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봉천역/봉천 맛집] 우된장 – 등심된장찌개&우삼겹

시베리안낙타 2019. 4. 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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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봉천 맛집] 우된장 – 등심된장찌개&우삼겹

( 깔끔한 된장찌개 한상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뒷쪽 골목에는 봉천제일종합시장(봉천시장)이라 불리는 시장이 있다.

봉천역쪽은 채소나 고기류를 파는 말그대로 시장이지만, 서울대입구역쪽은 먹자골목에 가깝다.

수요미식회 같은 방송에 방영 된 식당도 여러 곳 있을 정도로, 나름 미식가들이 찾는 골목이다.

(연륜이 있는 분은 이쪽 골목을, 젊은 분들은 길건너 샤로수길을 많이 찾는 편이다.)

필자는 주로 술한잔하러 오는 지역인데, 지인이 괜찮은 된장찌개 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봉천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을 찍어두고 오래 묵혔다 올리는 오늘의 식당은 '우된장 봉천본점'이다.

(이 집 바로 옆이 그 유명한 '부림'이다. 관악구에서 냉삼하면 신림의 전주식당, 봉천의 부림식당이다. )






영업시간 안내다.

된장찌개집인데 22:30분 까지 영업을 한다.

참고로,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고, 신림동고시촌과 낙성대역에 분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식당은 작은편이나, 흰색과 갈색의 깔끔한 조화로 모던한 분위기를 낸다.

벽면에서는 커다란 액자로 MSG를 사용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테이블에 있는, 우된장 맛있게 먹는법과 우된장의 약속에 대한 안내다.

메뉴판 사진이 없는데, 글 하단에 메뉴와 가격을 정리해 놓겠다.

방문한지가 꽤 지나서, 그동안 가격이 많이 변했다.







- 등심된장찌개+우삼겹 -

내가 방문했을때는 7000원이었는데, 지금은 우삼겹 양을 조금 늘리고,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대신 7900원을 받고 있다.

( 원래도 저렴하단 생각이 안들었는데, 더 비싸진게 아쉽다. )






반찬을 먼저 보자.

우삼겹을 싸먹을 무절임과 김치,무생채가 제공된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집밥 같은 건강한 맛이다.






그럼 메인인 등심된장찌개를 보자.





아주 깊이 있는 맛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나름의 묵직함이 있다.

고기가 들어가는 된장이라 기름지고 농진할 주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꽤 괜찮은 집 된장찌개 정도?







건더기는 두부와 소고기가 들어있다.

생각보다 소고기의 양은 넉넉한 편이다.









그럼 이제 우삼겹을 보자.

사실, 우삼겹 구이를 특별히 살펴볼게 없다.

기름진 고기를 구운 것은 태우지 않은 이상 맛이 없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부추를 참 좋아한다.

특히 부추무침이나 부추김치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평이한 부추무침이다.

기름진 것과 같이 먹을거면, 신맛을 더 줬으면 좋았을 듯하다.






우삼겹은....특별한게 없다.

그냥 흔한 우삼겹이다.







이제 대접밥에 된장을 비벼보자.

된장찌개가, 강된장도 아니고 라이트한 찌개도 아니라서 비벼먹으니 뭔가 조금 허전하다.






그렇다고 우삼겹과 먹어도 어울리지 않는다.







무생채 넣고 비벼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부추무침을 첨가하면 더 꿀맛이다.






깔끔한 된장찌개 정식이었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 ~ 22:30 시 영업

휴무일 : 명절 휴무

전화번호 : 02-883-7002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배달 가능 )


메뉴 / 가격 ]

- 정식 -

등심된장찌개+우삼겹(100g)+대접밥+계란후라이 : 7,900원

해물된장찌개+우삼겹(100g)+대접밥+계란후라이 : 8,900원

- 우삼겹한상 (2인이상/된장찌개는2인1개) -

등심된장찌개+우삼겹(200g)+쌈채소+대접밥+계란후라이 : 10,500원

해물된장찌개+우삼겹(200g)+쌈채소+대접밥+계란후라이 : 11,5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그냥...깔끔한 된장찌개.

- 가성비 :  / 가성비보다는 가심비가 약하다.

- 재방문의사 : 10% / 별 매력을 찾지 못했다.


@ 총점 

@ 한줄평 : 깔끔하고 나쁘지 않은 맛인데, 팀플레이가 안된다.

밥과 김만 있어도 완벽한 한끼라고 말할때가 있다.

너무 허전한 밥상이지만, 두개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다.

여긴 그 반대쪽에 가깝다.

찌개나 반찬이나 다 평균,혹은 그 이상 되는 맛인데, 묘하게 허전하다.

생각해보니 음식들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이라 그런 듯하다.

우선, 찌개와 우삼겹의 조화가 그렇게 즐겁진 않다.

차라리 우삼겹된장찌개를 자작하게 끓여서 나물 몇 개 놓고 비벼먹는게 나아보인다.

우삼겹이나 된장 속 소고기 양을 따져보면, 가격이 나쁘지 않은데...그런 점이 부각되지 않아서 안타깝다.

결국 팀플레이가 안되는 한상이라 가심비가 떨어져보이고 그게 가성비도 떨어져 보이게 하는거 같다.

( 하지만, 같이 간 지인은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으니, 입맛은 극히 주관적인 거다. )


주소 지도 ]

2호선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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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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