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봉천역/봉천 맛집] 나주곰탕 – 장터국밥

시베리안낙타 2018. 5. 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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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봉천 맛집] 나주곰탕 – 장터국밥

( 5000원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자. )


  간혹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보면 의문이 든다. 새벽에는 손님도 별로 없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측면이다. 식당에서 비용으로 나가는 가장 큰 부분은 임대료다. 임대료는 하루 1시간 장사하나 24시간 장사하나 고정비라서, 새벽에 손님이 적어도 문을 여는게 훨씬 이익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24시간 영업 하는 곳을 보면 김밥천국과 같은 멀티분식집(?)아니면 국밥집이 대부분이다. 전자의 경우 왜 그런지 감이 잘 안 오지만, 후자의 경우는 대충 이유가 떠오른다. 사실 국밥은 패스트푸드이기 때문이다. 육수만 한가득 뽑아놓으면, 새벽이던 아침이던 끓여서 내놓기만 하면 국밥이 된다. 육수를 만드는것에는 고급기술이 필요하나, 완성 된 육수로 국밥을 내놓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육수초자 공장에서 가져온다면!!?? 국밥 만드는 일은 라면 끓이는 것 보다 쉬운게 된다. 그래서 24시간 영업하는 체인점 순대국밥집이 넘치게 된것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그 자리를 나주곰탕집이 파고 들고 있다. 어차피 곰탕도 육수가 메인이니 순대국밥집 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다. 나름 고급진 국밥메뉴였던 나주곰탕도 이제 서민화, 공장화 되어 가는 거 같아 복잡한 생각이 든다. 여튼, 쓸데없는 혼잣말은 여기까지 쓰고, 오늘의 식당을 소개하겠다. 봉천역에선 보기 힘든, 24시간 영업식당인 '나주곰탕'을 알아보자.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봉천역 5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있다.

입구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몇 자리 되지는 않는다.





24시 영업이지만, 일요일 22시부터 다음날 월요일 10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은 11시 부터 17시까지 판매하는 장터국밥을 먹으러 왔다.





규모가 상당하다.

못해도 좌석이 30석은 되어보인다.





좌식공간도 있고,





입식테이블도 있다.

점심시간이 되지 전에 왔는데, 이미 입식테이블은 만석이다.





메뉴판이다.

메뉴판에 없지만, 도가니탕과 도가니수육, 점심 한정 장터국밥도 판매한다.





테이블마다 소금과 후추가 있고,





깍두기와 배추김치도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을 수 있게 항아리에 담겨있다.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 무우절임이다.





음식물 재활용은 하지 않는다고 하고, 음식재료를 다 국내산이라고 한다.

김치재료도 다 국내산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추가 반찬이 리필은 셀프다.





[ 점심한정 '장터국밥' : 5000원 ]





공기밥까지 나오니 완성 된 장터국밥 한상.





건더기는 우거지와 파, 소고기 가 보인다.





국밥의 핵심인 국물~!

생각보다 맵지 않고 아주 감칠맛이 넘친다.





고기는 4점이 전부지만, 5000원 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고기보다 우거지 상태가 마음에 든다.





국물을 음미하다 결국 밥을 말았다.





이런 국밥에는 밥을 말는게 훨씬 맛이 좋다.

적당히 전분이 풀리고 밥알에도 국물이 흡수되어 매콤함을 부드럽게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는 국밥이다.





야쿠르트로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24시 영업

휴무일 : 일요일 22시 ~ 월요일 20시 까지 휴무

문의전화 : 02-889-3435

( 포장 가능, 주차 가능 )


[ 메뉴 / 가격 ]

- 식 사 류 -

장터국밥 점심특선 : 5000원

나주곰탕 : 8000원, (특) 1만원

얼큰곰탕 : 8000원, (특) 1만원

도가니탕 : 1.5만원

곰탕만두국 : 7000원

얼큰만두국 : 8000원

대왕갈비탕 : 1.2만원, (특) 1.5만원

한우소머리국밥 : 7000원, (특) 9000만원

곰탕뚝배기김치찌개 : 5000원

- 요 리 류 -

모듬수육 : 中 3.5만원, 大 4.5만원

도가니수육 : 中 3.5만원, 大 4.5만원

대왕갈비찜 : 中 3.5만원, 大 4.8만원

매운대왕갈비찜 : 中 3.5만원, 大 4.8만원

한우버섯불고기 : 1.2만원 (2인이상)

곰탕김치전골 : 7000원 (2인이상)

- 추 가 메 뉴 -

접시수육 : 1.5만원

만두 : 5000원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적절한 매콤함과 감칠맛으로 부담없이 먹기 좋은 장터국밥.

곰탕집에서 곰탕은 먹지 않고 평하는게 조금 웃긴다.

곰탕을 먹지 않았지만, 장터국밥을 먹어보니 곰탕도 평타 이상을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곰탕은 소가 가진 감칠맛을 잘 살려내는게 포인튼데, 매콤한 장터국밥에서도 그 맛이 느껴졌다.

얼큰한 국밥이라도 매콤함과 기름짐을 적절하게 잘 잡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다만, 성인남성이 먹기에 살짝 양이 적어보이기도 하는데

가격을 천원 정도 더 올리더라도 내용물이나 전체 양이 조금 더 많이지면 좋겠다.


주소 지도 ]

2호선 봉천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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