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맛집] 삼백그람 – 김치찌개

시베리안낙타 2018. 9.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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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맛집삼백그람 – 김치찌개

( 돼지고기를 정직하게 300g이상 넣는 깔끔한 김치찌개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점심을 먹으러 샤로수길에 갔다.

원래 가려던 쌀국수집이 휴일이라 방문하게 된 곳은, '삼백그람' 샤로수길본점이다.

가게명이 삼백그람인건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300g 넣는단 뜻이다.

정직함이 느껴지는 가게명이다.





내부분위기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있다.

가게명도 그렇고 오픈형 주방도 그렇고, 맛을 떠나서 재료와 청결에는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





메뉴판이다.

김치찌개 2인분에 1.4만원이면 대중적인 가격으로 보인다.





김치, 고춧가루, 돼지고기까지 다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보통의 김치찌개 식당은 중국산 김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재료는 확실히 마음에 든다.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팁이라고 한다.

핵심은 김치찌개를 끓일때 콩나물을 넣으란 것~!





집게와 가위, 국자, 물이 셋팅된다.





     - 반찬



밑반찬은 콩나물, 고추된장무침이 나오고, 쌈으론 상추와 김이 나왔다.





고추무침은 오이고추 같이 아삭하고 크기가 큰 고추라 전혀 맵지가 않다.

된장도 짜지 않아서 밥반찬으로 괜찮다.





콩나물은 무침이 아니라 양념 없이 데친 것이다.

이는 반찬이라기보단 김치찌개에 넣거나 밥과 찌개를 비벼먹는 용이라 그렇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김이다.

김과 김치찌개는 매우 궁합이 좋다.

특히 이렇게 조미가 되지 않은 김에 김치찌개와 밥을 싸먹으면 꿀맛이다.




    - 삼백그람 김치찌개



삼백그람 김치찌개 (2인) : 1.4만원

김치찌개가 나왔는데, 돼지고기가 없이 나왔다.





돼지고기는 이렇게 테이블에서 직접 300g이상임을 체크해주고 넣는다.

우리는 350g의 돼지고기가 나왔다.

돼지고기는 전지부분 같은데, 두께나 상태가 아주 좋다.





그람수를 확인 했으니, 이제 돼지고기를 찌개에 투하한다.





푸짐하게 차려진 김치찌개 한상.





돼지고기가 익을때까지 한참을 기다린다.





밥 한사발 : 1000원

뒤늦게 밥이 나왔다.

밥은 한공기에 천원인데, 월~금 점심식사 시엔 공기밥이 무료 라고 한다.




인원 수에 맞춰서 주문하면 밥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돼지고기가 잘 익었다.

몇 년 전부터 김치찌개는 테이블에서 돼지고기를 잘라서 먹는게 대세인듯하다.





먹기 좋게 돼지고기를 잘라서 더 끓여준다.





그리고 맛있게 먹는 팁에 나와있듯이 콩나물을 넣어준다~!!!

콩나물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이제 먹어보자.

우선 국물부터 맛을 본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고, 안좋게 말하면 특별한 맛이 없는 '국'같은 국물이다.





국물 간이 적당해서 확실히 밥에 비벼 먹기 좋은 김치찌개다.





찌개를 건더기와 함께 잘 비벼주고,





김에 싸먹으면 굿굿~!





상추쌈도 굿굿~!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밥을 끄는 매력은 없는 김치찌개라 결국 남겼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 ~ 23 시 영업 ( Break Time :  15 ~ 17 시 )

휴무일 : 요일 휴무 ( 비정기적 휴무, 변동가능 )

문의전화 : 02-888-3227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예약 가능 )


[ 메뉴 / 가격 ]

- 식사류 -

150그람 김치찌개 (1인/포장전용) : 7000원

300그람 김치찌개 (2인) : 1.4만원

500그람 김치찌개 (3~4인) : 2.3만원

고기추가 (300g) : 1만원 (500그람 주문시 추가 가능)

밥 한사발 : 1000원

- 사리추가 -

라면사리 : 1500원

당면사리 : 2000원

부대사리 : 4500원

만두사리 : 2500원

두부사리 : 1000원

- 사이드 메뉴 -

밥 한사발 : 1000원 (월~금 점심식사 시 무류)

계란말이 : 9000원

모짜렐라 계란말이 : 1.1만원

참치마요 주먹밥 : 4000원

계란후라이(3개) : 2500원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김치찌개와 김치국 그 중간 어디쯤.

고기 질이나 양은 아주 마음에 든다.

고기를 손님 앞에서 저울에 달아주는 퍼포먼스도 정직함와 자신감이 느껴져서 좋다.

특히 심심한듯하면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하는 반찬과 김이 마음에 든다.

다만, 김치'찌개'라고 하기엔 약하다.

 이는 국물에 힘이 없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다.

간이 약하다는 말이 아니라, 깊이가 없고 감칠맛이 없으며 김치의 맛이 살아있지 않다.

쉽게 말하면 라이트한 국물이다.

상추와 김까지 주면서 쌈을 권하는 것은 찌개를 밥에 비벼 먹으란 것인데, 그러기엔 국물이 너무 가볍다.

차라리 라면사리를 넣어 먹으면 어울리듯 하다.

뭐, 가벼운 국물 때문에 이곳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국물이 가볍더라도 특색이나 깊이가 있을 순 있는데...그것도 보이지 않는다.


주소 지도 ]

2호선 서울대입구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2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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