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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농심] 고추장찌개면 ((추천))

시베리안낙타 2021. 6.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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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농심] 고추장찌개면 ((추천))

( 순창고추장을 사용한, 집바감성 라면. )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 고추장찌개면 : 1350원 ]

나온지 2~3년 정도 된 것으로 기억하는 농심의 '고추장찌개면'이다.

맛에 비해 생각보다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는 라면이다.

하지만, 필자는 1~2달에 1번은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라면이라 리뷰를 남겨본다.

 

 

               # 상품 정보      

칼로리는 여타 라면과 비슷한데, 고추장을 사용해서 그런지 나트륨이 높다.

조리법은 물500ml를 끓인 뒤, 면과 건더기, 분말스프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면 된다.

여기서 조심할 점은, 고추장양념소스는 조리가 끝난 뒤, 불을 끄고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 상품 구성품      

나름 고가형 라면이라 스프류가 3가지나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고추장양념은 조리후 넣는 후첨 스프임에 주의하자.

 

 

면은 칼국수면처럼 두껍고 넓쩍하다.

나중에 말하겠지만, 면의 선택은 아주 괜찮아 보인다.

 

 

고가형 라면치고 건더기는 그리 많지는 않다.

홍고추, 청경채가 주류인데, 특이한건 감자와 콩고기 느낌의 고기(?)류가 있다는 점이다.

 

 

분말스프는 특별한게 없어보인다.

 

 

이 라면의 정체성이자 핵심인 후첨액상스프다.

순창고추장을 사용한다고하니, 비싸도 이해가 가는점이다.

 

 

               # 조리중 '고추장찌개면'      

물이 끓으면 면, 분말스프, 건더기를 넣는다.

앞서 말했지만, 고추장스프는 나중에 넣어야 한다.

 

 

               # 완성된 '고추장찌개면'      

다끓인 라면에는, 후첨스프인 고추장양념을 넣고 섞어줘야 완성된다.

고추장양념을 넣으면 국물의 점도가 확 놓아질주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다.

라면 특유의 국물 느낌을 잃지는 않았다.

 

 

국물부터 먹어본다.

고추장찌개에 살짝 물을 탄 맛이 난다.

일반적인 붉은국물 라면의 맛보단, 고추장 맛이 꽤 많이 난다. 고추장라면으로의 정체성이 확실하다~! 고주창 특유의 쿰쿰한 맛도 적당히 있는데, 딱 적절한 수준이다. 장칼국수라면과 비슷한 맛인데, 확연히 다르다. 그것보다 훨씬 깊고 진한맛을 담고 있다.

면을 먹기도 전에 밥을 말아 먹고 싶어진다.

 

 

그리고 두툼한 면의 선택도 아주 적절하다.

칼국수느낌도 나는 면은, 쫄깃한게 국물과 아주 적절하게 어울린다.

국수용 소면이거나 튀김느낌이 강한 일반라면이라면 절대 이런 맛이 나지 못했을거다.

(소면은, 어죽 느낌이 나서 괜찮을거 같기도하다.)

그리고, 라면용 면이라 튀겨서 만들었을건데 튀겨진 느낌이 적어서 좋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건더기도 자기 몫을 적절히 하고있다.

라면은 특성상 건더기가 맛이 없거나 식감이 별로고 잡내가 있는경우가 많은데, 고추장찌개면은 최소한 잡내는 없다. 식감이 어중간한건...라면의 특성상 어쩔수 없어보인다.

 

 

특히, 고기느낌이 나는 저 건더기도 나름 매력이 있다.

식감은 콩고기 같아서 아쉽지만, 돼지품미도 있고 면과는 다른 식감이 있어서 씹는 맛도 있다.

구운삼겹살같은 맛도 잔잔하게 있는데, 식감만 조금 더 살리고 양만 조금 더 많다면 참 좋을듯하다.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

가성비 : ●●●◐ / 고추장이 비싸긴하지

재구매의사 : 100% / 이미 재구매 중

 

@ 총점 : ●●●●◐ (추천상품) @

@ 한줄평 : 라면을 넘어선 라면 @

 라면의 이름이 라면의 정체정과 일치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고추장찌개면은 완벽하게 일치한다. 살짝 맑은 고추장 찌개 맛으로, 라면을 넘어선 수준의 라면이다. 한국라면의 특성상 건더기가 많이 아쉽지만, 국물만으로 건더기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몇 안되는 한국라면이다. 또한 국물과 면의 조화도 한국라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괜찮다.

 맵기는 진라면 매운맛 정도? 살짝 더 매우려나? 한국인이라면 그리 맵다고 느끼진 않을 듯하다. 매운맛보단 고추장이 가지는 특유의 쿰쿰함(?)을 잘 살려서 밥을 말아 먹고싶다는 생각이 끝없이 든다. 고추장 덕분인지 라면 특유의 인공적인 맛도 적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계란을 풀거나, 부추, 대파, 양파 등 어떤 부재료를 추가해도 이 라면의 본질을 흐트리지 않고 잘 어울려진다. 어떻게 보면 조리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라면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라면이지만, 굳이 굳이 단점을 뽑자면 앞서 말한 건더기가 부실하다는 점과 함께 해장용으로는 별로 라는 정도? 딱히 단점이 떠오르진 않는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가격을 떠나서 맛이 별로다 // 2점 : 가격이 더 싸지면 사먹는다 // 3점 : 가격에 딱 맞는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가격이 더 비싸도 사먹는다 // 5점 : 가격을 떠나서 꼭 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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