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맛집 7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차애전할매칼국수 – 칼국수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차애전할매칼국수 – 칼국수( 30년 넘게 한 곳을 지켜 온, 연산동을 대표하는 칼국수집 ) 누구에게나 학창시절 추억이 있는 식당이 있을 거다. 맛집도 아니고, 특별한 식당도 아니지만, 사인의 인생 일부분이 묻어있는 식당. 대부분 학교 앞 분식점이 그런 식당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 내가 나온 학교 앞에는 분식점이 없다. 그나마 양념피카츄와 떡꼬치를 파는 아주 작은 매점 같은 곳이 있었지만, 이젠 정말 추억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같은 학교를 나온 졸업생들이 공유할 분식집이나 식당이 없다. 그나마 그 빈자리를 메꿀만한 식당을 생각해보니 한 곳이 떠올랐다. 연산동이나 토곡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연산동을 대표하는 칼국수 집인 '차애전할매칼국수'가 바로 그곳이다.(..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연산낙지해물탕 – 해물탕,낙지볶음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연산낙지해물탕 – 해물탕,낙지볶음(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탕으로 토곡을 평정한 식당 ) 부산에서 주거지역으로 가장 밀집도가 높은 자치구는 연제구가 아닐까 추측된다. 돌려말하면 상업이나 공업지구를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라 발전이란 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란 말이 된다. 그래도 2000년을 전후로 해서,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소방본부, 부산법조타운 등 부산의 핵심 행정,사법기관이 몰리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심에 연산로타리가 있다. 연제구의 중간 지점이자 핵심 교통요지인 연산로타리는, 영화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이 본인의 나와바리(?)라고 언급한 곳이기도 하다. 행정기구들이 이전해 오기 전부터 연산역 주변은 큰 번화가 였는데, 지금은 그 영역이 더 넓어져, 거제..

[부산 연산동 맛집] 수복돼지국밥 – 돼지국밥

[부산 연산동 맛집] 수복돼지국밥 – 돼지국밥 부산에는 정말 1골목에 1개의 돼지국밥, 2골목에 1개의 밀면 식당이 있는 거 같다.그 만큼 돼지국밥과 밀면은 부산의 향토음식이자 부산시민들의 사랑이 담긴 음식이다.특히 돼지국밥은 해장도 되고, 아침식사로도 가능하기에산을 여행오는 분들이 꼭 먹는 음식 중 1개가 아닐까싶다.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돼지국밥은 곰탕처럼 맑은 국물이나, 항정살 같은 고기가 나오는 식당이 많지만,부산사람들이 찾는 돼지국밥집은 따로 있다.돼지 특유의 향이 나고 진한 국물을 주로 선호하고,무엇보다 집과 가까워야 한다.ㅎㅎ오늘 소개할 '수복돼지국밥'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건물까지 새로 지은 식당이다.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1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해서 주차 걱정은 없다.덕분에 가족단위 ..

[부산 연산동 맛집] 팔도오돌뼈 – 오돌뼈,연탄불고기

[부산 연산동 맛집] 팔도오돌뼈 – 오돌뼈,연탄불고기 부산의 번화가하면 서면, 남포동, 동래가 떠오르지만그 못지 않은 곳이 연산로타리이다.연산동은 대부분 주택가로 이루어졌지만, 시청과 경찰청, 소방본부 등 관공서가 많기에괜찮은 식당은 물론 술집, 유흥주점이 아주 많다.부산에 갈때면 연산동에 사는 지인들이 많아서 연산역에서 술자리를 자주 가진다.반주로 시작 된 술자리는 2차 3차로 이어지는게 다반사인데,배는 부르고 술을 고픈 상황에 항상 가는곳이 있다.오돌뼈 하나로 수십년은 한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팔도오돌뼈'이다. 밤에 사진을 찍었더니 잘 나오지 않았다.내부는 신발을 벗고 앉아야하는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고, 바 형식의 자리도 3개 정도 있다.테라스 처럼 식당 입구에 포장마차 테이블도 3~4개 ..

[부산 연산동 맛집] 오소리순대 – 순대, 수육

[부산 연산동 맛집] 오소리순대 – 순대, 수육 순대 좋아하니?익숙한 음식이지만 친하지 않은 이들과 먹으려면 꼭 물어보게 되는 질문이다.근데 나는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렵다.Yes, No가 아닌 부연설명을 많이 해야 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순대는 좋아한다. 그러나 분식점 순대는 싫다.소금에 찍어 먹는 순대는 싫다. 등등... 나만의 확고한 순대취향이 있다.내 입맛이 까다롭고 심히 편파적일 수 있지만,돌려 말하면 순대라는 이름으로 이 작은 나라에도 다양한 순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순대를 찍어 먹는 장만 해도 초장, 막장, 된장, 기름장, 소금양념 등 도마다 다르니 말 다했다.그만큼 호불호가 세세하게 나뉘는 음식이 순대다. 오늘은 연산로타리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 온 '오소리순대' 집을 소개한다.오소리..

[부산 연산동 맛집] 소문난 문현곱창 – 돼지곱창 ((추천))

[부산 연산동 맛집] 소문난 문현곱창 – 돼지곱창 ((추천)) 지역명을 딴 음식이 있다.북한에는 없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전남 나주를 뜻하는 나주곰탕 등이 그 예이다.이렇게 도시 이름을 다는 곳도 있지만, 장충동 족발, 신당동 떡볶이 처럼 동 이름을 딴 곳도 있다.부산에도 이런 곳이 몇 있는데, 대표적인게 문현동 곱창골목에서 유래된 문현곱창이다.부산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문현곱창은 양념돼지곱창이라고 보면 된다.아쉽게 한 번도 문현동 곱창골목에 간적은 없지만, 갈 필요 없게 만든게바로 연산동에 있는 '소문난 문현곱창'집 덕이다. 다음 로드뷰 사진인다. (17년01월 사진)대로변에 테이블 5~6개 정도의 작은 가게다. 네이버 거리뷰 사진이다.십수 년 전만 해도 이 주변은 허허벌판에 가까운 농지였는데, 이제 ..

[부산 연산동 맛집] 미식가의 연어 – 연어회

[부산 연산동 맛집] 미식가의 연어 – 연어회 어느 순간부터 연어가 이렇게 흔한 식품이 됐는지 모르겠다.예전에는 냉장고에 훈제연어가 있으면 부자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이제 초밥이나 사시미의 흔한 재료가 되었고, 연어전문점이나 무한리필 집도 많이 생겼다.일전에 말했지만, 식재료가 한순간 퍼지는 것은 경제적 논리 때문이다.우리나라 연어유통은 대부분 노르웨이나 칠레산이다. 특히 생연어 같은 경우 절반 이상이 노르웨이산이다.노르웨이 연어가 한국시장에 저렴하게 대량으로 유통 될 수 있었던 것은 2010년 프랑스 국영방송의 고발 때문이다.연어를 양식하다보면 바다이라는 기생충이 붙게 된다. 이 기생충은 연어살을 파먹는 등 많은 부작용을 일으킨다.이를 제거하기 위해 노르웨이 양식업자들이 EU에서 금지하는 살충제를 사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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