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림역/신림 맛집] 거해참치 - 무한리필 참치회

시베리안낙타 2021. 9. 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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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신림 맛집] 거해참치 - 무한리필 참치회


회를 좋아하는 편인데, 참치회는 그리 즐기지 않는다. 가격적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참치에 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이다. 그래도 참치를 좋아하는 지인이 참치에 소주 한잔 하자면, 절대 마다하지 않는다. 그 지인 덕에 1년에 1번쯤은 참치회를 먹는편인데, 신림역에 괜찮은 참치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상호는 '거해참치'로, 생긴지 오래되진 않았는데 벌써 단골도 많은 곳이라고 한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거해참치'는 신림역8번출구에서 관악우체국쪽으로 가다가, 현대자동차 매장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있다. 번화가도 아니고, 원룸촌 입구 같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오다가다 알게되서 들어가는 식당은 아닌듯하다.

가게 바로 앞에 대략 3대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가 쉬워 보이진 않는다.

 

 

 

3인이상 방문시 참치머리를 잡아준다고한다.

 

 

 

 

               # 내부분위기     

가게는 그리 크지않다.

다찌석 5~6개와 입식좌석 3~4개 정도 있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개별룸도 2곳 보인다.

 

 

 

               # 메뉴/가격/원산지     

가격은 1인당 3.5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다.

( 지금은 3만원짜리는 없어졌다. 자세한 가격은 글 하단에 적어 놓겠다. )

무한리필 참치집의 가격은 어딜가나 비슷한듯하다. 가격보다는 거기에 맞게 생선 어종이나 부위가 얼마나 실하게 나오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그래서 참치집은 이곳저곳 다니기보단 단골집을 꾸준히 다니는게 낫다고 한다. 같은 가격이라도 칼잡는 분과 친해지면 확실히 좋은 부위를 준다고 하니 말이다.

 

 

 

 

               # 기본상차림     

입가심용 샐러드와 씻은묵은지, 마늘쫑, 죽과 미소국이 나온다.

애피타이저 격인 죽은 참치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조미김와 참기름 등은 좌석에 비치되어있다.

 

 

 

테이블에 앉으면 한접시씩 제공되는데, 다찌에 앉으면 이런 접시에 두세점씩 조금씩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조금씩 나오는걸 좋아하기에, 참치집에서 왠만하면 다찌에 앉으려는 편이다. 술한잔하고 실장님과 대화도 하고 술한잔 청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기 때문이다.

 

 

 

 

               # 무한리필 참치회     

처음 방문때, 첫 접시
두 번째 방문때, 첫 접시

[ 참치회 스페셜 : 1人 35,000원 ]

우리는 2번째 단계였던 참치회 스페셜을 주문했다.

무한리필 참치횟집을 가면, 가장 아래단계 바로 윗 코스를 주문 하는편이다. 각 가격대에 어떤 부위가 나오는지 모르고, 무엇보다 필자가 참치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너무 상위권 코스는 주문하지 않는다. ( 좋은걸 줘도 좋은지 모르기 때문에... ) 그렇다고 가장 저렴한걸 주문하면 지방기 없는 등살과 같은 살부위만 나올듯하니, 참치 초보자는 2번째 단계쯤 주문하는게 제일 안전한듯하다.

위 사진은 처음 방문과 두 번째 방문때 같은 가격대의 첫 접시다. 보면 알겠지만, 거의 동일한 부위로 나왔다.

첫접시라 그런지 황새치 뱃살도 보인다.

 

 

 

부위에 대한 자세한건 모르겠다. 이정도가 대략 첫 접시에서 먹은 것들이다.

다른건 모르겠고, 다양한 부위를 맛 볼 수 있는게 좋았다.

 

 

 

초밥용 밥이 나와서 이렇게 셀프 참치초밥도 만들어본다.

 

 

 

참치회를 먹다보니 스키다시도 몇개 나왔다.

계란찜과 콘치즈, 마늘볶음, 그리고 껍질무침이다. 다른건 모르겠고, 무침회가 새콤달콤하니 소주 안주로 좋았다.

 

 

 

두번째 접시도 구성은 처음과 비슷하다.

이번에는 묵은지와 함께 쌈쌈.

 

 

 

아마 이까지가 세번째 접시였던듯하다.

먹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나오는 부위가 다 비슷해 보인다.

 

 

 

쉬어가는 코스~!

참치조림과 새우튀김, 버섯구이가 나왔다. 날것인 회를 먹다가 중간에 이렇게 익은 음식을 먹으면 느끼함이 확 가신다. 특히 참치조림은 간장의 짭짭함을 이기는 은근한 달달함이 입을 씻어준다.

 

 

 

이건 따로 챙겨주신 부위다.

역시나 부위는 모르겠지만, 뽈살같은 쫄깃함이 좋았다. 지느러미 같은 부위는 딱히 무슨맛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가 술도 권하고 대화도 많이 했더니 챙겨주신 눈물주다.

참치눈을 넣은 술을 먹은적이 없는데, 딱히 특별한 맛은 없다. 그냥 얼어있어서 슬러쉬 느낌이 날 뿐.

 

 

 

그리고 마무리는 매운탕인주 알았던 알탕과 마끼다.

이쯤되면 술에도 취하고 배도 불러서 더 줘도 못 먹을 상태가 된다.

무한리필집이나 뷔페는 들어갈때는 기대감이 크고, 나올때는 터질듯한 배와 적은 실망스러움이 있기 마련인데, 그래도 무한리필 참치집은 실망스러움은 크게 들지 않는듯하다.

 

 

나름 술 한잔 하기 괜찮은 참치집이었다. 가족이 운영하는듯한데, 다들 친절하시다. 그 중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실장님은 참치에 대한 자부심이 꽤 있어보인다. 취중이라 기억이 정확치는 않는데, 건대입구인가? 동서울버스터미널인가? 하여튼 광진구에서 20년인간 30년을 넘게 참치집에서 일하셨단다. 그때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셨는데, 역시나 술에 쩔어 있던터라 기억이 안난다;;;;

 


 


 

               # 식당 정보     


[ 식당운영정보 ]

영업시간 : 16~01시 영업

전화번호 : 02-875-8934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배달 가능 / 예약 가능 / 와이파이 / 외부화장실 : 남녀공용화장실 )

 

[ 메뉴 / 가격 ]

참치스페셜 : 3.5만원 / 참치회 특 : 4.5만원

실장 추천 :  6만원 / 거해 스페셜 : 7.5만원

거해 골드 : 10만원

특초밥 : 2만원 / 배꼽도로10점(추가) : 5만원 / 오도로10점(추가) : 3만원

 

[ 주소 / 지도 ]

- 2호선 신림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그냥 참치회다  by 참알못

가성비 : ●●●○○ / 적당한 가격같다  by 참알못

분위기 : ●●○○○ / 뭔가 인테리어가 넌잡하다. 화사해지면 더 좋겠다.

재방문의사 : 50% / 신림역에서 참치 먹는다면, 아직까진 여기 갈듯하다 by 참알못

[ 장단점 ]

장점 : 다양한 참치부위 / 나름 친절함

단점 : 넌잡한 인테리어 / 매운탕 / 입구 흡연자들

 

@ 총점 : ●●○○ @

@ 한줄평 : 지인曰 신림 참치집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낫다. @

필자는 참알못이니, 한줄평은 1달에 1번은 참치를 찾는 지인말로 대신하겠다. '신림 주변 여러 참치집을 다녀봤는데, 여기가 제일 낫다.' 개인적으로도 가격대비 만족감은 괜찮았다. 부위도 적당하고 요청사항도 잘 들어주시며, 회가 질릴때쯤 나오는 스키다시도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참치 해동상태는 아주 훌륭해보이진 않았다. 몇몇 부위는 물을 머금고 있거나, 얼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인 참치상태가 괜찮아서, 그리 신경쓰이진 않았다. 앞으로도 신림역에 참치 먹을 일이 있으면 여기를 방문할듯한데, 요상한 붉은조명의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편한 관계의 일행이 아니라면 같이 가기 조금 꺼려진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3 ] 회 방문 /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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