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맛집 ]/경기도

[의왕 맛집] 식도락 – 갈치구이밥상

시베리안낙타 2020. 5. 12. 21:25
반응형


[의왕 맛집] 식도락 – 갈치구이밥상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지인들과 함께 주말 드라이브를 나갔다.

이리저리 돌다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 됐다.

주변 밥집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지인의 부모님이 추천해서 몇 번 간 식당이 있다며 그리 가자고 한다.

어르신이 추천하는 밥집이라면, 맛에 대한 신뢰가 확 높아지기에 망설임 없이 OK했다.

생각보다 먼 길을 달려와 도착한 곳은, 의왕 오봉역 근처에 있는 '식도락 의왕점'이라는 식당이었다.

주변에 컨테이너터미널이 있는지 식당 앞으론 컨테이너벽이 있었고, 그 앞으로 국도만 덩그러니 있는, 상당히 외진 곳이었다.

아는사람이 아니면 절대 찾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식당이라, 과연 장사가 될 지 궁금할 정도였다.

( 지인의 부모님은 서울에 사시는데, 어떻게 여길 알게 됐는지도 궁금하다;; )





장사가 잘 되는지, 대형 꽃게보관창고도 있다.

이 날 우리는 갈치밥상을 먹었는데, 블로그 찾아보니 간장게장이 더 유명한 곳 같다.

( 우리가 방문했을때도, 우리를 제외한 다른 손님들은 전부 게장을 주문했다. )





영업시간과 휴무일 안내다.

( 휴무일이 無라고 된 것을 보니,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듯 하다. )




>>>>  식당분위기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은, 1층은 식당, 2층은 테라스로 운영되고 있다.

1층에서 식사를 하고, 2층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구조다.

식당 내부 홀은 입식테이블 절반, 좌식테이블 절반으로 되어있다.





>>>>  메뉴판&가격






가격은 꽤 괜찮은 편이다.

갈치구이 밥상이 1인 9000원, 게장도 1인 2만원이면 된다.

확실히 게장이 유명한 집이라, 게장과 새우장은 포장 판매하고 있다.





홀 입구 정기밥솥에 숭늉이 있다.

식사 전이나 후에 입가심 하기 좋겠다.





>>>>  갈치구이밥상





[ 갈치밥상 3인분 ( 1인분 : 9000원 ) ]

드디어 갈치구이 한상이 나왔다.

갈치밥상은 갈치구이와 정갈한 6가지 반찬, 된장국으로 구성 되어있다.

1인 9000원인데, 갈치도 인당 1마리씩 나왔다.










갈치구이를 맛보기 전에 반찬부터 먹어봤다.

전부 직접 만든, 완벽한 집반찬이다.

메인메뉴가 따로 없어도, 반찬만으로 만족스럽게 밥한그릇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

나물류반찬은 마늘없이 기름만 조금 넣고 약하게 간을 했다. 심심한 맛으로 나물 자체 맛을 살렸다. 

다만, 깻잎장아찌는 꽤 짜다.






진한 빛깔의 우거지된장국.

푹 익힌 시래기와 우거지의 보들보들한 식감이 좋다.

밥 한술 떠서 국에 넣었다 먹으면, 밥맛이 좋아지는데, 아쉬운 점은 간이다.

국을 오래 끓였는지, 꽤 짜다.

하지만, 맛은 있는편이라 리필했다.






저렴한 만큼, 갈치는 세네갈 산을 사용하고 있다.

냉동이 냉장의 맛을 따라 갈 수 없고, 국외산이 국내산 맛을 따라 갈 수 없지만,

두툼한 살집과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외국산 냉동갈치라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갈치는 살짝 기름지나, 겉만 기름기가 있고 속은 보슬보슬하다.

깻잎과 국이 짜서 갈치도 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간이 아주 약해서 슴슴할 정도다.

덕분에 다른 반찬과 같이 먹기 좋다.

확실히 냉동이라 살결이 느껴지지 않고 탄력감이 극히 적다.

작은 살들이 따로따로 노는 시루떡 같은 느낌도 들지만, 살밥이 커서 어느정도 커버된다.

차라리 갈치 살의 수분감을 더 날려버려서 식감을 살려주는게 더 좋겠다.

( 이렇게 보슬보슬한 갈치라면, 떠먹을 수 있는 갈치조림이 구이보다 더 나을 듯하다. )

그래도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럽다.





꽤 괜찮은 숨은 맛집을 발견한 느낌이다.

집밥 같은 반찬도 좋고, 가격도 너무 좋다.

게장이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게장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 ~ 21 시 영업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31-461-1690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예약 가능 / 혼밥 가능  )


메뉴 / 가격 ]

갈치밥상 : 9000원 (1人)

갈치조림 : 2.4만원 (2)

게장정식 : 1.8만원 (1)

알배기정식 (암게장정식) : 2.8만원 (1)


주관적 평가 ]

맛 :  / 부담없는 집밥 느낌.

가성비 :  / 아주 좋은 가성비.

분위기 :  / 깔끔하다.

재방문의사 : 90% / 다시 가고 싶은데, 너무 멀다.

@ 총점  @

@ 한줄평 : 가성비 좋고, 깔끔한 집밥 느낌 @

아주 괜찮은 식당이다.

집에서 의왕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근처에서 밥 먹을 일이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식당이 넘쳐나는 요즘, 집밥보다 못한 음식을 내놓는 식당도 넘치는데

여기처럼 고급지고 정갈한 집밥을, 이 가격에 내놓는 식당은 정말 흔치 않다.

그래도 아쉬운 점을 집자면, 식당 위치와 음식마다 편차가 큰 간 정도가 되겠다.


주소 지도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블로그 주인에게 있으므로, 무단사용,도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