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역/신림 맛집] 북경반점 – 중국집/탕수육,짬뽕,깐풍기,쟁반짜장

시베리안낙타 2020. 6.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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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신림 맛] 북경반점 – 중국집/탕수육,짬뽕,깐풍기,쟁반짜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림역 주변에는 생각보다 중국집이 적다.

중국집보다는 중국동북쪽요리를 하는 양꼬치집, 마라탕집이 훨씬 많아서, 신림역에서 중국요리에 고량주 한잔하는건 쉽지 않다.

거기다 인건비가 오르면서 24시간영업 하는 중국집은 더더욱 없다.

그런 목마름을, 오늘 소개 할 '북경반점'이 그나마 충족시켜주고있다.

신림역 1,2번 출구, 포도몰 옆에 위치한 북경반점은, 홀영업을 하는 중국집으로, 24시간영업을 한다.





>>>>  내부분위기





배달을 함께하는 중국집치고는 나름 깔끔한 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큰 창문을 통해 신림역 주변 경관도 불 수 있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  메뉴판&가격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시그니처메뉴나, 인기메뉴가 뭔지 모르겠는데, 주인분이 네이버 소개란에 짬뽕류와 탕수육이 유명하다고 써놓으셨다.

그래서 별 고민 없이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테이블에는 식초와 고춧가루가 놓여있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은 전국 중국집의 동일한 기본찬일 것이다.





>>>>  짬뽕




[ 짬뽕 : 6000원 ]

가격이 나쁘지 않은 짬뽕이다.

네이버 소개란에는 콩나물짬뽕과 삼선짬뽕이 인기메뉴라는데, 기본적인 맛을 보기 위해 일반짬뽕을 주문했다.

솔직히, 일반짬뽕의 상태를 보고서 삼선짬뽕을 주문하지 않은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음식이 인기메뉴라니...






면은 일반적인 기계면이고, 내용물의 대부분은 양파다.

홍합과 대왕오징어가 조금 들어있는데, 상태가 그닷 좋지 않다.

물론 배달용 짬뽕과 비교한다면 내용물의 상태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해도 전혀 감흥이 없는 짬뽕이다.

특별한 맛도, 진함도, 시원함도 없는 수준이하의 짬뽕이다. 양파를 듬뿍넣었는데, 조각이 크고 과하게 익어서 씹는 맛의 어울림이 별로다.

조미료와 내용물로 대충 만든 짬뽕의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심히 겉도는 국물이라, 술안주용으로도 수준이하다.

'짬뽕'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0.5/5점이다.





>>>>  탕수육




[ 탕수육 小 : 15,000원 ]

짬뽕에 실망하고 있을 때 탕수육이 나왔다.

짬뽕 덕에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일단 탕수육 비주얼은 괜찮다.







부먹으로 나왔는데, 홀어서 먹는건데, 볶아서주면 더 좋을뻔했다.

우선, 튀김상태는 나쁘지 않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당히 튀겼는데, 튀김옷이 두꺼운점이 아쉽다.

고기상태는 별로인게, 냉동육을 사용한 걸로 추측된다. 그리고 고기상태가 그냥 그렇다보니, 튀김옷을 두껍게 한걸로 보인다.

'탕수육'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1.5/5점이다.





탕수육은 그냥 동네중국집이나 배달중국집과 비등비등하다.

홀에서 먹기에 따뜻하다는 장점을 뺀다면, 딱히 긍정적인면이 없는 탕수육이다.

그렇다고 크게 단점도 없다. 고기상태와 튀김옷의 두께가 별로긴하지만, 딱 배달중국집 수준이라, 가격대비 만족을 한다.

다만, 짬뽕은 진짜 아니다.





>>>>  깐풍기




[ 깐풍기 小 : 2.4만원 ]

생각보다 탕수육 양이 많지 않아서, 술안주로 추가 주문한 깐풍기다.

유린기를 시키려했는데, 자극적인게 나을듯하여 깐풍기로 급선회했다.





요리부라 그런지, 생각보다 양이 많진 않다.

그래도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를 보면서 위안을 삼는다.

( 군만두는 중국집의 흔하디 흔한 공산품 만두라 따로 평하진 않겠다. )






닭다리살 위주의 깐풍기다.

양념이 과하게 세진 않는데,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다. 그냥 어디서 많이 먹어본 배달 깐풍기맛? 딱 그 정도다.

아쉬운건 튀김옷이다. 튀김옷이 눅눅하고 재료와 살짝 따로 노는면이 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술안주로 나쁘지 않다.

'깐풍기'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1.5/5점이다.




>>>>  쟁반짜장





[ 탕수육+쟁반짜장2人세트 : 2.1만원 ]

짜장면을 먹어러 왔다가, 탕수육과 쟁반짜장 세트를 주문했다.

쟁반짜장은 세미 삼선짜장 느낌이라, 짜장면과 가격차가 크지 않다면 쟁반짜장을 선택하는게 낫다.







솔직히, 지난번에 와서 먹은 짬뽕이 너무 별로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쟁반짜장은 다르다.

짬뽕에 비하면 훨씬 낫다.

단맛과 짠맛이 강한편이나, 그 조화는 괜찮은 편이고, 내용물도 생각보다 실하다.

짜장면과 같은 짜장(미리 만든)을 사용할건데, 추가재료를 넣고 한번 더 볶으면서, 조금 더 깊고 부드러운 맛이 추가됐다.

'쟁반짜장'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2.5/5점이다. 

굳이 북경반점에서 식사를 한다면, 쟁반짜장이나 짜장류를 먹는게 괜찮아 보인다.

( 짬뽕이 너무 별로라, 다른 국물류 음식도 괜찮을거 같지 않다. )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탕수육이다.

탕수육 양은 小 사이즈의 딱 절반 정도 되어보인다.

탕수육에 대한 리뷰는 위에서 했으니 넘어가는데, 이 날 먹은 탕수육은 이전에 비해 수준이 더 떨어져있었다.

주방장이 달라졌거나, 초벌튀김한 시간이 조금 지났나보다.

확실히 24시간 영업 하는 중국집은, 시간대별 맛 차이가 꽤나 크다.





이건 술을 시키면서 조금 달라고 청한 짬뽕국물이다.

역시 짬뽕은 정말 아니다. 맹물에 조미료와 고춧가루만 넣어도 이 맛이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이든다.

결국 서비스 짬뽕국물은 반도 먹지 않았다.






원산지표시와 배달용 전단지다.

배달가격은 홀가격과 차이가 있어보이니, 확인하자.






영업시간 : 24시영업

전화번호 : 02-872-2990

( 주차 어려움 / 배달 가능 / 예약 가능 / 제로페이 가능 / 혼밥 가능  )


주관적 평가 ]

맛 :  / 흔한 동네중국집. 짬뽕은 정말 아니다.

가성비 :  / 나쁘지 않은 가성비. 요리류의 양은 조금 적다.

분위기 :  / 배달 병행 중국집치곤, 깔끔한 홀.

재방문의사 : 10% / 갈 곳 없는, 새벽이라면 어쩔수 없이 갈 듯.


@ 총점  @

@ 한줄평 : 장단점이 명확한 중국집. 짬뽕은 아니다. @

장점 : 24시영업. 나쁘지 않은 가성비. 먹을만한 쟁반짜장.

단점 : 임팩트가 전혀 없고 뒤로 갈수록 물리는 음식. 짬뽕.


주소 지도 ]

- 2호선 신림역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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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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