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역/봉천 맛집] 봉천칼국수&왕돈까스 – 칼국수

[봉천역/봉천 맛집] 봉천칼국수&왕돈까스 – 칼국수

( 4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손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달동네였던 봉천동은,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활수준이 서울내 중하위권에 있는게 사실이다.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교통환경이 더딘 발전의 원인인 거 같다. 강남, 마포 수준의 생활권은 아니지만, 봉천동에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우선 은근 동네수준을 넘어서는 맛집이 많는 것이다. 이는 수요미식회와 같은 방송에 방영 된 봉천동 식당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식당의 가격이 서울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늘 소개할 식당도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다. 칼국수와 돈가스를 필두로 모든 메뉴가 마치 10년 전 가격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 '봉천칼국수&왕돈까스' 식당을 소개한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봉천역 남쪽에 있는 이면도로는 , 봉천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까지 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권의 절반은 시장이지만, 이젠 시장보다 식당이 더 많은 곳이 되었다.

봉천역에서 시장으로 가는 초입에 봉천칼국수 집이 있다.

식당 내부 분위기는 여느 분식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칼국수와 돈가스를 주로 팔지만, 다른 메뉴도 많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1인1식을 해야 하고, 현금계산을 해 달라는 부탁도 있다.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계산은 선불이며, 곱배기는 500원 추가이다. 모든메뉴 포장이 되는데 포장시에도 500원 추가 된다고 한다.

면식이인 본인은 칼국수를 먹으러 이곳에 왔지만, 주변을 보니 비빔밥과 돈가스의 수요도 상당히 높다.

칼국수와 돈가스에 대한 안내글인데, 저런 정성으로 만든 음식이 5000원도 안한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테이블에 수저와 티슈, 소금와 양념장이 비치되어있다.

앞접시와 물은 입구에서 셀프로 가져와야한다.

김치는 중국산 김치의 비주얼이다.

3900원짜리 칼국수를 먹을때는, 김치가 나오는 것에 감사해야한다.

[ 칼국수 : 3900원 ]

아주 깔끔한 형태로 나온 칼국수이다.

파와 당근채, 김과 깨가 올라가 있다.

김과 깨 고명에 대한 호불호가 은근 나뉘는 거 같은데, 본인은 좋아하는 편이다.

국물은 멸치 육수가 지배적이다.

많이 짜지 않고 멸치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딱 좋다.

면의 익힘이나 굵기도 마음에 든다.

반쯤 먹다가 칼국수 양념장을 넣어본다.

양념장의 색깔만 봐도 알겠지만, 매우 맵다고 한다.

티스푼으로 1숟갈 정도 넣었더니 이런 색이 되었다.

1숟가락 정도 양념장을 넣었을때는 그렇게 맵지는 않다.

깔끔하고, 담백했던 국물이 매콤해지는데, 국물을 그렇게 어지럽히진 않는다.

양이 적진 않을지 걱정했든데, 성인 남성 식사로 딱 적당한 양이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0 ~ 22:30 시 영업

문의전화 : 02-877-3775

( 포장 가능, 주차 어려움 )

[ 메뉴 / 가격 ]

칼국수 : 3900원

비빔칼국수 : 4000원

돈가스 : 5500원

치즈돈가스 : 6000원

손수제비 : 4500원

떡국 : 4000원

떡만두국 : 4500원

물만두 : 3000원

콩나물비빔밥 : 3500원

제육비빔밥 : 5000원

육개장 : 5500원

육개장칼국수 : 5500원

( 곱빼기 500원 추가, 포장시 500원 추가 )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깔끔하고 담백한, 전형적인 시장 통 멸치칼국수

엄청난 맛의 칼국수는 아니지만, 집 근처에 있으면 2~3주에 한번씩을 먹을 칼국수이다.

자주 먹는다고 물리거나, 지겨워질 맛이 아니다.

잔잔하게 우러난 멸치 베이스의 국물과 면의 조화가 나쁘지 않고, 짠맛이나 과하지 않다.

격하게 치고 오는 맛이 없기에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사실 뭐, 맛 설명을 해서 뭐하겠는가, 저 정도 양과 비주얼의 칼국수가 3900원이라면 그냥 감사히 먹어야지.

[ 주소 / 지도 ]

2호선 봉천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 ] 이 직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