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낙성대 맛집] 오인자아구찜 – 아귀찜,고르곤피자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지인의 부름으로 낙성대에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
안그래도 피자를 주는 아구찜집이 있다고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지인은 이미 몇 번 먹어봤다는데, 나쁘지 않다고한다.
유경험자가 있으니, 걱정없이 방문해 본다.
아마, 낙성대 인근에서 아구찜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이 여기 '오인자아구찜' 일거다.
은근 괜찮은 식당이 많은 곳이 낙성대니, 이곳 맛도 기대가 된다.
영업시간이다. 참고하자.
이런저런 수료증들이 우리를 먼저 맞이한다.
맛을 보증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페이퍼들이다.
식당은 2층에 있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
4인 입석테이블만 10개가 넘고, 안쪽으로 좌식테일블도 여러개 있다.
단체손님이나 대형모임도 거뜬히 커버할 수 있는 식당이다.
( 우리가 늦은 저녁에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다;; )
>>>> 메뉴판/가격
아귀찜,탕,지리와 해물찜,탕이 주력메뉴이다.
아귀찜의 가격대는 높은편이다.
그래도 꽤 퀄리티 있는 서비스 메뉴가 포함된 점을 생각하면, 이해되는 가격이다.
서비스메뉴는 (소)는 1가지, (중),(대)는 2가지를 제공한다.
메뉴는 추가메뉴라고 적힌곳에서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고르곤피자나 코다리구이를 선택한다.
쭈꾸미를 선두로한 1만원 이하의 점심메뉴도 있다.
다음에 아구지리나 먹으러 와봐야겠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 조리시간은 조금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한산해서 그런지 늦지않게 나왔다.
부족한 반찬과 샐러드는 셀프코너에서 리필하면 된단다.
>>>> 밑반찬
고르곤피자와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우선 밑반찬부터 보자.
뭐, 일반적인 양배추 샐러드다.
드레싱으로 마늘맛 나는걸 사용한듯한다.
마늘과 샐러드라가 어울리긴 쉽지 않은데 말이다.
양배추샐러드와 고추절임은 영 별로다.
그나마 물김치와 청포묵이 먹을만하다.
청포묵은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는데, 여기 이건 꽤 괜찮다.
기름진 양념과 묵의 조화가 좋다.
묵만 2접시 리필한듯하다.
물김치는 비주얼에 비하면 부족한 맛이다. 깊은맛 없이 싱겁다.
>>>> 고르곤피자
(소)아귀찜를 시키고 서비스로 받은 고르곤피자다.
추가로 시키면 7000원이라고 하는데...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고 7000원이라고하면 비싸단 생각이 드는 피자다.
도우가 얇은데, 나름 쫄깃함도 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피자가 계속 들어간다.
고르곤졸라 치즈의 입맛 땡기는 쿰쿰(?)한 내는 전혀 없다.
그냥 모짜렐라치즈에 가까운 맛이다.
>>>> 아귀찜
- 아구찜 小 : 4만원 (2인) -
2인분 치고 많아 보이는 양이다.
그런데, 먹어보면 성인 남성 2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물이 생기지 않게 잘 볶은 아구찜이다.
그렇다고 전분기가 과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아구찜의 상태만 보면, 조리 실력이 있어보인다.
아구도 잘 삶아졌다.
적당히 잘 부써질 정도의 수분을 머금고 있다.
( 아래사진부턴, 양념 더러움에 주의를....;;; )
콩나물은 굵기가 굵다.
콩나물도 역시 콩나물내 안나게 삶겨졌다.
아귀찜은 살코기보다 껍질부위를 먹어봐야 선도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면에서 아귀비린내가 안나서 좋다.
( 추가로 냉동 아귀를 사용한다면, 뼈와 살코기사이와 뼈 옆쪽을 보면 해동상태도 대충 볼 수 있다. )
내장도 없고, 살결대로 입안에 남는 조직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냉동아귀를 사용하나보다.
저렇게 뼈가 반듯하게 잘린 아귀는 대부분 냉동아귀라고 보면된다.
( 냉동아귀을 사용하더라도 내장이 나오는 식당도 있다. )
그래도, 냉동아귀치고는 해동과 조리를 잘한듯하다.
다만, 정말 냉동아귀를 사용한다면, 찜속에 들어가는 아귀양과 가격은 불만족스럽다.
남은 양념은 볶음밥용이다.
아~! 여기는 아귀찜 주문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맛을 시켰는데, 꽤나 맵다.
입이 얼얼해지는 매움은 아닌데, 땀이 살짝나는 화끈함이 있는 매운맛이다.
( 먹을땐 몰랐는데 아구찜이 식으니, 양념에서 조미료 맛 같은게 많이 난다. )
>>>> 볶음밥
- 볶음밥 2인분 (1인분 : 2000원) -
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 한다.
볶음밥은 남은 아구찜 양념을 가지고가서 주방에서 볶아서 주신다.
볶음밥은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다.
2인분치곤 양이 적다.
피자와 아구찜을 먹은뒤라, 볶음밥 2인분을 과연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싹 다 먹었다.
볶음밥은 담백하고 기름지지않아서 맛은 좋다.
콩나물과 김가루의 조화가 괜찮다.
다만, 볶음밥의 양념이 약해서 남아있던 아구찜 양념을 더 추가해서 먹었다.
양념에 비벼먹는 볶음밥이 오늘 식사 중 가장 맛있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은 식당이다.
거기다 사진처럼 손님이 보이는 곳에서 모든 음식을 폐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열무김치와 생과자도 판매한다.
주차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된다.
무료주차시간은 1시간이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 ~ 23시 영업 ( 평일 Break Time : 15 ~ 16:30시 )
휴무일 : 요일 휴무 ( 비정기적 휴무, 변동가능, 연중무휴 )
전화번호 : 02-882-8422
( 주차 가능, 포장 가능, 예약 가능, 와이파이 가능, 외부화장실, 남녀구분화장실 )
[ 메뉴 / 가격 ]
- 메인메뉴 -
아귀찜, 아귀탕, 아귀지리 : 小 4만원(2인), 中 5만원(3인), 大 6만원(4인)
해물찜, 해물탕 : 小 4.3만원(2인), 中 5.5만원(3인), 大 6.5만원(4인)
- 추가메뉴 -
코다리구이, 메밀부추전, 고르곤피자 : 7000원
도토리묵 : 6000원
계란찜 : 5000원
볶음밥 : 2000원(2인이상)
- 점심메뉴 -
주꾸미정식 : 8000원(2인이상)
아구탕, 아구지리 : 9000원(2인이상)
전통육개장, 코다리구이 : 8000원
[ 주관적 평가 ]
- 맛 : / 대중적이고, 평범한 양념.
- 가성비 : / 겉보기만 좋은 가성비.
- 재방문의사 : 10% / 낙성대에 산다고해도 잘 가지 않을거 같다.
@ 총점 :
@ 한줄평 : 가성비는 별로고, 맛은 흔하디 흔한 아귀찜.
원산지를 확인하지 못해서 확신은 없지만, 아마 냉동아귀를 사용하는거 같다.
그렇다면, 가성비가 영 별로다.
피자가 7000원이니, 아구찜(소)의 단품 가격은 3.3만원이다.
저정도 양의 아귀찜은 3만원 이하가 적당한 가격으로 보인다.
뭐, 냉동아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좋은 가성비는 아니다.
서비스라고 하지만, 사실상의 세트메뉴인 피자는 저돈주고 사먹을 퀄리티는 아니다.
쓸데없는 샐러드와 반찬은 빼고 아귀찜에 더 집중하면 좋겠다.
그나마 아귀와 콩나물의 조리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양념의 경우 별매력이 없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너무나 평이해서 오히려 대중적일수 있는 양념이다.
먹고 뒤돌아서면 매운맛과 조미료맛 말곤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다.
그래도 서비스와 친절도, 깔끔함은 아주 마음에 든다.
[ 주소 / 지도 ]
2호선 낙성대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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