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동 4

[신촌역 맛집] 한옥숯불돼지갈비 – 고깃집,소금구이 ((추천))

[신촌역 맛집] 한옥숯불돼지갈비 – 고깃집,소금구이 ((추천))( 아무에게나 알려주고 싶지는 않은 추억의 돼지고깃집 ) 한 곳 정도, 자기만의 추억이 있는 맛집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먹는 걸 좋아하기에 나에게도 그런 식당 몇 곳 있다. 그런데 사람 심보가 묘한것이, 그런 곳을 다른이에게 알려주고 공유하고픈 마음이 있으면서도 나만의 공간으로 남길 원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돼지고기집이 나에게는 딱 그런곳이다. 화려하지도 유명하지도 않지만, 많은 추억이 있고, 기대보다 괜찮은 맛에 누구에게 소개해도 반응이 좋은 식당이다. 사실 고깃집은 고기 질이 절반을 차지하고, 숯과 사이드메뉴가 나머지 반을 채우기에 웬만해서는 가격대의 맛을 낸다. 즉 비싼 고기집은 대부분 맛이 좋고, 저렴한 고기..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연세대 재학생이 추천해 준 커피가 맛있는 카페 ) 유학 가는 지인을 축하하러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대학시절 망아지처럼 뛰어놀던 곳이라 골목마다 추억이 묻어있지만, 익숙했던 가게들은 이제 보이지 않았다. 가난한 대학생을 위한 껍데기집이나, 자주 가던 호프집은 브랜드 치킨집과 젊은 감성이 묻어있는 카페, 외국 음식점으로 변해있었다. 나의 젊음과 추억이 변해감이 와닿는 신촌거리이다. 케케묵은 감정은 접어두고 우리는 익숙한 고기집에서 반주를 한 뒤,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다. 2000년대 초반, 신촌 카페에서는 커피보다 빙수나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이젠 빙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숟가락 섞을 군번은 아닌거 같다. 마침 근처에 커피맛..

[신촌 맛집] 곱창이야기 – 소곱창

[신촌 맛집] 곱창이야기 – 소곱창 곱창은 아재들이 소주 한 잔 기울일때 먹는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막상 곱창집을 가보면 생각외로 젊은 여자분들이 많다.그 점을 파악한 걸까? 오늘 소개할 '곱창이야기'는 기존 곱창집의 구성은 그대로 따르면서가게에는 젊은 감성을, 곱창에는 비법가루를 뿌려 유명해진 곳이다.그래서 주말 저녁이면 긴 대기줄을 참고 견뎌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관이다.(네이버 거리뷰 사진임)(다음 로드뷰 사진임) 곱창2인분이다. 떡, 파, 감자와 같이 초벌이 되어있다.떡은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천엽, 간, 육개장(?), 부추무침, 다양한 야채가 기본으로 나온다. 비법가루같은 하얀 가루가 마구 뿌려져있다. 가루를 살짝 먹어보니 짭쪼롬하고 마늘?같은 향이 난다. 잘 구워졌다. 볶음밥을 시켰다. ..

[신촌 맛집] 신촌황소곱창 – 소곱창구이

[신촌 맛집] 신촌황소곱창 – 소곱창구이 대학시절, 지갑 사정상 소곱창은 먹기 쉽지 않은 술안주였다.생각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곱창 가격이 많이 안 변했으니, 그 당시 체감 가격은 더 비쌌다.직장 다니는 선배를 만나거나 특별한 날에나 먹는 게 소곱창이었다.그래서 곱창 먹는 날은 옷에는 냄새 가득, 속에는 술이 가득했다. 오늘 소개할 '신촌황소곱창'은 대학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다.이제는 번성해서 종로나 신림에도 만날 수 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신촌본점이 최고인 것 같다. 부추, 양파, 감자, 버섯류와 함께 굽는다. 이모님께서 직접 해주신다.특제가루를 뿌려주신다. 뭔진 모르겠다.간, 천엽을 서비스고 리필 가능하다. 간혹 늦게 가면 없을때도 있다. 홉합탕이나 재첩국이 서비스로 나와서 정말 소주 먹기에 최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