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동/고시촌 맛집] 바로김밥 – 제육김밥,참치김밥,라볶이

시베리안낙타 2020. 5.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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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고시촌 맛집] 바로김밥 – 제육김밥,참치김밥,라볶이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고시촌을 방문했다.

수 년 전에 고시촌에서 살았는데, 그 동안에 꽤 많이 변했다.

거주인구가 줄면서, 없어진 식당도 많아졌다.

원래 가려던 백반집도 없어져서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함께 갔던 분이 요즘 핫한 김밥집이 있다고 그리 가자고 한다.

김밥하나로 유명해져서, 인근에 2호점까지 생긴 곳으로, 웰빙김밥을 추구하는 곳이란다.

상호도 '바로김밥'으로, 바른길로 갑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우리는 관악도서관쪽에 있는 바로김밥 본점을 방문했다.

( 2호점은 관악청소년회관이 있는, 트루엘 건물에 있다. )




>>>>  내부분위기





내부는 아주 협소하다.

2인용 테이블 5~6개 정도가 전부인데, 김밥집인 만큼 혼밥 하는 분도 많다.






오픈형 주방에서 이모님들이 분주하게 조리를 하신다.

김밥은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주신다.




>>>>  메뉴판&가격




김밥류의 가격은 3000원~5000원으로, 평균적인 가격을 보이고 있다.

( 사진 속 메뉴판보다, 지금은 500원씩 인상되었다. )




>>>>  셀프반찬






반찬은 여느 분식집과 동일하게, 단무지와 김치가 전부다.

셀프바에는 다시국물도 있어서 김밥만 주문해도 충분히 한끼 마무리 할 수 있어보인다.







우리는 김밥2줄과 라볶이를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김밥을 말아주시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다.

하지만, 작은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불고기김밥과 참치김밥을 주문했는데, 나온 것은 제육김밥과 참치김밥이었다.

라볶이가 매콤해서 일부러 불고기로 주문했는데, 잘못 나온 메뉴가 하필 매콤한 제육김밥이라니;;;;;

생각 같아선 불고기로 바꾸고 싶었지만, 불고기나 제육이나 가격도 동일하고, 이모님들도 바쁘시길래 알려만드리고 먹기로 했다.




그럼 메인인 김밥류부터 살펴보겠다.

딱봐도 알겠지만, 내용물이 아주 실하다.

요즘 추세에 맞게, 밥보다 내용물이 넉넉하고, 색감을 잘 살린 김밥이다.




>>>>  샐러드참치김밥




[ 샐러드참치김밥 : 4000원 ]

지인이 주문한 샐러드참치김밥이다.

보통 참치김밥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은데, 참치가 느끼할거라 생각했는지 샐러드참치김밥을 주문했다.

( 참고로, 참치김밥은 3500원이며, 세트메뉴에 있어서 그런지 주문하는 손님이 많았다. )






개인적으로 샐러드참치김밥보다는 참치김밥을 먹는것을 강하게 추천한다.

샐러드라고해봐야 양배추 더 들어가는건데, 참치와 그리 잘 어울리는 편이 아니다.

원래 참치김밥이라면 참치에 마요네즈를 버무리는데, 여긴 웰빙을 추구해서 그런지 마요네즈가 느껴지지 않았다.

마요네즈가 많은 참치김밥이라면 양배추와 적당히 어울릴지도 모르나, 담백한 참치김밥에 양배추가 들어가니, 조합이 별로다.

웰빙에 웰빙을 더한맛?

심하게 밋밋해지는 맛이다.




>>>>  매콤제육김밥




[ 매콤제육김밥 : 4000원 ]

본인이 주문한건 아니지만, 본인이 주문한게 되어버린 제육김밥이다.

( 불고기김밥을 주문했었는데...이모님의 실수로 제육이 나왔다. )






'매콤'제육이라해서 매운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그리 강한편은 아니다.

화끈한 맛은 있는데, 수분감이 적은 제육이라 크게 맵진않다.

속재료를 보면, 참치김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봄동으로 메인재료를 감싸고, 단무지, 계란지단, 당근과 우엉이 기본 재료로 보인다.

초록빛을 주는 배추(봄동)가 있어서 씹는 감도 있으면서, 건강한 느낌을 준다.




>>>>  라볶이




[ 라볶이 : 5000원 ]

오랜만에 먹어보는 라볶이다.





김밥에 비해선, 임팩트가 적은 라볶이다.

집에서 한듯한 건강한 맛으로, 감칠맛과 강한 땡김이 아주 적다.

담백하고 잔잔한 맛이라, 이것만 먹으면 나쁘지 않은데, 김밥이나 다른것과 같이 먹으면 심심할 맛이다.

좋게 말하면 웰빙컨셉에 잘 어울리는 라볶이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09 ~ 21 시 영업

전화번호 : 02-6084-2960

( 주차 어려움 / 포장 가능 / 배달 가능 / 예약 가능 / 와이파이 가능 / 혼밥 가능  )


메뉴 / 가격 ]

바로김밥 : 3000원 / 치즈김밥, 스팸김밥, 햄김밥, 참치김밥 : 3500원

샐러드참치김밥, 진미김밥, 매콤제육김밥, 체다크림치즈김밥, 불고기김밥 : 4000원

샐러드닭가슴살김밥, 치즈스팸김밥 : 4500원

라면 : 3000원 / 갈비만두 : 3500원 / 떡볶이, 오뎅탕, 유부우동 : 4000원

떡라면 : 4500원 / 라볶이 : 5000원 / 비빔면, 쫄면, 메밀국수, 떡만두국 : 6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깔끔한 맛.

- 가성비 :  / 평균적인 가성비.

- 분위기 :  / 좁다.

- 재방문의사 : 85% / 집 근처면 종종 사먹을듯.

@ 총점  @

@ 한줄평 : 담백,깔끔,건강한 맛 @

아마, 이 동네에 사는 부모님들은 이 곳 김밥을 극찬 할 듯하다.

어린 학생들 먹이기 최고의 김밥이다.

내용물도 실하고, 웰빙스러우며, 자극성이 적다.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정말 괜찮은 김밥이다.

( 그래서, 맛의 임팩트가 강한 김밥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 반가운 맛은 아닐거다. )

다만, 라볶이 조차 심심맛이란게 아쉽다.


주소 지도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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