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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페레로 포켓커피 (Pocket Coffee) - 초콜렛 속 에스프레소 원액

시베리안낙타 2018. 3. 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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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페레로 포켓커피 (Pocket Coffee) -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

( 이탈리아에서 온 겨울 한정 초콜렛을 더욱 맛있게 먹어보자. )


 에어쉘과 같이 겨울이 되어야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 있었다. 작은 공기입자 덕에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초콜릿은 겨울 별미 중 하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잘 보이지 않는다. 시즌제란게 공산품 식품으로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가져야 하기 때문인 거 같다. 그래도 여전히 공기층을 넣은 부드러운 식감의 초콜릿이 겨울이면 간간히 보이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전혀 다른 개념의 겨울 초콜릿이 있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원액을 초콜릿에 넣은 포켓커피라는 초콜릿이 바로 그 제품인데, 악마의 잼으로 유명한 누텔라를 초콜릿 속에 넣어 초콜릿계의 귀족이 된 '페레로로쉐'를 만든 페레로 사의 작품이라고 한다. 페레로로쉐를 만든 곳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기대가 큰데, 독특한 형태 만큰 다양한 먹는 방법을 가진 이 초콜릿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지인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포장과 사이즈, 문구 때문에 처음 봤을때는 인스턴트 커피 인 주 알았다.




손바닥에 속 들어갈 아담한 사이즈다.




이태리어 같은데 무슨 의미 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고급 초콜릿, 100% 아라비카 커피 정도로 해석 가능하겠다.)




앞면과 뒷면을 다 찍어보았다.




역시나 이태리어라;;;




포장은 측면에 있는 저 끈을 당겨서 뜯으면 된다.




종이 포장으로 되어있는 2개의 상자가 보인다.




손가락 중지 2개 정도의 크기 쯤 되겠다.




속에는 작은 초콜릿이 5개씩 들어있다.




100원짜리 보다 살짝 큰 싸이즈다.




최종 포장지에 액체가 가운데 들어있다는 경고(?) 문구가 있다.

액체가 있다는걸 모르고 그냥 먹으면 옷에 다 묻을 것이니, 조심하자.




이렇게 봐서는 일반 초콜릿과 거의 같다.




모서리를 살짝 깨무니, 에스프레소 원액이 보인다.




초콜릿보다 커피원액의 양이 더 많아 보인다.




에스프레소 원액이라고 하지만, 그것 보다는 살짝 희석 된 맛 같기도 하다.

초콜릿 상태로 그냥 먹으면 커피향이 입안 가득 하지만, 크게 거북스러울 정도의 커피 진하기는 아니다.




원액이 들어가는 공간의 부피가 꽤 크다.

(혹자는 에스프레소 1샷의 1/3정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비슷하거나 살짝 적은 양 같다.)




초콜릿을 깨보면 안쪽이 설탕으로 코팅되어있다.




에스프레소 원액이 충격이나 온도에 의해 밖으로 나오는 걸 방지 하기 위한 것 같다.




인터넷을 보면 페레로 포켓커피를 먹는 법은 대략 4~5가지 정도 나와있는데, 대부분의 방법으로 먹어봤다.


1. 에스프레소 원액을 물에 넣어서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먹기.

2. 에스프레소 원액을 커피에 넣어서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먹기.

3. 포켓커피 전체를 커피에 녹여서 먹기.

4. 포켓커피 전체를 물에 녹여서 먹기.

5. 에스프레소 원액을 우유에 넣어서 라떼로 만들어 먹기.

6. 포켓커피 전체를 우유에 녹여서 먹기.


이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맛이 좋은 방법은 5번 이었고, 5>1>6>2>3>4 번의 순서로 맛 평가를 하지만,

포켓커피 전체를 물이나 우유에 녹이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후반부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다.

결론적으로, 에스프레소 원액만 우유나 물에 넣어서 라떼나 아메리카노로 만들어서 먹는 걸 추천한다.

가장 맛이 좋았던, 라떼 형식으로 먹은 걸 보여드리겠다.




포켓커피 초콜릿 모서리를 살짝 부순다.




원액을 우유에 넣는다.

취향에 따라 우유는 찬 것도 좋고 따뜻한 것도 좋다.

온도보다 우유의 양이 중요한데, 포켓커피 1개당 100~200ml 정도가 딱 좋아 보인다.




원액을 넣는다고 우유와 바로 섞이지는 않는다.




잘 저어줘야 한다.




색은 연해 보이지만, 커피향과 맛이 꽤 난다.




열심히 섞었음에도 바닥에 침전물이 있다.




이렇게 완성 된 라떼는 남아있던 포켓커피 초콜릿과 같이 먹자.




우유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당도는 괜찮다.

원액과 우유만으로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다.




덜 달다 싶은 분들은 포켓커피 초콜릿을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라떼를 좋아해서 포켓커피를 우유와 함께 끓여보았다.

이렇게 하면 '카페모카'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포켓커피 자체를 녹여 먹는 방식은 비추다.




왜 녹여 먹으면 안되는지 보자.




열심히 저어줬지만,




초콜릿 덩어리가 많이 남는다.




완성 된 포켓커피로 만든 '카페모카'이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아 보이고, 초코우유 같이도 보인다.




하지만, 잔잔한 초콜릿 덩어리가 녹지 않고 그래로 있음을 알 수 있다.

물이나 커피를 끓여서 해도 거의 같은 덩어리가 생겼다. 그리고 초콜릿 자체의 약한 기름짐이 강하게 느껴지니, 끓여서 먹지는 말자.


[ 국내 판매 가격 ]

75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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