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삼양] 쌈장라면
( 인터넷에 도는 라면 황금레시피가 인스턴트라면으로 완성되었다. )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작년?재작년? 정도부터 라면을 요리화 시키는 많은 레시피가 인터넷에 떠돌고있다.
재료를 볶거나, 따로 육수를 내는 것 부터 시작해서, 라면에 우유라 콜라는 넣는 등 신기한 조리법이 넘친다.
그 중 쌈장을 넣는 레시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는데, 삼양에서 그 레시피를 이용한 라면이 나왔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다.
개인적으로 라면에 쌈장을 넣어서 먹어보진 않아서, 맛이 상당히 궁금하다.
라면과 쌈장의 황금비율을 찾았다고 하니 기대도 된다.
원재료와 영양정보이다.
요즘 나오는 라면들은 점점 나트륨함량이 낮아지는 거 같은데, 아주 좋은 현상이다.
(그래도 아직 많이 높긴하다.)
주의사항도 있다.
끓이기 전에 내용물부터 보자.
일반적인 봉지라면 두께를 보이는 면
후레이크도 살펴보자.
색다른 건더기는 없어보인다.
버섯, 마늘, 파, 당근 정도고 주류를 이루고 있고, 양도 많지 않다.
쌈장라면이라고 해서 액상스프나 후첨스프가 있을 주 알았는데, 분말스프 1개 만 있다.
일반적인 봉지라면 스프와 큰 차이가 없다.
스프에서는 쌈장향이 크게 나진 않는다.
이제 끓여보자.
끓이는 법이 간단해서 좋다.
물 500ml에 모든 재료를 넣고 4분간 끓여주면 된다.
완성된 삼양의 쌈장라면.
색감이나 비주얼은 진라면과 안성탕면 중간 쯤 되겠다.
라면 자체의 향에는 쌈장향이 크게 나지 않는다.
면이 쫄깃해서 좋다.
면발은 마음에 든다.
면은 괜찮은데, 국물은 확실히 호불호가 나뉠 맛이다.
개인적으로 불호를 외치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
향에는 쌈장향이 크지 않으나, 맛에는 쌈장맛이 꽤 있다.
하지만...그 쌈장의 맛이 싸구려틱하다.
먹을수록 국물에 적응이 되어 괜찮게 느껴지지만, 만족도가 높진 않다.
[ 가격 ]
1050원
(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조리법 ]
끓는 물 500ml에 면,분말스프,후레이크를 넣고 4분간 끓여준다.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맛도 맛이지만, 디자인과 이름에서 오는 선입견이 크다. 안성탕면을 배워라.
아마도 이 라면은 포장지와 라면명칭을 모른 체 먹고 매기는 점수와, 다 알고 먹은 후 주는 점수는 확 다를거다.
나 조차도 포장지와 이름을 모르고 먹었다면 지금 점수보다 후 하게 줬을거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라면에서 나오는 쌈장의 맛은 싸구려틱하다.
특히 뒷맛에 싸구려 쌈장맛이 남는데, 먹다보면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적응이 되면 괜찮은 맛이다.
거기다 적당히 쫄깃한 면이 나름 괜찮게 어울린다.
짠 편이지만, 많이 맵지도 않고, 뒤늦게 오는 감칠맛도 나쁘지 않으며 적당한 고소함도 느껴져서 좋았다.
헌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아마 포장지 색과 이름에서 온 선입견, 깔끔하지 않은 국물의 뒷맛, 묘하게 비릿하며 지속적으로 나는 된장향이
맛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까지 시간을 많이 걸리게 한 거 같다.
같은 된장 베이스 라면인 안성탕면의 경우, 된장을 앞에 내걸지 않는다.
안성탕면을 된장라면이라고 하고 팔면 팔리겠는가?
(참고로 기억이 맞다면 삼양에서 된장라면이란 이름의 라면도 한번 만들었다 망했을거다. 왜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걸까?)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거 같다. 2개 : 이 가격에 다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3개 : 가격에 딱 맞는 맛
4개 : 조금 더 비싸도 다시 사 먹겠다. 5개 : 가격을 떠나서 꼭 다시 사 먹겠다.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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