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131

[신림역/신림 술집] 꽃피는 청춘 – 바(BAR),칵테일,잭다니엘

[신림역/신림 술집] 꽃피는 청춘 – 바(BAR),칵테일,잭다니엘( 저렴한 가격으로 양주를 먹을 수 있는, 데이트 하기 좋은 바 ) '바(BAR)'라고 하면, 사람들마다 떠올리는 이미지가 각양각색이다. 호텔 바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나, 펍과 같은 캐주얼한 곳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고, 일부 토킹 바 같은 음침한 분위기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7:3의 비율로 후자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듯 한데, 어두운 조명의 '바' 분위기가 그런 인식을 심어준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 뭐, 젊은 여성을 바텐더로 운영하는 묘한 분위기의 바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 그래서 데이트를 하거나 이성과 가벼운 음주를 할 때, 선듯 '바'에 가자는 제안을 하긴 쉽지 않다. 오늘은 그런 걱정을 1g도 할 필요가 없는 '바(BAR)'..

[삼성동/신림 맛집] 삼성산장 – 보양식,토종닭백숙

[삼성동/신림 맛집] 삼성산장 – 보양식,토종닭백숙( 시골 같은 분위기, 집밥 같은 반찬, 저자극 보양식 ) 현대 한국인은 영양 과잉을 걱정해야 할 만큼 음식의 과섭취가 문제다. 이는 불과 30~40년 전까지 한국이 빈곤국가였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변화다.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식문화의 변화도 큰데, 이상하게 변하지 않는 식문화가 있다. 바로 여름 보양식 문화다. 더위에 입맛도 없고, 단백질 섭취도 부족하던 시절의 문화가 섭취 과잉 시대에도 남아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복날이 되면 필자도 왠지 닭이나 보양식을 먹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강박감이 스멀스멀 일어난다. 결국, 복날이 되면 삼계탕이나 백숙, 하다 못해 찜닭이라도 먹게 되는데, 이제 복날 보양식은 보양의 개념보다는 이벤트성 ..

[신림역/신림 술집] 말도마 – 마약타코,닭볶음탕

[신림역/신림 술집] 말도마 – 마약타코,닭볶음탕( 맛과 재미가 공존하는 퓨전 요리 주점 ) 신림동에 사는 지인들에게서 정말 괜찮은 퓨전 요리 주점을 발견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술을 좋아하지만, 맹목적인 알콜섭취보단 안주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본인에게 요리 주점은 아주 선호하는 술자리 장소다.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입소문이 났다고 하니, 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30여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오늘의 술집은, 신림동에 있는 퓨전 요리 주점 '말도마'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말도마는 신림역 7,8번 출구쪽에 있다.걸어서 5~10분 정도는 와야하고, 대로변 뒷쪽 골목에 있어서 지도를 잘 보도 찾아와야한다. 야외 테이블도 여러개 있다.더운 여름엔 밖에서 먹는 생..

[신림역/신림 술집] 투스텝 – 칵테일 바,펍,다트

[신림역/신림 술집] 투스텝 – 칵테일 바,펍,다트( 테라스가 있는 낭만적인 칵테일 바 & 펍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테라스가 있어서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신림역의 캐주얼 펍 '투스텝'을 소개한다. 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 자료가 방대해서 생맥주와 칵테일버전으로 나눠서 리뷰하려고 한다.생맥주가 궁금한 분을 위해 링크를 남기겠다. 투스텝 생맥주 리뷰 구경하기 (클릭) 영업시간은 평일 19~04시, 주말 19~06시 까지다. 2층에 있는 저 작은 문이 투스텝 입구이다. 혼술족을 위한 바 테이블의 모양이 독특하다. 'U'자 형이라 바텐더나 다른 손님과 대화 하기 용이한다. 단체를 위한 자리 6~7개 정도 된다.투스텝의 가장 큰 장점은 밖이 보이는 테라스다. 창이 통유리..

[신림역/신림 술집] 투스텝 – 바,펍,생맥주,다트

[신림역/신림 술집] 투스텝 – 캐주얼 펍,생맥주,다트( 다양한 생맥주와 다트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 펍 ) 다양한 먹거릴 즐기는 필자는, 식당이든 술집이든 한 곳에 자주 방문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XX식당의 XX메뉴가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새로운 식당, 새로운 음식을 먹는게 더 익사이팅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딱히 단골 식당이라고 말할만한 곳이 없다. 하지만, 단골 펍은 있다. 펍의 특성상 맛보다는 분위기, 편의성, 맥주관리, 직원과의 교감이 중요한데, 그런 걸 웬만큼 다 충족시켜주는 곳이 있어서 종종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러 간다. 나만의 아지트와 같은 느낌도 드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사람과만 공유하고 싶어서 리뷰하길 한참 미뤘던, 오늘의 술집은 '투..

[신림역/신림 맛집] 만리장성 – 중국집,짜장면,탕수육

[신림역/신림 맛집] 만리장성 – 중국집,짜장면,탕수육( 24시간 영업 & 배달하는 중국집 ) 신림동엔 원룸이 많은 만큼 괜찮은 배달음식점도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배달 중국집 괜찮은 곳은 보이지 않는다. 배달 앱의 리플을 봐도 다 거기서 거기고, 실제 맛도 그냥 그런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필자의 집에서 며칠 신세를 지게 된 친구가 중국음식을 먹자는데도 딱히 떠오르는 배달 중국집이 없다. 차라리 홀이 있는 중국집에 가는게 낫겠다 싶어 방문한 곳이 '만리장성'이다. 만리장성의 최대 장점은 24시간 영업한다는 것인데, 그로 인한 단점도 많다. 특히 주변 지인들에서 나오는 말이 시간대에 따라 맛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니, 짜장면 한그릇 먹으러 가는게 마치 복권 긁는 기분..

[신림동/고시촌 카페] 카페뉴욕(CAFE NEWYORK) – 카페라떼

[신림동/고시촌 카페] 카페뉴욕(CAFE NEWYORK) – 카페라떼( 저렴한 가격, 괜찮은 퀄리티의 커피 ) 사법고시와 외무고시가 없어지면서 신림동 고시촌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동네가 됐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물가'다. 종종 인터넷에 초저가 음료나 식품, 저렴한 뷔페식 식당 사진이 올라오는 동네는 대부분 노량진과 신림동 고시촌인데, 그런 물가보다 더 와닿는 것이 '커피물가'다. 4000원 전후하는 아메리카노 한잔을 고시촌에선 절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없는 커피가 나오는 건 아니다. 카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지만, 커피 질은 가격 이상의 퀄리티를 내고, 맛도 다양하다. 이런 완전경쟁시장 속에서도 영역을 확장하는 카페가 있었으니, 오늘 소..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식당 – 냉동삼겹살,된장찌개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식당 – 냉동삼겹살,된장찌개( 냉동삼겹살로 신림을 평정하다. ) 바야흐로 냉동삼겹살의 시대가 왔다. 경제불황 속에서 소득격차가 커지고, 물가는 올라가니 저렴한 냉동삼겹살으로 사람들이 눈을 돌리면서 냉삼의 인기가 시작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생삼겹살보다 냉동삼겹살이 훨씬 저렴하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냉삼 맛집이라고 언급되는 식당을 보면 생삼겹살보다 비싼 곳도 꽤 있으니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본다. 그럼 왜일까? 나는 '향수' 때문이라 생각한다. 냉동삼겹살을 먹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그 시절의 호황, 성장에 대한 기대 등, 지금 상황에선 찾기 힘든 희망을 과거에서 느끼는 것이다. 상황은 반대지만, 일본 열도가 거품경제 시절을 떠올리며 복고댄스에 빠진 것 처럼 말이다. ..

[관악구/봉천/신림 맛집] 육선포차 – 닭발,오돌뼈 (배달)

[관악구/봉천/신림 맛집] 육선포차 – 닭발,오돌뼈 (배달)( 육선참숯닭발오돌뼈 & 커리불떡볶이 ) 사람마다, 1년에 정말 1~2번 생각나고 1~2번 정도만 먹는 그런 음식들이 있을 거다. 거의 안 먹다시피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먹지 않는 건 아닌, 제철음식도 아니고 잊혀질때면 한 번쯤 생각나는 그런 음식! 나에겐 닭발이 그런 음식이다. 맵고 양도 적으면 먹기도 귀찮은, 음식 섭취 시 내가 싫어하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음식이 닭발인데, 이상하게 1년에 한 번 정도는 생각이 난다. 혀를 자극하는 매운맛과 쫄깃한 닭껍질의 조화 때문인지, 매운맛에 대한 도전정신 때문인지 그 이유는 모르겠다. 여튼, 웬만해선 먼저 먹자고 언급하지 않는 음식도 닭발인데, 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이 닭발 먹으로 본인 집으로 오..

[ 배달 음식 ] 2018.06.21

[신림동/신림 맛집] 이화장감자탕 – 뼈해장국

[신림동/신림 맛집] 이화장감자탕 – 뼈해장국( 가정식 백반 같은 뼈해장국 한상 ) 배는 고픈데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리지 않을때, 그럴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음식 중 하나가 감자탕(뼈해장국)이 아닐까? 식사로도 좋고, 반주하기도 좋으며 고기도 들어있어서 든든하다. 한국인이라면 식사에 국물이 필요한데, 뼈해장국엔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이 넉넉하다. 귀찮다는 사람도 많지만, 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발라먹는 것도 뼈해장국을 먹는 재미다. 외식메뉴 중 나트륨함량 높기로 1,2등을 다투는 좋지 않은 면도 있지만, 뼈해장국 만큼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은 잘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도 뼈해장국을 자주 먹는편인데, 맛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거 같은 뼈해장국도 식당마다 차이가 꽤 크다. 등뼈를 조리하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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