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 8

[보라매역/신대방동 맛집] 서일순대국 – 순대국밥 ((추천))

[보라매역/신대방동 맛집] 서일순대국 – 순대국밥 ((추천))(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야채순대국의 최고봉 '서일순대국' )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서울3대순대, 전국5대짬뽕과 같은 리스트가 돌고 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도 없고, 사람마다 언급하는 식당도 다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여전히 좋은 아이템인듯하다. 본인도 과거에는 그런 문구에 혹했지만, 이제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과연 그 리스트를 만든 사람은 해당음식을 파는 전국의 식당을 다 돌아다녔을까? 라는 근본적 의문부터 시작 된, 리스트의 순수성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아서다. 하지만, 리스트에 올라오는 식당 중,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식당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3대인지, 5대인지의 리스트에 ..

[봉천역/봉천 맛집] 송탄부대찌개 – 부대찌개

[봉천역/봉천 맛집] 송탄부대찌개 – 부대찌개( 연중무휴 & 24시간 영업하는 부대찌대 식당 ) '부대찌개'는 한국전쟁과 기근에 시달렸던 50~70년대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음식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군 부대에서 나온 부산물로 찌개를 끓였다고해서 '부대찌개'라 불리고 있다. 가난했던 시절과 군부대 부산물이란 이미지 때문에 '짬'이라고 불리는 군 내 음식물 쓰레기를 끓인게 부대찌개의 시초라는 설이 있긴 하지만, 이건 '꿀꿀이죽'을 말하는 것이지 부대찌개의 시초로 보긴 어렵다. 실제로 부대찌개를 처음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의 '오뎅식당'이 부대찌개를 만들게 된 것은, 미군부대에서 일하던 분이 군부대 식자재를 주면서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렇게 부대찌개가 탄생한 ..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 토종순대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 토종순대(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순대국에 들어가는 순대와 국물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싸게 만들수 있게 되면서, 체인점 형태의 순대국집이 넘쳐나고있다.특히 유명연애인을 앞세우고, '할매'를 넣은 순대국 프렌차이즈가 많다.오늘은 그런 곳의 대표적인 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낙성대역점을 리뷰해본다. 순대국 체인점의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경쟁력과 24시간 영업한다는 것~!!!이 곳도 24시간 영업을 한다.( 사실 그래서 방문을 했다. 지인과 새벽녘에 술 한잔 할 곳을 찾다가 가게되었다. ) 원목의 의자식 테이블은 어느 체인점이나 동일한듯하다. 관악구에 있는 다른 순대국집을 많이 갔는데, 여기만큼 큰 곳은 못본듯하다. 나름 오픈형 주방이다. 추..

[당산역/당산 맛집] 김둘레순대국 – 순대국

[당산역/당산 맛집] 김둘레순대국 – 순대국( 내용물은 풍성, 맛은 풍부, ) 대학시절, 딱히 볼 일이 없어도 당산역은 자주 갔었다. 기분이 울쩍하거나, 캔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 당산역 옆 둔치에서 한강과 당산철교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그 때는 9호선이 개통 되기 전이고, 당산역에서 한강시민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진입로와 엘르베이트도 없었다. 주변 식당도 이조보쌈을 제외하곤 그냥 그런 술집이 전부였기에, 항상 4번 출구 편의점에서 캔맥주와 주전부리를 사서 둔치로 향했다. 지금은 당산역 주변 둔치가 마치 습지 옆 숲 처럼 변했는데, (덕분에 밤에 가면 조금 오싹하다.) 2000년대 초중반만해도 넓적하고 평평한 시멘트구조물(?)이 강 옆으로 이어져있어서, 강 바로 옆에 돗자리를 펴고 앉을..

[신림역/신림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 뼈해장국,순대국,토종순대

[신림역/신림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 뼈해장국,순대국,토종순대( 24시간 영업하는, 당면순대를 사용하지 않아 마음에 드는 순대국밥집 ) 순대국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누군가와 식사를 할때면 이상하게 순대국을 많이 먹게 된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순대국 조차도 체인화 되면서 거리적, 심적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순대국을 썩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우선 경상도쪽과 수도권쪽의 순대국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다. 뭐 이 점은 서울에 오래 살면서 어느정도 괜찮아졌는데, 분식점에서 나오는 당면순대가 나오는 순대국밥집은...우선 감점을 주고 시작한다. 국물이나 다른 부속고기가 정말 좋지 않은 이상 그런 순대국밥집은 가는 걸 지양하는데, 오늘 소개할 큰맘할매순대국은 당면순대가 아닌..

[봉천동 맛집] 본전순대국 – 순대국,머리고기,오소리감투

[봉천동 맛집] 본전순대국 – 순대국,머리고기,오소리감투 근래 모 사이트에서 시작 된 전국맛집리스트가 요즘 핫하다.찬찬히 보니 처음 듣는 곳이 많아서 몇 곳 검색해보았다.그 중 반은 괜찮아 보였지만, 나머지는 장난스런 곳도 많아서 리스트에 대해서 반신반의하게 되었다.리스트에 대한 믿음은 뒤로 하고, 본인이 사는 지역의 맛집을 올려서 그런지 흥미로운 점이 보였다.올라온 식당의 대부분은 관광객이 갈 만한 곳이라기 보단, 정말 지역민이 갈 만한 곳이 많았다.그런 추측을 하게 만든 건 음식종류에 있다.리스트에 올라온 대다수의 음식점은 국밥류, 면류(칼국수, 짬뽕), 고기집이었기 때문이다.특히 국밥류가 많았는데, 한국인은 어디에 살던 얼큰한 국물이 있으면서 든든한 음식을 사랑하나보다. 국밥류 중에서 의외로 1~2..

[봉천동 맛집] 걱정말아요순대 – 순대국

[봉천동 맛집] 걱정말아요순대 – 순대국2018년 현재 폐업 이제 5000원으로 밥 한끼 해결하기 힘든 시대다.경제 발전은 더디고 분배는 다른나라 말이며, 물가만 오르니...서민만 힘든 시대인 거 같다.이럴 때 4000~5000원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곳은 얼마나 축복 같은 곳인가.보통 기사식당이나 고시식당이 그런 곳이 지만,서민음식인 해장국이나 순대국은 5000원 정도면 아직 한그릇 먹을 수 있다.해장도 되고 배도 채우고, 간혹 안주도 되는 순대국.오늘 소개 할 곳은 봉천동, 쑥고개 근처에서 순대국으로 유명한 '걱정말아요순대' 집이다. 작년 정도까지만 해도 '참순대'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했는데,어느 순간 명칭을 바꾸었다.개인적으로 이전 명칭이 더 어울렸는데... 메뉴판이다. 참고하자.(상호가 바..

[부산 연산동 맛집] 오소리순대 – 순대, 수육

[부산 연산동 맛집] 오소리순대 – 순대, 수육 순대 좋아하니?익숙한 음식이지만 친하지 않은 이들과 먹으려면 꼭 물어보게 되는 질문이다.근데 나는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렵다.Yes, No가 아닌 부연설명을 많이 해야 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순대는 좋아한다. 그러나 분식점 순대는 싫다.소금에 찍어 먹는 순대는 싫다. 등등... 나만의 확고한 순대취향이 있다.내 입맛이 까다롭고 심히 편파적일 수 있지만,돌려 말하면 순대라는 이름으로 이 작은 나라에도 다양한 순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순대를 찍어 먹는 장만 해도 초장, 막장, 된장, 기름장, 소금양념 등 도마다 다르니 말 다했다.그만큼 호불호가 세세하게 나뉘는 음식이 순대다. 오늘은 연산로타리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 온 '오소리순대' 집을 소개한다.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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