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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삼립] 하이면 '장칼국수'

시베리안낙타 2023. 5.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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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삼립] 하이면 '장칼국수'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칼국수를 정말 좋아한다.

라면 중에서도 칼국수면이 있으면 꼭 먹는편인데, 편의점에 갔더니 즉석조리용 칼국수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2+1'이랄 문구가 먼저 들어왔지만;;) 먹어본적 없는 제품이라, 아니 살 수 없었다.

즉석용기에 들어있는 라면이라 가격은 꽤 나간다. 편의점에서 1개 3800원 정도 하는데, 2+1 행사를 자주 하는듯하다.

 

 

 

 

               # 상품 정보      

대동면지도라고, 삼립 하이면에서 지역 유명 면음식을 즉석용기면으로 만드는 듯하다.

이 상품은 강릉식 장칼국수라고 써있는데, 편의점 진열대에는 제주식 고기국수도 판매 중이었다.

아무튼, 강릉식 장칼국수라서 고추장과 된장을 넣었고 참깨라면 처럼 계란고명도 있다고한다. 면도 일반면이 아닌 1만번 치댄 숙면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모든 재료를 용기에 넣고 끓는물은 표시선까지 부은 후, 전자렌지에 4분간 돌리면된다.

그리고 나트륨함량인데, 요즘 추세에 맞지 않게 상당히 높다. 1일 기준치를 2000kcal로 봐도 940kcal 나 넘어선다. 거의 하루 반치의 나트륨 양이다.

 

 

 

 

원재료와 영양정보다.

나트륨은 높은데, 유탕면이 아니라서 그런지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다.

 

 

 

 

 

               # 상품 구성품      

구성품은 심플하다.

면, 분말스프, 계란고명 이 3가지가 전부다.

 

 

 

가장 눈에 띄는 재료는 역시 면이다.

투명한 포장지 안으로 보이는 굵은 칼국수면에서 생동감이 느껴져 먹음직스럽다. 뒷면을 보니 안전을 위해서 산미료를 넣었다고 한다. 농심의 가락우동처럼, 이 제품도 숙면이라 상하지 않도록 후처리를 했다.

그리고 하단에 보면 물이 끓어 오르면 면을 살살 풀어주라는 문구가 있다. 왜 이런 문구를 썼는지는, 조리를 다 하고 나니 이해가 됐다. 이 점은 추후에 설명하겠다.

 

 

 

 

별 특이점이 없던 분말스프.

그나마 특징이라면 양이 엄청나다. 다른 라면의 1.5~2배는 되어보인다.

그래서 나트륨 함량도 그렇게 높나보다.

 

 

 

참깨라면에서 많이 봤던 계란블럭.

조금 비싼라면이라 더 특별 할 주 알았는데, 거의 같아보인다.

 

 

 

 

 

               # '하이면장칼국수' 조리법      

앞서 말했듯이 조리법은 간단하다.

용기에 재료 다 넣고, 끓는물 붓고, 전자레인지 4분.

( 개인적으로 2~3분 돌린 후, 면을 한번 풀어주고 다시 1~2분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

 

 

 

 

 

               # 완성된 '하이면장칼국수'      

전자레인지 조리 컵라면의 공통된 단점은 조리 후 용기가 많이 더러워 진다는 점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때 물이 끓어 오르니 어쩔 수 없는 점이긴 하다. 뭐, 그만큼 더 맛있어지니 이해는 한다. 용기를 넘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처음 면을 들어 올리고 당황했다.

면이 떡이 되어서 한번에 들어 올려졌다.

살살살 풀어주니 풀리긴 했는데, 앞서 말했듯 전자레인지 조리 중간에 한번 풀어주는게 훨씬 좋을 듯하다.

 

 

 

 

면을 다 풀고, 이제 정말 완성 된 하이면장칼국수다.

그럼 먹어보자.

 

 

 

눈으로 보기만 해도 알겠지만, 칼국수라고 하긴 어중간한 면이다.

칼국수면보다는 우동면을 납짝하게 눌린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아무래도 만든 후 한번 익힌 숙면의 한계(?)라고 봐야 할 듯하다. 그래도 다행히 밀가루의 느낌이 적어, 밀가루 보다는 떡국떡의 식감에 살짝 가까워 씹는 맛은 죽지 않았다.

 

 

 

 

 

이제 국물을 먹어본다.

국물은 약간 매콤한데, 진라면 매운맛 정도 될 듯하다.

적당히 절제 된 감칠맛이 입을치고, 된장보단 고추장의 맛이 더 크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잡다한 맛과 냄개가 없는 깔끔한 국물이다.

 

 

 

 

근데 국물에 작은 문제가 있다.

사진으로 느낌이 전달 될지 모르겠는데, 국물이 너무 걸쭉하다.

해장용으로 샀는데, 걸쭉한 국물으로 해장용은 아닌듯하고 밥이나 말어 먹으면 좋을듯했다.

먹다가 결국 뜨거운 물을 더 넣어서 먹어야했다.

아무튼, 국물이 너무 걸쭉해 국물을 섭취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하기 어렵겠다. (아니면 필자처럼 물을 표시선 보다 훨씬 많이 넣어야한다.) 개발자는 면이 굵으니, 면에 국물이 많이 묻어나게 하려고 그런거 같은데...차라리 면을 작게 만들고 국물의 농도를 낮추는게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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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정보     


 [ 가격 ] 

편의점 380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1. 용기에 면, 스프 계란고명을 넣고,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넣는다.

2. 뚜껑을 덮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한다.

( 1000W 4분, 700W 4분30초 )

 [ 칼로리 ] 

402kcal

 [ 나트륨 ] 

2940mg (1日기준치 대비 147%)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깔끔하게 평이한 맛. 근데 걸쭉해서 별로.

가성비 : ● / 내용물 대비 비쌈.

재구매의사 : 1% / 비싸고, '칼국수' 정체성이 없다.

 

 @ 총점 : ●◐○  @ 

 @ 한줄평 : 걸쭉한 국물이 별로다. @ 

한국라면의 국물 맛은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 됐다고 본다. (그만큼 개성도 없어졌지만) 이 제품도 국물은 깔끔하고 감칠맛나고, 잡다한 맛없이 괜찮다. 근데 너무 걸쭉하다. 국물점도가 죽과 국의 중간 급인데, 그건 칼국수로 별로지 않나? 면에 국물을 잔뜩 묻히고 싶어서 걸쭉하게 만들었다면, 차라리 면을 작게 만드는게 낫겠다.

그리고 제품명은 '칼국수'지만, 사실상 납작우동같은 면은 국물 만큼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숙면이라 어쩔수 없는건 알겠지만, 걸쭉한 국물과 우동같은 면을 먹으면서 과연 누가 이걸 '칼국수'라고 생각하겠는가?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맛없다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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