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5

[연희동 맛집] 시루향기 – 콩나물국밥

[연희동 맛집] 시루향기 – 콩나물국밥( 깔끔한 국물과 수란의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 있는 곳 ) 서울의 부촌이자,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연희동은 서울시내에서 멀지 않지만, 일부러 찾아갈만 한 곳은 아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제외하면 딱히 볼 것도 없고, 무엇보다 교통편이 좋지 못하다. 그런 이유에서 연희동은 지역주민과 연세대학생들이 주요 고객인 지역장사를 했는데, 동네장사치고는 음식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연남동이 뜨면서 뒤늦게 부상 한 곳이 연희동이지만, 연희동 맛집으로 검색되는 많은 곳들은 이미 오래 전 부터 여기서 장사를 하던 곳인 이유도 그것에 있을거다. 젊은시절의 한 꼭지를 이곳에서 보냈기에 아직도 종종 이 동네를 방문하게 된다. 이 날도 지인과 함께 연희동에서 술 한잔 걸치고, 아침 ..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연세대 재학생이 추천해 준 커피가 맛있는 카페 ) 유학 가는 지인을 축하하러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대학시절 망아지처럼 뛰어놀던 곳이라 골목마다 추억이 묻어있지만, 익숙했던 가게들은 이제 보이지 않았다. 가난한 대학생을 위한 껍데기집이나, 자주 가던 호프집은 브랜드 치킨집과 젊은 감성이 묻어있는 카페, 외국 음식점으로 변해있었다. 나의 젊음과 추억이 변해감이 와닿는 신촌거리이다. 케케묵은 감정은 접어두고 우리는 익숙한 고기집에서 반주를 한 뒤,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다. 2000년대 초반, 신촌 카페에서는 커피보다 빙수나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이젠 빙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숟가락 섞을 군번은 아닌거 같다. 마침 근처에 커피맛..

[연희동 맛집] 연희동칼국수 – 사골칼국수 ((추천))

[연희동 맛집] 연희동칼국수 – 사골칼국수 ((추천)) 연희동은 부자 동네로 유명하다.근처에서 살 때 느낀 게, 부자동네는 맞는 거 같은데 왜 부자동네인지 모르겠단거다.교통이나 지리적 입지가 좋은 거도 아니고 특별한 명소도 없는데 말이다.(청와대와 가까워서 그런가?)여튼 부촌이라 그런지 동네마트 같은 '사러가쇼핑'에는 백화점에서도 보기 힘든 해외식품들이 널려있다.그리고 사러가 쇼핑 앞 도로 옆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근래에는 뒷골목이나 앞쪽 대로변에도 식당이 많이 생겼지만, 예전에는 그랬다.)규모가 큰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연희동칼국수'도 그렇다. 외부모습이다.보통 2층 에서 먹는데, 반지하 같은 1층에도 자리가 있다.점심때가 되면 항상 사람이 많고, 주말에는 늦..

[신촌 맛집] 곱창이야기 – 소곱창

[신촌 맛집] 곱창이야기 – 소곱창 곱창은 아재들이 소주 한 잔 기울일때 먹는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막상 곱창집을 가보면 생각외로 젊은 여자분들이 많다.그 점을 파악한 걸까? 오늘 소개할 '곱창이야기'는 기존 곱창집의 구성은 그대로 따르면서가게에는 젊은 감성을, 곱창에는 비법가루를 뿌려 유명해진 곳이다.그래서 주말 저녁이면 긴 대기줄을 참고 견뎌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관이다.(네이버 거리뷰 사진임)(다음 로드뷰 사진임) 곱창2인분이다. 떡, 파, 감자와 같이 초벌이 되어있다.떡은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천엽, 간, 육개장(?), 부추무침, 다양한 야채가 기본으로 나온다. 비법가루같은 하얀 가루가 마구 뿌려져있다. 가루를 살짝 먹어보니 짭쪼롬하고 마늘?같은 향이 난다. 잘 구워졌다. 볶음밥을 시켰다. ..

[신촌 맛집] 신촌황소곱창 – 소곱창구이

[신촌 맛집] 신촌황소곱창 – 소곱창구이 대학시절, 지갑 사정상 소곱창은 먹기 쉽지 않은 술안주였다.생각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곱창 가격이 많이 안 변했으니, 그 당시 체감 가격은 더 비쌌다.직장 다니는 선배를 만나거나 특별한 날에나 먹는 게 소곱창이었다.그래서 곱창 먹는 날은 옷에는 냄새 가득, 속에는 술이 가득했다. 오늘 소개할 '신촌황소곱창'은 대학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다.이제는 번성해서 종로나 신림에도 만날 수 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신촌본점이 최고인 것 같다. 부추, 양파, 감자, 버섯류와 함께 굽는다. 이모님께서 직접 해주신다.특제가루를 뿌려주신다. 뭔진 모르겠다.간, 천엽을 서비스고 리필 가능하다. 간혹 늦게 가면 없을때도 있다. 홉합탕이나 재첩국이 서비스로 나와서 정말 소주 먹기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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