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신림 맛집] 꽃마차 – 무한리필삼겹살,우삼겹,김치찌개
( 가격이 정말 착한 돼지고기 무한리필 고깃집 )
FTA등을 이유로 수입산 저가 육류가 물밀듯이 들어오고있다. 덕분에, 기존 고깃집도 무한리필로 바꿜 만큼 무한리필 고깃집이 많이 생겼다. 예전엔 끽해야 대패삼겹살 정도가 무한리필의 대상이었는데, 이젠 삼겹살은 물론이고 소등심과 갈빗살도 무한리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현상과는 반대로, 프리미엄 한우와 같은 최고급 고깃집도 늘어나는 걸 보면,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뭐, 우리 같은 서민이야 프리미엄 고깃집에 갈 일보다 무한리필식당에 갈 일이 훨씬 많은데, 나이가 젊을수록 그런 경향이 더 크다. 그래서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는 다른 곳보다 유독 무한리필 고깃집이 많은데, 대표적인 곳인 신촌과 신림이다. 신촌의 경우 대학이 밀집되어 있기에, 무한리필 고깃집 골목이 있을 정도고, 신림은 그런 골목은 없지만, 어느 골목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여기저기 분산형으로 분포되어 있다. 위의 크기가 이전보다 많이 적어져서 무한리필 식당을 잘 가진 않는데, 한끼 쏜다는 친구를 배려(?)해서 오랜만에 뷔페식 고기집에 갔다. 신림역 근처에 돼지고기 무한리필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식당이 있지만, 그 곳은 저녁시간에 항상 줄을 서야해서...조용한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 '꽃마차'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림역 3번 출구 블럭에 있다.
3층이라 걸어서 올라가야지만, 그렇기에 더 저렴하게 팔 수 있는 것 아닌겠는가.
가게 입구 부터 거대한 메뉴판이 있다.
가격에 자신이 있다는 소리로 보인다.
평일 저녁이라 한산하다.
삼겹살집은 외투에 기름내가 베이는게 걱정인데, 옷을 넣을 수 있는 형태의 의자라 걱정 할 필요는 없겠다.
고기와 찌개가 무한리필이라 테이블마다 버너가 2개씩 있다.
밑반찬은 직접 가져와야 한다.
남기면 환경부담금 3000원이 부가된다고 하니 먹을 만큼만 가지고 가자.
양파절임, 김치, 무우절임도 있고
채소류고 있으니, 삼겹살 먹을 사이드메뉴는 어느정도 다 준비 되어 있다.
이 날은 상추가 없어서...아쉽다.
[ 삼겹살+우삼겹+김치찌개 무한리필 1인 - 12900원 / 2인 ]
고기는 고기뷔페처럼 손님이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신다.
삼겹살은 숙성이라고 하는데, 그런거 같진 않고 그냥 냉동산겹을 해동시킨 것 같다.
이게 웃긴다.
아무리봐도 대패샘겹살인데, 메뉴판에는 우삼겹이라고 되어있다.
우삼겹은 훨씬 붉은 색이어야 하는데...
뭐 우삼겹이나 대패삼겹이나 가격이 저렴한건 매한가지니...
구워보자~
고기를 굽우려는 동안 김치찌개도 나왔다.
양이 상당하다.
완성 된 한상 차림이다.
구워보니 더 대패삼겹살 같다.
잘 익어가는 고기.
먹어보니 더더더욱 대패삼겹살임이 확실해져 간다.
파무침은 소스가 중요한데, 고기뷔페에서 매번 먹던 그 소스다.
삼겹살에 깻잎이 좋긴 하지만, 부드러운 상추가 없는게 아쉽다.
사진 우측위 고기를 보면,
붉은색, 연홍색, 흰색의 딱 대패삼겹인데, 전문가가 아니니 걍 속고 넘어가겠다.
딱히 깊이 있는 맛의 김치찌개는 아니었지만,
소주를 마셔서 그런지, 기름진 고기를 먼저 먹어서 그런지, 고기보다 맛이 나았던 김치찌개다.
뭔가 20%부족한 맛이지만, 고기의 기름짐을 넘기기엔 나쁘지 않다.
익은 김치와, 삼겹살도 들어있다.
어느정도 끓으면 라면투하.
라면 사리도 무한리필이다.
라면이 제일 맛있었다.
메뉴판이다. 참고하자.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 ~ 03 시 영업
휴무일 : 연중휴무
문의전화 : 02-872-2804
( 포장 가능, 배달 불가, 와이파이 가능, 주차 어려움 )
[ 메뉴 / 가격 ]
삼겹살 무한리필 : 9900원 (1인)
삼겹살+우삼겹 무한리필 : 11900원 (1인)
삼겹살+우삼겹+김치찌개 무한리필 : 12900원 (1인)
삼겹살+우삼겹+김치찌개+쟁반국수 무한리필 : 14900원 (1인)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그냥 흔하디흔한 무한리필 고깃집.
우삼겹인지, 대패삼겹인지 100% 확신은 못하지만, 우리는 먹으면서 대패삼겹이라 생각했다.
그런게 빈정 상하기도 했지만, 고기가 어느 부위냐를 떠나서 고기 질이 썩 좋지는 않다.
무한리필 먹으면서 고기 질을 따기는게 옳진 않지만,
이 가격과 비슷하면서 고기 질이 훨씬 좋은 곳이 근처에 있으니...아무래도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큰 장점도 없고, 큰 단점도 없고, 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없는 그냥 그냥 그런 무한리필 고깃집이다.
차라리 고기보다 김치찌개가 나았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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