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신림 술집] 야끼무라 – 야끼도리,꼬치구이,돈지루(돼지된장야채탕)

[신림역/신림 술집] 야끼무라 – 야끼도리,꼬치구이,돈지루(돼지된장야채탕)

( 퀄리티 좋은 다양한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 )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작년에 이어 다시 야끼무라에 관한 리뷰를 남긴다.

신림역 주변에 괜찮은 술집, 특히 일식주점이 많지 않은점도 있지만, 야끼무라의 소스가 술안주로 좋아서 종종 찾게 된다.

모텔이 많은, 나름 조용한 골목에 있는 술집이지만, 피크타임에 가면 사람으로 넘쳐난다.

이 곳은, 일본식 꼬치구이인 야끼도리와 주인장만의 특색있는 탕이 주력메뉴이다.

꼬치구이와 소스는 항상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데, 탕은 종종 바뀌는 거 같다.

테이블은 5~6개로 그리 크지 않은 술집이다.

일식주점이지만, 과하게 일본풍을 내지 않았고, 내부 불빛도 밝은 편이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일식주점이라기보단 동네 아담한 술집 느낌이 나서 좋다.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답게, 손님은 대부분 20~40대로 보인다.

그래서 안주의 가격대가 그렇게 높진 않다.

영업시간과 휴무안내다.

참고하자.

메뉴판과 원산지표시도 참고하자.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단품꼬치의 경우 개당 3000원이니,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야끼도리집의 경우, 재료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

이 곳은, 계산을 편하게 하라는 의도인지 모든 꼬치가 3000원으로 동일하다.

단품꼬치는 4개이상부터 주문가능하기에, 대부분 세트메뉴를 선택한다.

야끼무라의 세트에는 꼬치구이와 탕이 들어가는데, 나름 깊이 있는 탕이라 꼭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테이블에는 시치미와 일본간장이 놓여있다.

꼬치구이는 적절한 간이 된 소스에 양념되어 나오기에, 굳이 추가 양념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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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안주

항상 기본안주로 양배추샐러드가 나온다.

양배추와 김, 게맛살이 재료로 들어가고 간장베이스의 새콤한 소스가 뿌려진다.

안주가 나오는 동안 맥주와 함께 먹기에는 좋은데, 소주와는 잘어울리진 않는다.

소주파를 위한 간단한 기본안주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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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불모둠꼬치세트

특제탕과 꼬치구이가 나오는 야끼무라의 대표메뉴인 숯불꼬치모둠세트이다.

가격은 숯불꼬치 4종+돈지루 : 1.9만원 / 숯불꼬치 6종+돈지루 : 2.4만원 / 숯불꼬치 10종+돈지루 : 3.4만원 이다.

세트메뉴의 꼬치는 선택이 불가하다.

( 재료에 따라 2개가 1꼬치로 계산 되는 것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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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지루 (돼지된장양채탕)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돈지루부터 살펴보자.

돈지루는 일본식돼지고기된장찌개를 말한다.

직접 먹어본건 이곳이 처음이지만, 티비에서 보는 돈지루와는 비주얼이 많이 다르다.

사진만 보면 돈지루보다는 김치찌개가 먼저 떠오른다.

( 참고로 단품으로 시키는 탕의 양은 세트 메뉴의 탕 양보다 훨 많다. )

국물 맛도 된장국 보다는 쌈장이나 고추장 맛이 더 많이 난다.

( 오히려 그래서 술과 먹기에는 좋다. )

칼칼하고 농진한 맛이, 한국인에게 익숙하고 좋아할 맛이다.

채소육수의 맛도 은근히 느껴질 정도인데, 꽤 많이 맵다.

매콤해서 소주 안주로는 좋다.

세트메뉴에 들어있는 탕이지만, 양이 꽤나 넉넉하다.

그리고 내용물을 살펴보면, 나름 돈지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은 탕 재료로 잘 사용하지 않는, 곤약과 당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외에 감자와 돼지고기(삼겹살),양배추,우엉,당근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뭔가, 신비로운 김치찌개 느낌이다.

칼칼하니 소주 안주로는 너무 잘어울리는데, 맥주와는 그냥 그랬던 돈지루.

이 사진은 2017년인지 18년에 나왔던 명란계란탕이다.

개인적으론 돈지루보다 명란계란탕이 더 나은거 같다.

뭐, 둘 다 있으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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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끼도리(일본식꼬치구이)

- 야끼두부 & 닭염통 -

개인적으로 콩이나 두부를 별로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 오면 항상 시키는게 이 야끼두부다.

콩비린맛도 없고, 속은 치즈처럼 부드럽다.

그리고 이곳 야끼도리 소스와 가장 잘 어우리는 재료 같다.

두부를 먹다보면 달달한 맛까지 입안에 돈다.

내가 뽑는 야끼무라의 시그니처는 이 야끼두부이다.

닭염통은 호불호가 나뉘는 부위다.

닭똥집에 비해 쫄깃한 식감은 떨어지고, 심장 부위라 그런지 피맛같은 묘한 맛이 돈다.

내가 갈때면, 항상 세트 메뉴에 나오는 부위인데, 그닷 반갑지 않은 재료다.

- 방울토마토삼겹 & 팽이말이삼겹 -

삼겹말이꼬치는 누구나 좋아하는 재료다.

개인적으론 방울토마토와 파인애플, 아스파라거스 삼겹말이를 좋아하는데, 

여기것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삼겹두께가 조금만 더 두꺼우면 좋겠다.

두 재료가 같이 놀아야 하는데, 속재료가 너무 부각된다.

- 마요와사비 안심 & 대파 다릿살 -

야끼도리라면, 닭꼬치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닭의 다양한 부위를 꼬치로 만들어서, 그 특유의 맛과 식감을 즐기는게 야끼도리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야끼무라의 닭꼬치들은 살짝살짝 아쉬움이 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지만, 닭재료의 특색을 잘 살리진 못했다.

대표적인게 마요와사비 안심이다.

마요와 와사비의 조화도 의문이지만, 안심의 촉촉함이 많이 죽었다. 거기다 시큼한 맛이 돈다.

- 닭껍질 -

꼬치구이집을 가면 꼭 시키는 메뉴 중 하나가 닭껍질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위기도 하지만, 닭껍질의 굽기를 보면 재료를 구울때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다.

이번에 먹은 야끼무라의 닭껍질은 과하게 구워졌다.

닭껍질꼬치 만의 겉바속촉을 만들어내는건 꽤 어려운 작업이긴 하다.

좋은점도 있고 불평도 있었지만, 신림역에 이런 술집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신림동은 맛도 개성도 없는 술집으로 넘치는 곳인데, 야끼무라는 그마나 자기 색을 가지고 운영하는 곳 같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8 ~ 02 시 영업

휴무일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6013-5849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와이파이 가능, 남녀공용화장실 )

[ 메뉴 / 가격 ]

숯불꼬치 4종(랜덤)+돈지루 : 1.9만원

숯불꼬치 6종(랜덤)+돈지루 : 2.4만원

숯불꼬치 10종(랜덤)+돈지루 : 3.4만원

단품꼬치 : 3000원 (4개 이상 주문 가능)

돈지루 : 1.2만원

야끼무라 오뎅탕 : 1.8만원

왕새우튀김 : 1.5만원

모둠고로케 : 1.5만원

모둠가라아게 : 1.5만원

[ 주관적 평가 ]

- 맛 :  / 소스와 탕의 맛이 괜찮다.

- 가성비 :  / 나쁘지 않은 가성비.

- 재방문의사 : 90% / 신림에서 꼬치구이하면 이곳이다.

@ 총점 : 

@ 한줄평 : 꼬치마다 맛의 편차가 꽤 있지만, 평균치는 높은 편이다.

이 곳의 꼬치소스 맛이 괜찮은 편인데, 모든 꼬치에 동일하게 사용하는건 쫌 그렇다.

재료의 특색이 깨지는 꼬치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게 닭껍질이나 삼겹말이다.

소스때문에 맛이 있지만, 그래서 너무 획일하되는거 같다.

그리고, 재료마다 익힘의 강약조절을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다.

불평을 많이 적었지만, 신림동이나 관악구에 일본식꼬치구이는 야끼무라가 가장 괜찮은거 같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5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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