면은 매워서 건조김치의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김치라면치고 잡스러움이 없는 깔끔함은 인상적이다.
근데 김치의 존재감이 적어서, '이 라면에 김치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긴한다. 김치를 더 넣거나 빼거나 정확하게 하는게 좋을듯하다.
틈새라면계열이 매운맛은 잘 만든거 같다.
'틈새라면 매운김치'도 매운맛이 괜찮아서, 밥을 말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밥을 말고, 콩나물을 넣어서 잘 끓이면 매콤한 김치죽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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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팔도] 틈새라면 - 빨계떡
'틈새라면 명동본점' 가게의 리뷰가 궁금하면 아래링크 클릭~!!
[명동역/명동 맛집] 틈새라면 본점 - 빨계떡
# 상품 정보
[ 가격 ]
1봉지 1250원 / 4봉지 475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끓는 물 500ml에 면, 스프 넣고 3분30초 간 끓이기
[ 칼로리 ]
505kcal
[ 나트륨 ]
1780mg (1日기준치 대비 89%)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맛 : ●●◐○○ / 건조김치 잡내가 없어서 좋지만, 인상적 맛은 아님
가성비 : ●●○○○ / 솔직히 비싸단 생각이 많이듬
재구매의사 : 0% / 굳이...?
@ 총점 : ●●○○○ @
@ 한줄평 : 봉지형태 김치라면 중에선 상위급 but 다시 먹고싶단 생각은 안든다 @
구관이 명관인 것인가. 틈새라면 오리지널은 상당히 만족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틈새라면의 김치버전은 조금 실망스럽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정체성을 잃은 라면 같았다. 라면에 들어가는 건조김치 특유의 잡내가 없게 만든건 칭찬하는데, 김치의 존재감도 없어진건 아쉽다. 거기다 틈새라면 계열답게 면이 별로다. 1200원이면 그에 맞는 면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맛없다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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