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라면

[라면/풀무원] 가쓰오메밀냉소바 - 메밀소바

시베리안낙타 2017. 7. 23. 02:09
반응형

[라면/풀무원] 가쓰오메밀냉소바 - 메밀소바

 

자취를 하면서 라면을 많이 먹지만, 가족과 함께 살때는 먹고 싶어도 못 먹던게 라면이다.
몸에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베이비붐 시대 어른들은 라면이 엄청난 정크푸드라 생각하나보다.
헌데, 여름이 되면 눈치보지 않고 먹는 라면이 있었다.
바로 메밀소바 라면이다.
면을 튀기지 않아서 그런가? 메밀소바는 라면이라도 별 거부감 없이 끓여주셨다.
그때는 가장 유명한 라면브랜드에서만 나왔고, 그것도 여름한정이라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건 아니었다.
식당에서 파는 소바와 비할바는 못되지만, 라면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다.
그런 기억덕에 여름만 되면 꼭 먹는게 메밀소바라면이다.
매년 먹던 브랜드가 아닌 풀무원에서 동일한 컨셉의 라면이 나왔다고 해서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
풀무원 생면식감의 '가쓰오메밀냉소바' 이다.

포장만 봐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영양성분과 주의사항이다. 참고하자.


조리법과 나트륨 섭취량이다.

라면을 먹으면서 느끼는건,

비비거나 접셔먹는 라면이 오히려 국물 라면보다 전체 나트륨 양은 적다는 거다.


깔끔한 내용물이다.

면, 건더기스프, 양념소스 3개가 있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렸다고 하는 면이다.


타 제품보다 얇아보인다.


건더기 스프다.

김가루와 파조각이 보이고, 분말형태의 것은 와사비나 무 같은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건더기스프에 양념소스를 넣어준다.


거기에 물 180ml를 넣어준다.


완성 된 소바소스다.

이제 면을 삶는 동안 냉장고에 두고 더 시원해지게 한다.


후딱 면을 삶자.

물 600ml 정도를 넣고 4분30초 간 삶아준다.

보통의 라면은 꼬들한건 좋아하지만, 비빔이나 소바면은 약간 더 익혀 먹는다.


채반과 찬물을 이용해서 면을 식혀준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면이다.


냉장고에 둬서 차가워진 육수에 면을 투하한다.


이리저리 비벼서 소스가 면에 골고루 묻도록 한다.


이제 먹어보자~!!



<가격>

4+1개 : 5800원

(1개 116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성분>

칼로리 : 370kcal

나트륨 : 860mg (43%)

당류 : 11g

콜레스테롤 : 0mg (0%)

트랜스지방 : 0g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13% 정도(?) 부족한 맛이지만, 건강한 라면을 먹는 느낌


 라면치고 상당히 괜찮은 메밀소바이다.

농심에서 나온 것 보다 면도 얇고 간도 약한 듯한데 면의 탄력은 조금 더 있어 보인다.

짠 맛이 적은건 좋지만,

개인적으로 와사비의 알싸한 매운맛이나 무의 시원한 맛이 약한게 아쉽다.

요즘 나오는 풀무원의 제품을 보면

튀기지 않은 면을 중심으로 건강을 강조하는 느낌이다.

(정말 건강에 가까운진 모르겠지만...)

그걸 감안한다면 괜찮은 맛이고, 맛에 방점을 둔다면 아쉬운 맛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