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팔도] 더왕뚜껑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봉지라면 리뷰를 남긴다.
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팔도에서 나온 '더왕뚜껑'이다.
'왕뚜껑'은 이미 컵라면으로 아주 유명하여, 컵라면 종류도 일반맛,김치맛,짬뽕맛,철판볶음맛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런 컵라면 왕뚜껑의 인기에 힘입어, 왕뚜껑 봉지라면도 출시한듯하다.
>>>> 조리법, 영양정보, 원재료
조리법은 간단하다.
끓는물 550ml에 면과 스프를 넣고 4분간 끓이면된다.
라면답게, 나트륨 함량은 일일권장량의 90%로 매우 높다.
조리법 하단을 보면, 탕종법을 이용한 찰진면이란 것과 깔끔한 소고기국물맛이라는 언급이 있다.
미리 말하지만, 저 2가지 문구가 이 라면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원재료와 주의사항도 나와있다.
딱히 특별한건 없고, 스프에 쇠고기맛 조미료들이 엄청 많이 보이다.
>>>> 구성품 ( 면, 스프 )
봉지속에는 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3가지가 있다.
전형적인 봉지라면의 구성이다.
탕종법을 이용한 찰진면이란다.
일반면에 비해서 두께가 조금 두껍다.
건더기스프는 한국라면답게 양이 적다.
파,홍고추,당근,버섯,쇠고기(?)가 보인다.
분말스프도 전형적인 한국라면의 모습이다.
붉은색이 진하지 않은게, 그리 매워보이진 않는다.
그럼 라면을 끓여서 먹어보자.
위에서 언급했듯이, 550ml의 끓는물에 4분동안 끓이면된다.
>>>> 더왕뚜껑 라면
비주얼이나 색감은 진라면 매운맛과 비슷하다.
나중에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맛도 진라면과 공통점이 많다.
국물은 그나마 왕뚜껑 컵라면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래도 끓이라면이라, 더 고급지고, 무거운 느낌이 있다.
컵라면 왕뚜껑 특유의 저렴한 끝맛이 없어서, 국물만 본다면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이 훨씬 낫다.
봉지 뒤에 적혀있듯이, 정말 소고기맛이 많이 나는 국물이다.
짠맛보다는 단맛이 더 강하게 다가오고, 매운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면은, 컵라면왕뚜껑은 물론이고, 일반봉지라면의 면보다도 굵다.
탕종법 반죽기술로 만들어서 면이 찰지고 쫄깃하다는데, 일반라면보다 과하게 쫄깃한 건 아니다.
대신, 통통 팅기는 맛이 있는 면이다.
두껍고 탄력적인 면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왕뚜껑라면'이라는 이미지와 차이가 크게난다.
반면에 후레이크에서는 왕뚜껑 컵라면 후레이크에서 나는 고기맛이 꽤 많이 난다.
후자에 비해 무게감이 가볍고, 뒤에 오는 풍미도 살짝 적은편이다.
진라면 매운맛의 덜맵고, 적당히 단, 면은 더 나은 버전의 라면이다.
특색없는, 라면의 평균적 느낌의 라면이다.
아쉬움 점은 맛보다 네이밍에 있다.
이게 관해서는 하단에서 자세히 언급하겠다.
[ 가격 ]
950원
(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주관적 평가 ]
- 맛 : / 깔끔하고, 평이한 소고기맛.
- 가성비 : / 살짝 부족한 가성비.
- 재구매의사 : 70% / 맛은'호', 명칭은 '불호'. 이름 때문에 손이 가지않는다.
@ 총점 :
@ 한줄평 : 괜찮은 맛과 면인데, 네이밍이 망쳤다.
우선, 가격대비 일반라면에 비해 면이 괜찮다.
아마 두께감 때문인지, 탱탱함이 은근 느껴진다.
그런데, 굵고 탱탱한 면 때문에 전혀 '왕뚜껑'이라는 이미지와 결합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왕뚜껑은 컵라면 왕뚜껑의 이미지인데, 이건 오히려 너구리면의 소고기맛 버전에 가깝다.
그런 거리감 때문에 다시 구매하기 꺼려지는 점이 있다.
국물은 컵라면과 유사점이 있지만, 면이 주는 식감이 더 커서 국물의 유사점은 많이 묻힌다.
차라리 왕뚜껑이 아닌 다른 이름을 달았으면 훨씬 잘 팔렸을 제품이다.
( 소고기라면이 떠오르는 제품명을 만들지.... )
그렇지만, 라면 자체의 완성도는 낮지않다.
특히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조금 단맛이 있어서, 밥을 말아먹거나 추가 요리를 해먹기 좋은라면이다.
( 라이트하고 깔끔한 진라면 국물느낌. )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거 같다. 2개 : 이 가격에 다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3개 : 가격에 딱 맞는 맛
4개 : 조금 더 비싸도 다시 사 먹겠다. 5개 : 가격을 떠나서 꼭 다시 사 먹겠다.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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