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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역/인헌동 맛집] 오펜하우스 – 후라이드치킨,쫄뱅이

시베리안낙타 2020. 3.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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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인헌동 맛집] 오펜하우스 – 후라이드치킨,쫄뱅이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방문한지 조금 된 곳인데, 생각이 나서 리뷰해본다.

낙성대역 주변은, 흔한 원룸촌 같은 분위긴데, 음식 맛과 가격대가 괜찮은 식당이 꽤 많이 있다. 

전국구로 이름을 날리는 빵집을 시작으로, 관악구를 대표하는 김밥, 칼국수, 보쌈집 등.

여기 거주하는 주민은 참 좋겠단 생각을 많이한다.

여튼, 한 때 낙성대에 거주했던 지인과 치맥을 하기로 했다.

원래 숯불닭바베큐집을 가려고 했는데, 지인 왈, 더 괜찮은 곳이 있다며 인헌시장 쪽으로 가자고 한다.

그렇게해서 인헌시장 끝자락, 동네주민들만 알 듯 한 치킨집, '오펜하우스 봉천1호점'을 방문하게 됐다.





>>>> 실내분위기






허름하고 어둑한 외부와 다르게, 내부는 밝고 깔끔하다.

주방은 반오픈형이고, 홀의 층고가 높아 훨씬 넓게 느껴진다.





야외테라스에도 2개 정도의 포장마차테이블이 놓여있다.

추운 날씨였지만, 비닐창문이 있었기에 우리는 밖에 자리를 잡았다.





>>>>  메뉴판&가격




깔끔한 메뉴판이다.

다만, 메뉴가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치킨종류도 많고, 사이드안주류도 너무 많다.

제일 심플한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하단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안주가 나왔다.

요즘은 잘보이지 않는 강냉이뻥튀기와 치킨무다.







[ 크림생맥주 : 3000원 ]

주문한 생맥주가 나왔다.

500ml인주 알았는데, 맥주라인은 400ml다.

뭐, 그래도 3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 후라이드치킨





[ 오리지날 후라이드 : 9900원 ]

양념소스와 같이 나온 후라이드치킨.

치킨 스타일은 둘둘치킨과 유사하다.






양배추샐러드와 떡튀김도 같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양배추샐러드와 치킨의 조화를 좋아하는데, 소스가 마요네즈+케찹이 아니라 아쉽다.







홀에서 먹는 치킨이 1만원이면, 요즘 세상에 저렴한 것이다.

그런데, 닭크기도 작고, 튀김옷도 얇아서 양이 적은건 사실이다.

이 닭은 1인1닭도 가능해 보인다.

생각해보면, 둘둘치킨 후라이드는 사실상 1.5마리로 구성 되어있고, 1.5만원 정도하니...

여기 후라이드 가격이 아주 저렴한건 아니다.

( 그래도 둘둘치킨의 닭보단, 살짝 더 큰 사이즈의 닭인듯하다. )







겉으로 봤을때, 오버쿡 되어 보였는데, 속살엔 나름의 촉촉함이 있다.

그리고 닭의 간은 딱 정당하다.

튀김옷의 맛은 둘둘치킨과 아주 유사하다. 맛만 본다면 둘둘치킨의 소프트 버전 느낌이다.







염지가 강하지 않으니, 퍽퍽살은 양념이 필요하다.

양념은 그냥 시중판매용 양념인데, 공산품치고 맛이 나쁘지 않다.





>>>>  쫄뱅이 ( 쫄면+골뱅이무침 )





[ 쫄뱅이 : 1.5만원 ]

치킨 양이 적어서, 한마리 더 시키려다가, 쫄뱅이를 주문했다.

이럴거면, 초반에 후라이드+쫄뱅이세트를 시킬 걸 그랬다.

참고로, 후라이드+쫄뱅이세트는 2.3만원으로, 각각 주문했을때 보다 2000원 정도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쫄면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쫄깃한 식감을 좋지만, 쫄면은 너무 쫄깃하며, 매운걸 좋아하지만, 쫄면은 너무 맵다.

그런데, 여기 쫄면은 그리 많이 쫄깃하지 않다.

부담없는 식감의 쫄면이다.






양배추,대파,오이 등의 채소와 골뱅이가 들어있는 골뱅이무침이다.

새콤달콤매콤한 양념이 계속 입맛을 땡긴다.






가격대비 골뱅이의 양은 섭섭치 않다.

통조림 골뱅이를 사용하는듯한데, 통조림 골뱅이 특유의 냄새가 없다.

덕분에 양념자체에 잘 묻어난 골뱅이다.





후라이드로 평균이상이고, 골뱅이무침도 평균이상의 맛이다.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5 ~ 01 시 영업

휴무일 : 마지막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872-7075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와이파이 가능 )


메뉴 / 가격 ]

후라이드 : 9900원

양념치킨, 간장치킨 : 1.1만원

핫양념치킨, 핫간장치킨, 마늘치킨, 파치킨 : 1.2만원

쫄뱅이 : 1.5만원


주관적 평가 ]

- 맛 :  / 평균 이상은 한다.

- 가성비 :  / 그냥 동네 치킨집 가성비.

- 분위기 :  / 그냥 동네 치킨집.

- 재방문의사 : 50% / 큰 흠은 없는데, 그렇다고 땡기는것도 없다.

@ 총점 

@ 한줄평 : 괜찮은 동네치킨집.

특별히 단점도 장점도 떠오르는게 별로 없는 곳이다.

그만큼 동네에서 맘편하게 치맥하기 좋은 곳이란 말이다. 

후라이드 맛은, 둘둘과 비슷하여 맛있는데, 얇은 튀김옷이라 확실히 양이 적다.

치맥용이 안주가 아닌, 식사용으론 부족한 양이다.

쫄뱅이도, 기대치보다 훨씬 괜찮은 맛이었는데, 후라이드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듯하니 세트를 추천한다.

굳이 낙성대까지 찾아사서 먹진 않겠지만, 낙성대에 산다면 종종 갈듯하다.

( 우리동네에 있던 오펜하우스가 없어져서 아쉽다. 간혹 포장해서 먹었는데... )


주소 지도 ]

- 2호선 낙성대역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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