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2

[서울대입구역/관악구청 맛집] 관악산가마솥녹두삼계탕 - 녹두삼계탕

[서울대입구역/관악구청 맛집] 관악산가마솥녹두삼계탕 - 녹두삼계탕 우리 조상들은 기력이 허한 여름에, 날이라도 잡고 보양을 하고자 '복날'을 만들었다. 고기 한조각 먹기 쉽지 않을 때니, 충분히 이해가 되는 풍습이다. 그런데, 예전과는 반대로 영양과잉이 염려되는 현대에도 초복, 중복, 말복 따지면서 보양식을 챙겨먹고 있다. 그 이유를 문화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고, 상술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식도락을 즐기는 입장에선, 특정 음식을 특정 날짜에 먹는다는 작은 이벤트가 주는 잔잔한 즐거움 때문이라 생각한다. 똑같은 백숙을 집에서 먹는 것과 시원한 계곡에서 먹는 것의 맛이, 천지 차이인 것은, 음식과 장소의 결합이 주는 즐거운이고, 보양식을 복날에 먹는것은, 음식과 시간의 결합이 주는 즐거움인 ..

[덕수궁/시청 맛집] 고려삼계탕 – 삼계탕

[덕수궁/시청 맛집] 고려삼계탕 – 삼계탕 봄인지 여름인지 구별이 안 되는 날의 연속이다. 6월이지만 날씨만큼은 벌써 한여름이다.요즘 같은 무더위에 기력이 빠지는 여름 하면 보신을 위한 보양 음식이 필수다.많은 보양 음식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 단연 삼계탕 일 거다.인삼의 '삼'과 닭이 '계'가 합쳐진 삼계탕은 사실 그리 오래된 음식은 아니다.생각해보면 영계라고 불리는 1인용, 삼계탕용 작은 닭을 과거에 키웠을까?키웠더라고 딱 그 크기 되면 잡아야 하는데, 그런 상업적 마인드나 경제가 되었을까?절대 아니다. 그냥 마당에 풀어 놓고 키우면서 달걀을 받아 먹는 게 훨씬 합당했을 거다.토종닭이라 불리는 닭만 생각해봐도 1마리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크기니,지금의 삼계탕은 산업화 이전에는 없었을 거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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