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2

[신촌역 맛집] 한옥숯불돼지갈비 – 고깃집,소금구이 ((추천))

[신촌역 맛집] 한옥숯불돼지갈비 – 고깃집,소금구이 ((추천))( 아무에게나 알려주고 싶지는 않은 추억의 돼지고깃집 ) 한 곳 정도, 자기만의 추억이 있는 맛집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먹는 걸 좋아하기에 나에게도 그런 식당 몇 곳 있다. 그런데 사람 심보가 묘한것이, 그런 곳을 다른이에게 알려주고 공유하고픈 마음이 있으면서도 나만의 공간으로 남길 원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돼지고기집이 나에게는 딱 그런곳이다. 화려하지도 유명하지도 않지만, 많은 추억이 있고, 기대보다 괜찮은 맛에 누구에게 소개해도 반응이 좋은 식당이다. 사실 고깃집은 고기 질이 절반을 차지하고, 숯과 사이드메뉴가 나머지 반을 채우기에 웬만해서는 가격대의 맛을 낸다. 즉 비싼 고기집은 대부분 맛이 좋고, 저렴한 고기..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연세대 재학생이 추천해 준 커피가 맛있는 카페 ) 유학 가는 지인을 축하하러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대학시절 망아지처럼 뛰어놀던 곳이라 골목마다 추억이 묻어있지만, 익숙했던 가게들은 이제 보이지 않았다. 가난한 대학생을 위한 껍데기집이나, 자주 가던 호프집은 브랜드 치킨집과 젊은 감성이 묻어있는 카페, 외국 음식점으로 변해있었다. 나의 젊음과 추억이 변해감이 와닿는 신촌거리이다. 케케묵은 감정은 접어두고 우리는 익숙한 고기집에서 반주를 한 뒤,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다. 2000년대 초반, 신촌 카페에서는 커피보다 빙수나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이젠 빙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숟가락 섞을 군번은 아닌거 같다. 마침 근처에 커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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